안녕하세요...
성도아빠 입니다.
그동안 먹고 사는것이 바쁘다 보니 도우미 역활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좀 더 분발하여 정출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지켜봐주시고 부족한것이 있다면 지도편달 바랄께요.
2,3월이 열기시즌이라 열기좀 잡으려고 2월초에 통영 정출 신청 했더니 기상상태 나빠서
출조 취소 되고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완도쪽에 열기가 크다 하여 확인 해보니 진짜로 신발만한
열기들이 나와서 3월 25일 정출을 잡았더니 그것 마저도 기상악화로 취소 했습니다.
정말 짜증 지대로 입니다.
일주일 동안 맘 졸이며 기상청 (한,미,일) 들락거리며 기원 했건만 그것두 맘대로 안되네요.
마지막날 24일 오전까지 지켜봐두 안되어 멋진이님에게 제가 밖에 있는관계로 대신 취소 부탁글을 올려 달라고 했네요.. 정출 두번이나 기상때문에 취소 되고 나니까 수전증이 더 밀려 옵니다.
갑자기 따르등. 손폰이 울림니다..
액정 보니 백수형님.........
여보세요... 행님...안뇽...ㅋㅋ
야 ~ 성도야..
토욜날 남해 기상 좋타... 몇사람 어울려서 남해로 째자.... 선장이 수중콘도 몇개 찾아놨단다..
" 헉~~ 저번에도 맨날 이래가지고 꽝만쳤는데................음~~ 안간다고 해야지......."
"형~ 나 기냥 쉴래..."
"야~ 그래도 가보자 집에 있으면 뭐하니........"
그말에 나도 모르게 "넵 알았또요..."
"그런데 버스비 나와야 하니까 몇사람 같이 어울려 가자 모집좀 해봐"
" 힝~~~ 알았어요. "
사무실 들어 와서 취소글 올리고 환불계좌 받으면서 번개란에 그야 말로 번개번출을 올린다...
기냥 있는 그대로 해야지 괜시리 바람 잡았다가는 같이 가시는 휀님들에게 욕먹기 쉽상이다,
그대로 올렸더니 백수형님은 가만히 있는데 멋진이 전화와서하는말........
" 야~ 너무 진실하게 써놓은거 아녀.....그래서 누가 가것냐 .....ㅋㅋㅋㅋ "
" 이런 젠장...격포 꽝이나 해라 ㅋ.약올리지마라 ㅋ..---- 걱정마라 갈사람은 간다 "
분당에 사시는 구름프로젝트님,아우님,헌터가이님,후크선장님,은빛늑대님,강남번개님 등
(기억이 딱 여기까지 입니다...같이 간님 죄송)
이래 해서 15명이 출조를 합니다.
제가 차량이 수리중이라. 구름님 차 얻어타고 갑니다.
분당에 사시는데 그동안 못뵈였네요.
매송에 가보니 목포 만재 정출버스가 대기중에 있습니다.
바코님을 비롯 반가운님들 많이 있습니다. 정답게 인사 나누고 출조 도우미 람바다님 고생하고 있네요...
먼저 목포행 버스 출발하고 여수행 버스는 나중에 오네요...빨간버스
간단하게 인원점검후ㅡㅡㅡㅡㅡㅡ출발
벌써 버스에는 한상 벌렸습니다..
맥주와 막걸리로 한장 벌리는 도중 술이 떨어져..
당진IC에서 탑승하기로 한 아우님에게 전화해서......막걸리 보충 시킴니다.
아우님 고마웠어요.. 시내까지 가서 다시 사오시공....
헌터가이님.....족발 찬조해주시고 뒷풀이 계속.....술떨어지자......다들 주무시네용.....
여수 뉴한사리호 출조점에 도착해서
사모님이 차려주신 백반......반찬 죽입니다.....늘 느끼는거지만 밥하나는 끝내주네요..
사진이 없어......아쉬움.........
식사후 한사리호에 몸을 실고........2시간 항해 합니다,
백도 부근에 새로 찾은 침선 18미터 짜리.....
어탐기를 보니까 엄청 큼니다...
그리고 고기도 엄청 붙은거 같은데......
왔다~~~ 이거다.........
일단 3단채비로 공략 해 봅니다....
첫번째......
바늘만 하나 뜯기고 기냥 ...........지나 갑니다...
다들 전부 채비 걸리고 .........또는 기냥 지나가고 그럽니다....
침선을 생각 해서 계산을 하고....
제 전동릴로 75미터에 맞추어 봅니다...
갑자기 초릿대가 후드득 하더니 힘차게........늘어 지네요.....
가만히 낚시대를 들어주고......기다리니 또 후드득.....
