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날라는 어찌 살라 가시리잇고.
살으리랏다 살으리랏다. 으~~~~아. 얄리성
요즘 바뻐서 잘 못 들어오다 박희정님께서 올리신 글을 아침에
차마두님의 부고와 함께 고려가사 가시리와 청산별곡노래다.
차마두님이 갔다
믿겨지지 않는다.
사는 것이 허무하다. 뜬 구름 같다는 말 누가 모를까.
집수리하고
그림, 글쓰고 있을 줄 알았는데
며칠 전 어쩐지 해살이 유난히 따뜻하더라
바람이 그리 곱더라
난 속았네 햇살에 바람에 하늘에 강물에
아름답게 흐르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모두가 눈 속임이었네.
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푸른 물
나뭇잎 축쳐져 땅만 보고
딱따구리 집에서 숨어들어 꼼짝 않고
찌르레기만 밤새 유난히 우는 것을 난 진정 숨겨진 뜻을 몰랐네
오늘 아침도 이슬 맺히려나
나는 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난 그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이 까페 이사갈 때 얼마나 배반감이 들었을까.
앞으로 한분 두분 자꾸 내 앞을 앞지르면
사랑하는 분들 하나 둘 보내면 나는 어이할꺼나
나 먼저 가고 싶다고 하늘 명부에 올려달라 한들 들어줄리 없고.
차마두님 끔찍이도 사랑했던 까페 식구 그리워
혹여 저승가다 뒤돌아 보는 것은 아닌지
강건너 불빛을 멀거니 서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사람이 날 때 각진 모양으로, 갈때는 둥근 마음으로 간다했으니
서서 가다 심심하시면 둥굴 둥굴 굴러서 먼길을 힘 안들이고 가시겠죠
참으로 어처구니 없어요.
돌팔매 맞는 일이 사람 사는일이요
영혼에 멍들 일이 사람 사는 일이거늘
한낮 잠깐 꾼 꿈만도 못한 것을 애면 글며 속 끓이더니
그여 가시다니...
바보 중에 상 바보인 차마두님
실지로 딱 한 번 본 그 얼굴
어느새 그 털털한 인간성이 그리워지네요
한 인물 하던 그 재주 그 재능이
받아보던 신문이 천하에 둘도 없는 까페의 유물이고
그려 주신 내 초상화가 가보가 됐네요.
가시리 가시리잇고
날라는 어찌 살라 가시리잇고
살으리랏다 살으리랏다 아~~~ 으 얄리성
가슴을 절절이 흔드는 흐느낌같은 노래를
박희정님께서 이 낭만을 위하여 올려주셨네요
차마두님 영전에 꽃 한송이 바치지도 못해
오늘 종일 이 노래에 묻혀 가신님을 그리리다.
천국에 계실 것을 그리며 인사를 올리오리다.
잘 가시옵소서 낭만 올림
첫댓글 첨에 들어와 만화로 회원들 모습을 성격까지도 섬세히 잘그리셔 신기하고 반해 글마다 댓글다달고 어느날 다지우고 나가셨다 다시왔다 허망해 참 진솔히 수더분 별얘기도 써주시고 이제도 다시 오시겠지 기다립니다
재주도 많으신분 아깝네요
송년회 사회도 보시던분!.
찬미님 너무나 놀랬어요,
우리 주위에 가는 사람이 한둘이겠어요
하지만 이제 주위 사람이 하나 둘 가는 것이 몹씨 슬프네요
차마두 이분은 유난히 울 까페에 재주로 여러분께 재미를 주신분이라 안따까움이 더하네요.
늘 건강하소서
낭만님~
저도 그 비보를 받고
한동안 멍 ~~했답니다
사람의 운명이란 그저 그렇다는 것을 알았네요
밤새 안녕이란 말도 있지만
그렇게 쉽게 갈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그저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군요
일찍가고 늦게 간다는 간다는 그 차이일뿐
우리도 언젠가는 가야겠지요
삼천갑자 동방삭도 죽는데 ................
