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횡재 한 적도 있어요.
개인레슨시간에 자이브 텐션에
대해 지적을 받았는데 ~~
젠장 춤이 이렇게 어려워서
어찌 놀까요.~~
맥주 한병 마시면서 스트레스
풀고 고기도 먹고 배부르니
기분이 좋아지고 술기운에
또 세상이 만만해 보이고
댄스가 별것냐 즐겁게 추면
되지 뭐 이런 생각도 해보고~~
맥주 두병 마시면 큰일 나겠죠.^^
그래서 늘 한병 정도만 마셔요.
울 짝꿍은 즉흥적이고 뭘 시작하면 장비만 잔뜩 사놓고 끝을 못 내요.
뭐든 시작하면 끝까지하는 저랑
달라도 너무 달라요.
그런 짝꿍이 당근에 빠져서 얼마나
사다 나르는지~~
사다 사다 금에 빠져서 애들
생일때마다 금반지 한돈씩 준다
면서 미리 사다 놓는거예요.
사위까지 4개를 사고 이번엔
제 생일날 준다고 열돈짜리
골든바를 사는거예요.
홈쇼핑 에서 금목걸이 사서 생일
선물로 주길래 돈에 비해 금이
여섯돈 밖에 안된다고 그돈이
아깝다고 제가 뭐라 했거든요.
그게 맘에 걸려는지 아예 골드바
열돈짜리를 미리 사놨어요.
그리고 몇달이 지나 제 생일이
다가오니 이사람이 그걸 까먹고
또 열돈짜리 골드바를 당근에서
사왔어요.
애들은 생일때마다 금반지 한돈씩
주고 제가 생일이 젤 마지막이예요
그래서 재작년 생일엔 금 20돈을
생일 선물로 받았어요 ㅋ
그리고 작년엔 생일선물 미리
줘다면서 식당에서 밥만 먹었어요.
열돈으로 유행하는 체인 목걸이
만들고 나머지 열돈은 그냥
갖고있어요.
이런 건망증은 괜찮은것 같아요.
올해는 어떤 선물 줄지 모르겠네요
하나는 목걸이 하고 하나는
그냥 가지고 있는데 여차하면
팔아 학원비 할까요.^^
나 참~~
이게 애들 생일 선물이랍니다.
짝꿍은 헬스 개인 피티 끊어
놓고 한번 가서 아까워서 제가
가서 받았어요.
또 헬스 일년 끊고 하루 가서
환불 하라고 해도 창피하다고
안하고 코치님한데 연락오면
해외 출장이라고 뻥치고~~
또 쇼담골 근처에 있는 활국궁당이
있는데 화살 쏜다고 장비 사놓고 일년 회비 내고 한번 가고 안 가고
테니스 장비 사놓고 그대로 있고~
매날 쓸데 없는 물건 사서 남주고
홈쇼핑 보면 다 사요.
지금은 쇼담골에 사다 놓으니
전 속이 편해요. ㅋㅋ
그래서 전 반대로 물건을 안 사요.
저까지 사면 집안 정신 없어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집안의
모든 물건은 이사람이 사다
날라요.
그래서 만일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흘리면
짝꿍은 얼씨구나 하고 얼릉 사요.
물론 꼭 필요 하지 않는 물건을
사도 전 이미 샀으면 잘했다고
해요.
이미 샀는데 어쩌겠어요.
적당히 필요한 사람 나눠주죠.
그런 남편이 울 집에만 있을까요??
첫댓글 ㅎㅎ참 재미있는 아저씨 입니다..
안사주는 남자보다 백번 나아요.ㅎㅎ
ㅋ
그렇게 생각하지만
비싸게 사 놓고 쓰지 않아 남을 계속 주게 돼요.^^
재산 목록이 되서 좋으네요
자랑 하시는거죠
아~~
자랑 맞네요.^^
@파란여우 파란님이 제 글에 댓글 쓰신게 원글이 두개가 되게 하셔서 하나 지웠어요
그리 아세요
@산 나리 아~~
네^^
행복하다는 비명같네요 ‥ㅎ
벌써 장난감 당근에서
알아보고 있어요.
짝꿍이 귀엽긴 합니다.^^
짝궁자랑 많이하셔도 될거같네요
여우님은 매일매일이 행복하실듯
부럽네요~ㅎㅎ
곱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