이제 릴링 합니다....
낚시대 휨새가 장난 아니고...........
우드득 .............. 물위에 떠오른건.............4짜 솜뱅이와 우럭 한마리 입니다........
순식간에 4짜 두마리로 시작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6쌍걸이로 줄을 태워 봅니다..
떠오르면 장난 아님니다..
목줄 끊어질까 무섭습니다..
다른 분들은 진짜 신발짝 만한 열기3짜~4짜 열기가 올라 옵니다..
와~~ 대박이다....하면서...낚시를 해 보지만
딱 두번 입질 후 조~~~용
초보조사님들은 연신 밑걸림으로 고생하시고...
제가 볼땐 정확한 높이가 맞어야...고기 물어 줍니다...
조금 낮거나 그러면 침선에 걸리고 높으면 안물어 주네요..
아마도 물이 차서 그런것 같습니다.....
수심이 91미터 나오니까 그런것 같구요.. 아마도 물도 4물이지만 물이 전혀 흐르지 않네요..
여긴 사리물때나 하면 기대 해볼만한 포인트 같습니다.....
그후로..
3군데 포인트 이동했는데....어탐에 고기는 많고..
나오면 씨알 죽입니다..
저멀리 피싱가이드호 보이는데... 포인트가 넓어서 그런지 같은 장소에서 낚시합니다.
가만히 보니 피싱가이드호 배질하는거 보니 약가 거시 합니다..
어탐기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그래도 채선장 잘합니다.....나름...
신진도에서 과외 받고 온 효과가 있네요..
대체적으로 낱마리만 나오나
수심만 맞으면 고기 계속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입질이 전혀 없는 관계로.....
점심시간 돌입 합니다...
열기회 떠서 먹는데......둘이 먹다 하나 둑어도 모르는 맛 입니다.....
왕열기 회 정말 맛 있습니다......쫄깃한것이 우럭하고는 비교 안됩니다.
메운탕 끓이는 도중에 가스관 타서 소방훈련 제대로 한번 했습니다...
그날 전 사무장 했습니다...........백수형 ......담부터 봉급 줘여.......ㅋㅋㅋ
돌아 오는 길에 선장님이 먼길오셨으니.....제대로 잡자고 여서도 포인트 들어 갔는데...
몇번 제대로 나오 안나오네요.....
하지만 3짜4짜 열기 보니까 ....옛날 통영이나 기타 등지에서 잡은 열기는 금붕어로 보임니다.
최소한 운동화 만하니까.....
미끼는 평상시 쓰던 오징어채를 절반 크기로 하니까 잘물었구요.
자작채비이던 파는 채비이던간에 잘 물어 줍니다..
단, 열기10단채비 바늘이 예리해서 잘 물어 주는데.....
열기가 너무커서 줄이 끊어지거나 올릴때 목줄 나갈까봐 엄청 긴장했다는...
그리고 올리고 나서 고기 빼는 사이에 줄 다 엄킴 현상 있음....
차라리 우럭 6단이나 7단 (닭털달린것) 사서 하면 딱 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열기는 줄을 태워야 하므로 입질오면 낚시대만 살짝히 들어주시고
가만히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분들도 줄을 태울 수가 있는데.
나혼자 잡것다고 기냥 줄올려 버리면 안됩니다..
그날 전 줄 두번태웠습니다.. 왕열기라 그런지 줄 태우면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목줄 나갈까봐요......ㅎ
오후 6시에 귀항시작 했네요....
8시에 입항하여.식사후..양치질과 세수좀하고.....( 여긴 치솔과 수건등 모든것 준비해줘서 넘 편합니다.)
식사 마치고 서둘러 서울로 귀향 했습니다...
그날 조과는 많이 잡은사람은 50마리....못잡은 사람은 10여마리 했는데...
모두들 씨알이 좋아서 다행 입니다....
갑자기 번출에 동참하신 휀님들 수고 하셨구요..
다음에 같이 한번 가시지요.
다만 사진이 없어 아마도 낼 사진 올라 올것 같음......
제사진 딱 한장 있음........쿨러 사진......있구요.. 손질해서 말리는 사진 ........
아마도 이번주 일요일에 재 도전 할것 같습니다..


