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소성 윤상현 남루한 하루를 짊어진 늙은 시간의 길 위로 가로 누운 하늘 벽에 기대인 허공이 헐겁고 그리움 자국이 선명한 강 위로 걸어 나오는 발소리가 별 무더기다 정지 된 하늘이 제 그림자를 지우고 소리 잃은 고백에서 향기가 난다고 소문은 발 없이 가고 있다 밤하늘 가득 담기는 빛 출렁이는 바람소리가 둑으로 넘치고 소리치는 이름이 사랑이라고 ...
첫댓글 고백 소성 윤상현 남루한 하루를 짊어진늙은 시간의 길 위로 가로 누운 하늘 벽에 기대인 허공이 헐겁고 그리움 자국이 선명한 강 위로 걸어 나오는 발소리가 별 무더기다 정지 된 하늘이 제 그림자를 지우고 소리 잃은 고백에서 향기가 난다고 소문은 발 없이 가고 있다 밤하늘 가득 담기는 빛출렁이는 바람소리가 둑으로 넘치고 소리치는 이름이 사랑이라고 ...
첫댓글
고백
소성 윤상현
남루한 하루를 짊어진
늙은 시간의 길 위로 가로 누운 하늘
벽에 기대인 허공이 헐겁고
그리움 자국이 선명한 강 위로
걸어 나오는 발소리가 별 무더기다
정지 된 하늘이 제 그림자를 지우고
소리 잃은 고백에서 향기가 난다고
소문은 발 없이 가고 있다
밤하늘 가득 담기는 빛
출렁이는 바람소리가 둑으로 넘치고
소리치는 이름이 사랑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