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부+정의부+신민부가
하나로 합치려다가 실패하고
2부로 나뉘잖아요
국민부 & 혁신의회로요...
그리고 국민부는 조선혁명당(+조선혁명군)으로,
혁신의회는 한국독립당(+한국독립군)으로 발전(?)하고...
이들은 각각 조선의용군과 한국광복군으로 발전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책의 다른 부분을 보니까
한국독립당+조선혁명당+의열단=민족혁명당
이런 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선 조선혁명당이 우익계열이라고 하네요
(조선의용군으로 발전하길래 좌익계열인줄 알았는데 ㅠㅠ)
그래서 민족혁명당에서 우익계열이 탕당함으로써 의열단만 남게 돼서 조선민족혁명당이 됐다고...
그럼 여기서 탈당한 우익계열, 즉 한국독립당+조선혁명당은 어디로 갔나요?
그리고 또 다른 부분을 보니까
민족혁명당→조선민족전선연맹→조선의용대→조선의용군
한국국민당→한국광복운동단체연햡회→한국독립당→한국광복군
이렇게 돼 있고...
여기서 나오는 한국독립당은 모두 같은 한국독립당인가요?
아... 헷갈려 죽겠어요 ㅠ
국사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제가 뭘 얘기하는지 아실거 같네요 ㅠㅠ
도와주세용 ㅠㅠ
첫댓글 자유시 참변 이후 만두로 복귀한 독립군은 다시 하나로 뭉치려는 노력 속에서 3부가 출현하게됩니다. 언급한 참의부,정의부,신민부입니다. 국내에서 좌우합작 단체인 신간회(1927~1931)가 결성됩니다. 이런 좌우합작은 3부에 영향을 미치게되면서 합작노력을 하지만, 조선혁명군(양세봉)과 한국독립군(지청천) 두 단체가 나오게되는데요. 님 말이 모두 맞습니다. 일본이 만주사변(1931)을 일으키게되면서 좌우합작노력이 절정에 이르게되는데 그것이 민족혁명당입니다. 대표적인 구성원으로는 지청천, 조소앙, 김원봉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좌우합작이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김구선생은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의열단원인 윤봉길 의거에 의해서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상하이를 떠나 이동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선혁명당이 우익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좌우가 합작했다는 것에 포인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민족형명당을 김원봉이 독주하게되면서 지청천과 조소앙이 김구 선생 쪽으로 참여를 하게되니다. 중일전쟁(1937)이 발발하자 중국은 중국관내에서 한국인 부대를 창설을 허용하게되면서 민족혁명당인 김규식과 김원봉은 한커우에서 조선의용대(1938)를 결성하게됩니다. 그리고 충칭에서 김구선생이 한국광복군(1940)이 결성이 됩니다. 결국 한국광복군에 지청천, 조소앙, 김구선생이 참여를 한 상태이고, 전쟁이 극해지면서 조선의용대의
@내고장4월은파리똥2 김규식과 김원봉을 스카웃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조건으로 조소앙의 3균주의가 나오게됩니다. 3균주의는 경제, 교육, 사회(?) 하여간 경제의 균등이라는 측면은 사회주의적인 노선의 이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니다. 즉, 교육의 평등과 산업자본의 국유화(?) 하여간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조선의용대의 일부인 김규식과 김원봉이 한국광복군으로 합류를 하고, 다른 일부는 화북의 예안으로 이동해서 조선의용군을 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로 접근해도 내용이 많은데요. 좌우합작한 내부에서 우익계열인지 좌익계열인지를 논하는 것은 너무 디테일한 내용같습니다. 이정도에서 정리하심이 물론 더 추가할 내용도 있으나.
@내고장4월은파리똥2 답변 쩌네요... 감사해용!!! 근데 제가 궁금한건요... 조선혁명군의 노선입니다... 어떤 부분을 보면 조선혁명군이 조선의용군이 된다고 그러고 또 다른 부분을 보면 김구랑 만나서 한국광복군으로 흘러가는것처럼 써놨고...
@해운대 동백아파트 조선혁명군은 남만주에서 활동을 했던 단체이니다. 1930년대 초반에요. 근데 일본이 만주사변 이후에 계속 중국관내까지 쳐들어가는 중일전쟁을 일으키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만주지역에는 독립군이 존재하기 힘듭니다. 만주에 있던 세력들이 모두 중국관내로 가야겠지요. 즉, 일본군이 서울에 와있는데 일본군과 싸우겠다고 부산에서 얼쩡댈 상황이 아니잖아요. 따라서 조선의용군은 딱히 조선혁명군이 조선의용군으로 되었다기 보다는 만주에 있던 세력들이 조선의용대로 갔다가, 노선이 나뉘면서 일부가 한국광복군으로 일부가 조선의용군으로 갔다고 보심이. 사실 조선의용군은 사회주의세력입니다. 장지락이라고 김산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내고장4월은파리똥2 종군기자인 님웨일즈가 인터뷰형식으로 쓴 기사를 통해 알려졌던 것 같은데요. 님웨일즈라는 기자가 김산을 무쟈게 좋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하고 ^^ 여하튼 화북지역은 대충 이렇게 넘어가심됩니다. 정확히 밝혀진 내용도 별로 없고요.
@내고장4월은파리똥2 아... 이렇게 성의껏 답변 주셨는데 제 머리가 다 감당해낼지 ㅠ ㅠ 이해가 되려고 할락말락 ㅋㅋㅋㅋ 님 글 몇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감동답변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