시인김정래님
정말 깜짝 놀랬어요.
정말 산다는 것이 뭔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 김정래님 그래도 우리 지금 서로 정스레 지내고있지요
그런데 이런 소식을 전해 받으니 가슴이 철렁했어요
부디 시인님 건강 장수하시길 바랍니다.
(가시겠습니까 가시겠습니까?
버리고 시겠습니까?
나는 어찌 살라하고
버리고 가시렵니까?
붙잡아 둘 일이지마는
서운하면 아니 올까 두렵습니다
가시는 듯 돌아오십시오)
서정적 자아가 사랑하는 임을 떠나보내는 이별
의 슬픔을 비극적 정조(情調)로 가득하지만 내
뜻대로 해석하면 님과의 사랑하던 때가 간절하
다는 것은 아닐는지요?
가끔씩 대하는 글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가슴
을 후벼서 저 詩와 선배님의 글제를 붙잡고 너무
나 안타까워서 시비 좀 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랏다 이렇게
청산에 칩거라도 해보고 싶은 그동안은 많이도
쓸쓸하고 외로운 심경 때문이겠지요.
가시리 가시리 잇고 버리고 가시리
선배님의 글귀가 오늘따라 무척 에달프게 다가
와서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합니다.
살으리랏다 살으리랏다.아아.얄리성 얄리성
늘 항구여일로 건행하소서
~단결~!!
마초님
차마두님의 부고를 받고 정말 슬펐어요
이렇게 옆의 분들이 하나씩 스러지니...
마초님의 올리신 고려가사의 글귀로 애달픈 서정이 이 가을에 울려퍼집니다.
가신 님은 가신분이고
나머지 분들을 늘 건강하시어 즐겁게 사셨으면 합니다.
마초님 늘 건강하소서
예성별곡 또는 강곡이라 하는데
후반부가 있는데 전쟁으로 인하여
유실이 되어 안타까운 일이었죠
그 안타까움처럼 그렇게 가시니 마음이 짠하더군요
처음에 부고 소식을 문자로 받았을 때에는 왜 내게 이런 문자를 보내시나
했답니다 본인인 줄 모르고 ........
뒤에 본인인 줄 알고 많이 안타까워 했답니다.
선배님의 수려한 글을 읽으며 함께 걷기 하던 때를 기억하며
하늘에서 평온 하게 지내시길 빌어드립니다.
선배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선배님의 글을 대할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박희정님 예성별곡? 강곡? 전쟁에 유실이 되었다니 잘 모르고 있어요.
그래도 차마두님의 문자를 받으셨을 때 얼마나 놀래셨을까요
정말 주위 한분 두분 스러지니 놀랍고 슬퍼요
박희정님 무병 장수하시길 이 낭만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낭만선배도 이제서야 아셨는지요 그날 날씨가 유난히 맑고 구름한점 없는 그날 푸르디푸른 그날 무슨 날벼락 차마두후배님 부고소식을 별꽃후배님의 전화로 부고소식을 다른날 비해서 좀 이른오전에 수선화언니 차마두님이 가셨데요.
어떻하면 좋아요. 어떻게요.
흐미흐미 무슨 날벼락 너무 기가 막혀서 아무일도 못하고 멍 해져버리네요 .불나게
카페에 들어갔더니 별꽃님의 부고 소식 우리차마두후배님 저의 초상화 소녀같은 저의 모습을 어찌 그리 예쁘게도 그려서 올 려 주셨는지요.아직도 멍멍 하네요.
하늘소풍 떠나신지오늘이 나흘째가 되었네요.
범띠칠순잔치 사회까지 봐주셔서 늘 항상 감사 하면서 살고있는데 이제서야 얘기 더하면 뭐하겠어요.고인의명복을빕니다.아픔없는 그곳에 편히 쉬세요.
