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역 장애인사고 철도공사 규탄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촉구 기자회견
2013년 5월 28일(화) 오후2시 대방역 상행 승강장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 기자회견 이후, 철도공사 사장면담 요청공문 및 요구안 전달 및
‘안전발판으로 탑승하기 vs 안전발판없이 탑승하기’ 비교체험 진행예정!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철폐와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쟁취를 위해 전국180여개의 진보적 장애인단체 및 시민사회인권단체들로 구성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박경석 외)의 서울지역 조직입니다.
장애인이동권은 장애인의 가장 기본적 권리이며, 이동권 환경은 그 사회의 장애인차별을 상징하는 기본적인 척도입니다.
지난 5월 18일(일) 오후 3시 30분경. 수도권 1호선 대방역에서 중증장애 여성이 전동휠체어가 뒤집혀져 허리 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체장애 1급 김00씨는 상행 열차를 타고 대방역에서 하차를 하려던중, 열차와 승강장의 높은 단차로 인해 위험을 무릅쓰고 하차를 시도하였으나, 전동휠체어가 높은 단차를 오르지 못하고 결국 체중이 뒤로 쏠리면서 전동휠체어에 탄 상태에서 그대로 뒤로 넘어지고 만 것입니다.
. 피해자는 사고 직후 시민들의 도움으로 전동휠체어에 탑승을 하였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지금까지도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상황입니다.
. 대방역 이외에도 철도공사 구간의 많은 역사들이 아직 엘리베이터, 스크린도어, 안전발판 등의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은 5월 28일 화요일 오후2시 수도권전철 1호선 대방역의 사고지점인 상행선 승강장에서 대방역 장애인사고에 대해 철도공사의 공식적 사과와 철도공사 모든 역사에 편의시설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철도공사 사장 면담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은 5월 28일 대방역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5호선 여의나루역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서울지하철의 장애인사고를 규탄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울시 장애인이동권 투쟁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6월 1주 서울메트로, 6월 2주 도시철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