3짜 열기 사진입니다.

3자 후반 열기와 우럭 사진 입니다
첫댓글 휴우 그래도 열기 줄이라도 태웟으니 좋으시겟다 쩝 언제 함뵈야 하는디 잘보구 가요
ㅎㅎ 줄태우면 겁나요.....열기하 하두 커서.......
사무장하시느라 여러모로 고생하셨구요 열기회 증말로 둑음이었슴다. 몇마리 못 잡았지만 괴기가 커서 쿨러는 묵직했슴다. 감쇠함다.
감사 합니다.....같이 낚시해서 즐거웟구요. 고기라도 몇마리 드려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음에 또 같이 해요..
성도 아빠님 수고하셨습니다..내가 낚시하려 여수까지 잘지는 꿈에도 몰랐는데..이건 가보니...완전 별천지더구만요..
진짜 다른곳에서 잡은 열기는 금붕어 느낌이 딱입니다..ㅎㅎ
잡은고기 포떠서 냉장실에숙성시키고..남은넘들은갈라서 말리고...자구 일어나 회떠먹고 남은건 애들 생선전 붙혀주고..생선
까스해주고..아주 일반분들은 회로도못먹는걸...별결다해서 먹었습니다...그런기회를주신 성도아빠님께 다시한번 감사의말씀을 드립니다..감사합니다
별말씀을....배사정이 그러하면 빨간모자가 나서서 하는거 당연하지요...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 되었구요.. 애들이 열기 회 먹더니 너무 맛나다고...다른회는 물렁한데 이고기는 고무같다고 그럼니다...ㅎㅎㅎㅎ
성도형님 ! 올만에 대박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언제 시간맞으면 저또한 쫒아가도록 하겠습니당...
요번주 일욜날 가자.......지거에게 전화 해봐.....
제가 했는데 형님이랑은 죽어도 안간답니다. 이유는................................................................................................................................................................................................................................................................................... 꽝이니까!
ㅋㅋㅋ... 지거님이랑 가면 무조건 꽝이라서리... 더불어 제리파님까정... 솔직히 다른 약속이 잡혀서용... 다음에 같이 하겠씀당.... 죄송...
성도형님! 일단 대박 축하드리고요^^ 사진이 같이 있었으면 아주 좋았을텐데... 그러구요 왜 건조하는 애들을 배를 갈르셨나요? 등짝을 시원하게 쪼개시지...아가미가 남아 있어서 보기가 안좋습니다. ㅋㅋㅋ
칼이 안들어소 그래....등짝쪽으로 칼이 안들어가는데 워짜면 좋을까용........
내 열기도 다시 복부 꼬매줘요. 등따기하게꼬롬요. 열기 가지고 가서 마누라 꼬셔서 일요일에 꼭 버스 탑니다. 독사님! 반가봐요!
오랜 칩거 생활 청산하시고 멀리 여수로 귀향 가시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모처럼 출조길 좋은 결과 있으시길~~~
원예용 전지가위로 지느러미꼬랑지 대가리 자르시고 등만 작은 회칼로 다듬으면 간단함니다
대박 축하합니다. 엄청 부럽습니다. 저런 열기 한번 잡아봐야하는데~~
님도 언젠간 저보다 더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짠지우짠지 그날 성도아빠 웃는 모습이 대박칠거 같이 후광이 훤 하니 보이드라니...아이구 배야~~~아이구 배야~~
ㅋㅋ 머리가 벗겨져서 후광이 빛난건 아닐까요 ?
성도아빠님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왕열기 잡이 대리 만족 하면서..다음에 함께 하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그러게......직접 잡았으면 좋았으련만.....눈팅만해서 되것냐........대리운전으로 만족하세욤.....


저기열기 말리고있는데가 워디요~~~가위가지고가게요...쩝..고생하셨네요...
워디가 워디단가요.......울
실 옥상이라요.....


수고 하셨습니다. 열기가 낚시대에도 열리고 집 담 벼락에도 열렸네요..ㅋ
표현이 재미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손맛본지가 언제인지






손을 혀로 맛을 보시면 손맛이 뭔지 압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손맛본지가 언제인지
























지금 바로 정출 신청하시면 손맛 보는날이 정해 지네요....ㅎㅎ
옥상에 말리셨네..ㅎㅎ 성도아빠님이 우러기는 조매 약한데 열기는 무지 강합니다.. 역시 몇년전에 여수에서 특급 과외를 받는 실력이 나옵니다.. 남해의 왕열기에 한번 빠지면 그거 못참어요.. 오늘밤에 조용히 근무자 잘때 옥상으로 덜 말린 열기나 가지러 갈까봐요.. 성도아빠님과 열기낚시같이 가시면 아주 잘가르쳐줍니다.. 조행기 잘봤어요.. ㅋㅋ
우러기도 강합니다...대물만 잡아서 그렇치 .......마릿수는 약한거 있네요......옥상에 열기 가지러 오는 사람 많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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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예술 입니다...3짜 열기 줄태우면 전동릴이 버벅 거림니다...
부러우면 절대 지는건데.....엄청 부럽네요,,ㅠ,ㅠ
번출 자주댕시는 것 같던디.......같이좀 다니시지요..... 연락주세요
이놈에 수전증은 언제쯤이나 치료가 될려나, 그나저나 말려놓은 열기가 맛나게 갈무리가 되고있네 ,보는 눈과 입이 괴로울때는 어찌해야 되능겨?ㅋㅋㅋ,,
번지수 알려드리겠습니다. 옥상 그냥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형님! 지난번 폭우 속에서 꽝치던 기억이 납니다. 추워서 잤더니 쿨러가 채워져 있다는 전설! 그때 같은 배에 계셨지요? ㅋㅋㅋ
지거님은 얼굴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네,ㅋㅋㅋ,,딸내미 헤령이도 에쁘고 건강하게 잘 자랄테고,,,,,,,,,,,,,,
어랑거랑님 지거에게 물어서 오시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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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그날 수심을 못맞추어서 줄을 못태우신겁니다......입질하는 수심 딱 거기만 가면 어김없이 입질와요.....저도 첨에 고생 많이 했네요....... 수심층 찾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방훈련 ㅋㅋㅋ 바로 옆에 제가 있었다는거 아시죠? ㅋㅋ
ㅎㅎㅎㅎㅎ 울 아우님도 뒤늦께 수심층 찾는바람에 조황이 조금 저조 했네요.....이번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