수선화님
전 정말 몰랏어요 그리고 엄청 놀랬어요.
그렇게 사람 가는 것이 흔적없이 사라지다니 이럴 수도있나 싶어요
너무 안됐어요
수선화님 늘 건강 무병하시도록 두손 모아기원하겠어요
낭만님
추모글에 눈물이 납니다
우리모두의마음을
절절이 대변해 주셨네요
만화를 위트있게 참잘그렸던분
순박하게 사시는모습이 좋았던
차마두님
모진세상
살아내느라 고생많이하셨습니다
이제 그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김지아님 눈물까지 나셨네요
여린 마음이시니...
넘 놀래고 사람사는 것이 이렇게 허무하구나 생각을 하니...
간분은 어자피 잊어야 하고
김지아님 늘 건강하시기를 빌고 재미있게 지내시기를 이 낭만 두손 모아 빌겠어요
@낭만 낭만님!
감사합니다
낭만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축복된삶 쭉~이어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차마두님의 신문에 여러번 타이틀로 올라간 적이 있고
연재소설을 이어받아 몇번 글도 올렸었지요
비판적인 댓글도 웃으며 받아넘긴 멋진 분이셨습니다
늘 유쾌하고 해학가득한 그분의 그림과 글들을 잊을수 없을겁니다
기정수님
정말 깜짝 놀랬어요
우리 모두 그분의 흔적을 안받은 분 없을 거예요.
그러다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시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그러나 기정수님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낭만 선배님 저역시 마음이 힘들고
슬퍼집니다 ᆢ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김민정님 얼마나 놀래셨어요.
졸지에 일어난 일이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요
하지만 슬플 것은 잠깐이고
김민정님 늘 건강하시어 즐겁게 사시기를 이 낭만 두손 모아 빌겠어요
선배님 글을 대하니
삶방에서 나눈 댓글
답글들이 주마등 처럼스칩니다
이젠 회복되었다고
좋아하던 모습
걷기.역탐에서 수고한다고
음로수.빵 챙겨주던 모습
그것이 마지막 모습이 될줄이야
차마두님 소풍길
삶방 그리워 어찌 가셨을까
삶이 너무 허무합니다
청담골님 사는 것이 너무 허무합니다.
그렇게 가는 곳마다 늘 흔적을 남겨주시더니
이슬처럼 스러지신 분을 생각하니 그럴 수가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청담골님 늘 건강하시고 재미있게 생활하시도록 두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저도 지금 차마두님이 저에 초상화를 그려주신 그림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현실이었기에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빕니다.
망중항님 전부 그분의 흔적을 갖고 계실거예요.
그렇게 재미있게 생활하도록 노력하시던 분이
하루 아침에 유명을 달리하는 것을 보니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망중한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 하시기바라는 마음에 이 낭만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우리5670 까페에 대들보 역활을 해주셨던 차마두님이영면 하셨다는 소식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부디 왕생극락 하시옵소서.
네 촌사랑님 저도 이제야 알았어요
사람이 그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어요.
그래도 촌사랑님 부군님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신 이의 명복을 빕니다.
흐르듯이 님
참 사는 것이 대단한 것 같아도정말 별 것 아니네요
바람처럼 스쳐지나 가는 것같아요
그리 주위를 즐겁게 해 주더니 쓰다 달다 말도 없이 스러지니...
흐르듯이님 부디 건강하시어 늘 재미있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누가 뭐래도
차마두님은 우리 동행방 식구였어요.
삶방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부고라니요.
선배님 꼭
건강하세요.
별꽃님 이럴 수가 있나요
사람이 어떻게 사라지다니 정말 입이 벌어진채 다물어 지지 않아요
우리모두를 즐겁게 해 주느라 무던히도 애쓰던 분이신데...
하지만 다 지나간 일이네요
바라건데 별꽃님 건강하시어 늘 재미있는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