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가 문제가 있는지 수정하기를 했는데 다른 글로 업로드 되어 버렸네요...
댓글들이 많이 달려서 차마 지우지 못하고...
위에 사진 업로드 수정된 버전으로 보세요..
-----------------------------------------------------------------
오늘 퇴근 후 저녁때 쯤 띠링~ 하고 택배문자가 왔다.
엥? ... 올게 없는데..
결국 온건 재너두 DAC...
25일 배송예정이시라더니 12일이나 먼저 보내시다니...
이런...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되었는데...
사실 제품 수령 시나리오를 아직 짜지 못한 탓에 와이프한테 적날하게 들켜서 거하게 한 소리 들었다.
이 부분은 해찬이네 님이 책임 지셔야...^^
해튼 기존 재너두와 함께 한 밤이.. 대략 2년 동안 50박은 넘는거 같은데...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 좋았던 부분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차피 욕 먹은 김에 거실에다가 대놓고 피칭하면서 비교 리뷰를 써보려 한다.
일단 제품 수령 사진
항상 첨에 살때만 잠깐 보고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제품 사용설명서도 혹시 나중을 위해 올려놔 본다.
편의상 이후부터 재너두 DAC Expedition을 제너두 2, 기존 오리지널 재너두를 재너두 1으로 표기한다.
공지된 스펙을 보면
재너두1
재너두2
기존 재너두1의 파우치가 꽉낀다는 얘기들이 많아서인지 수납크기를 비교해 보면 원통의 지름은 2.5cm커지고 너비는 4cm 커 졌다.
위 상태는 그라운드시트가 안들어간 상태이고 보통 실 사용시에는 그라운드시트까지 같이 묶어서 가지고 다니니 끈을 조이면 위 사진의 상태 보다는 좀 더 짱짱하게 될 듯 하다.
두제품의 수납상태를 비교해 본다. (재너두2는 그라운드시트 미포함) 재너두1이 오션블루, 재너두2가 차콜블랙이다.
위 비교로는 지름이 2.5cm 커진건 느껴지는데 너비가 31->35cm로 4cm커진건 왠지 느껴지지 않는다.
폴을 보면
스펙상 폴은 기존 46cm에서 45cm로 1cm짧아졌다.
그러면서 전체 길이를 내려다 보니 한번 더 접게 되서 위 상태에서는 재너두1의조각 폴 갯수가 22개인 반면 재너두2는 24개이다 보니 수납시 파우치에 넣을 때 기존 보다는 좀 더 꽉 끼게 된다.
위 사진이 재너두2의 24개 폴을 약지손가락으로 잡았을때 딱 닫는 정도
이번엔 재너두1의 22개 폴을 같은 손가락으로 잡았을때 약간 여유가 생기는 정도이다.
반면, 폴대 파우치의 경우 두 제품의 폭이 동일하다.
따라서 재너두1보다는 재너두2가 좀 더 꽉 끼는 느낌인건 사실이나... 이게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백컨트리 제품을 다양하게 오랫 동안 사용하다 보니..
해찬이네 님의 어떤... 제품에 대한 철학.. 이런게 느껴진다.
해찬이네 님은 잉여.. 짜투리.. 헐렁거림.. 뭐 이런걸 되게 싫어한다. 항상 뭔가 각이 잡혀야 되고 꽉 껴야 되고, 톱니바퀴처럼 맞아 돌아가야 된다.
해튼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면 나처럼 장점으로 보는것 같다.
자 이제 팩을 비교해 본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파란색이 재너두1, 왼쪽 은색이 재너두2. 재너두1은 연안알루미늄 걸로 알고 있다.
크기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재너두2의 DAC 팩이 크기는 작지만 형태와 두께에 대한 튜닝이 되어 있어 실제 만져 보면 더 약할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2번째 단면 사진을 보면 DAC 팩의 경우 가운데 부분이 더 두껍고 끝부분으로 갈 수록 얇아진다. 그리고 V형태의 꺽인 각도도 90도 보다는 약간 작은 80도 정도의 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디테일들이 무게와 크기는 작으면서도 동등한 성능을 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외피를 펼쳐보면...
일단 외피의 느낌은 재너두1이 약간 비단처럼 부들부들한 느낌이라면 재너두2는 좀 더 가볍고, 뽀득뽀득한 느낌이다.
근데 저 가운데 있는 비닐같은건 뭔가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배변봉투인가?...
자 이제 피칭을 해 봅니다.
우선 재너두1을 먼저 보시면, 팩을 안해서 약간 각이 안 살지만, 이건 제대로 팩을 하면 괜찮아 지니.. 감안하고 보시길...
재너두2, 팩을 안했음에도 어느정도의 짱짱함을 유지한다.
위 사진을 비교해 보면, 재너두1보다 재너두2가 폴과 외피의 간격이 더 일정함을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좀 애매한데.... 재너두1을 거의 2년가까이 사용한터라... 오래써서 그런건지도..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면 이너의 문을 열었을때의 개방감은 재너두1이 좌우로 더 크고, 재너두2는 상하로 더 큰데... 실제 느껴지는 개방감은 재너두1이 더 큰 것 같다.
