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삼성고등학교
삼성이 아산시 탕정면에 대규모 공장을 지으면서 삼성 임직원 자녀들도 많이 이 동네로 왔는데 고등학교가 없어서 불편을 겪음.
그래서 삼성이 교육청 측에 처음엔 공립고 하나 이 동네에 지어달라고 요청했는데 교육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함.
대신 교육청이 "자사고 허가 내줄테니 하나 지을래요?" 했고 삼성이 콜 해서 지은 학교.
설립취지에 따라 삼성 임직원 자녀 전형 70% /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20% / 일반전형 10% 로 신입생 선발함. 일반전형은 워낙 정원이 적어서 들어가기 빡셈. 성적 진짜 좋아야 갈 수 있음.
일반전형만큼은 아니지만 임직원 자녀 전형도 생각보다 치열함. 중학교때 놀기만 한 학생이 부모님이 삼성 다닌다고 갈 수 있는 학교는 절대 아님.
삼성에서 지은 학교답게 학교 시설, 교직원 레벨은 최고 수준이고 교육 프로그램도 혁신적인거 많아서 인근 학교는 물론 다른 지역 교사들도 연수하러 많이 옴.
귀족 학교 이미지가 있어서 삼성 고위급 임직원 자녀들만 우글거리는거 아니냐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탕정 삼성 공장의 생산직 노동자 자녀들이 다수라고 함.
애초에 부모가 충남에 있는 삼성 사업장에 근무해야 임직원 전형 쓸수 있음. 다른 지역 근무하는 삼성 직원 자녀는 못 씀. 일반 전형도 충남 소재 중학교 졸업생만 가능.
이 학교도 2025년 자사고 전면 폐지의 대상이고 일반고 전환 예정. 그래서 '일반고 전환되면 삼성 임직원 아니어도 저 좋은 학교를 보낼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서 인근 집값 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