재너두1의 외피 출입문 말아서 고정하는 부분이 약간 타이트하게 고정되지 않고 약간 흘러 내렸었는데 재너두2는 이 부분이 개선되었다.
위 사진에서도 흘러내림 없이 말끔하게 말아올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고리를 채택했는데
보면 약간 뒤틀려서 폴에 고정시킬때 착 감기는 느낌이다. 디테일에 감탄!
그리고 또 변경된 부분이 외피 출입문 팩에 고정시키는 스트링이다.
재너두1에서는 이부분 길이 조정이 안돼서, 데크의 틈새에 고정해야 할 경우 정확 위치가 맞지 않아 각이 안 나왔던 문제가 있었는데
위와 같이 재너두2는 이 부분 길이 조절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따라서 어느 환경에서도 좀 더 안정적인 피칭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음은 외피의 벤틸레이션 부분이다.
재너두1의 경우 위 사진과 같이 외각에 얇은 플라스틱 바같은게 들어있어 그 탄성으로 공간을 형성해야 하는데, 일단 그 힘이 좀 약해서 가운데 부분이 축 처지게 되서 공기 통로 면적이 줄어들게 된다.
반면 재너두2는 피칭시에 중간에 있는 플라스틱 바를 벨크로로 고정하는 타입이어서 확실한 벤틸레이션을 보장한다.
근데 저 벤틸레이션의 안쪽 부분이 재너두1은 메시로 되어 있는 반면,
재너두2는 위와 같이 이 부분이 내피 재질인 모노필라로 되어 있다. 벤틸레이션 개방 면적이 커져서 통기성은 약간 떨어져도 되는 건지... 이부분은 실 사용 오랫동안 해 봐야 어떤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은 가이라인 고정 부분.
재너두1의 경우 스트링이 기본 장착이 아니었고, 위와 같은 형태로 외피에 봉제되어 있었다.
재너두2의 경우 스트링이 기본장착되어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고 봉제 형태도 위와 같이 재너두1보다는 힘이 당겨지는 방향으로 일정한 힘이 가해질 것 같은 형태라 만족스러워 할 찰나....
나머지 3개의 가이라인은 위 사진과 같이 봉제의 형태가 달랐다.
첫번째 사진이 측면과 정면 외피 사이에 가이라인 고정부위가 샌드위치처럼 끼여 있고 양 옆에서 박음질 된 형태라면 아래 사진은 정면외피 가이라인 고정 부위 사이에 측면 외피가 들어가고 이 위에 두줄로 박음질 된 형태이다.가이라인 고정부위 4포인트 중 1포인트만 첫번째 처럼 되어 있고, 3포인트가 두번째 처럼 되어 있다.
실 사용에 문제되진 않겠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는 일정하지 않은 형태가 옥에티로 보입니다. 본 출시시에는 수정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임.
다음은 이너의 형태 부분이다.
재너두1과 2의 가장 큰 차이라면 .. 이너의 재질과 함께 이 부분을 꼽고 싶다.. 이건 장, 단점이 아닌 선택의 문제라고 보는게 타당할 듯.
재너두1의 경우 위와 같이 외피의 릿지폴 끝에서 이너의 같격이 10cm정도로 짧다.
반면 재너두2의 경우는 이 길이가 40cm가량 된다.
재너두1의 경우 이너의 공간감이 충분하고, 반면 전실의 윗쪽 공간이 거의 없어서 사실상 전실에서 요리등이 거의 불가능한 반면, 재너두2는 이너의 윗부분이 죽어서 좁게 느껴 지지만, 전실에서 요리등이 가능한 윗쪽 공간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쉽게 비교하면
위 사진은 재너두1의 제품 사양서에서 퍼온 이너 사진에 빨간색 외각(재너두1), 파란색외각(재너두2)를 표시해 본 것임.
센터부분 기준으로는 꽤 많은 공간의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실제 제 얼굴 높이인 75cm 높이에서 측정해 보면
재너두1: 125x75cm
재너두2: 110X70cm
로 측정됨
이는 스펙상 이너 바닥 크기인
재너두1:225x130cm
재너두2:218x125cm
보다는 좀 더 큰 차이를 체감상으로는 느낄 수 있다.
비록 재너두2가 1보다 높이가 102cm로 7cm가 높아 졌지만 이너의 형태에 의해 체감되는 공간의 축소는 꽤 커 보인다.
다음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모노필라의 통기성부분을 시험해 보았다.
우선 이너텐트 앞 1m 거리에서 선풍기를 5단으로 하고 라이터를 켜 보는 실험을 해 보았다.
이때 라이터의 위치는 이너 벽에서 약 15cm정도 떨어진 경우이다.
이 거리를 구지 명기하는 이유는 벽 가까이 갈 수록 통기성이 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래 동영상은 순서대로.
1. 선풍기와 라이터 사이 아무것도 없을때
2. 재너두1의 솔리드 이너
3. 재너두2의 모노필라 이너
4. 재너두 1의 메쉬
이다.
동영상을 보시면 모노필라가 솔리드와 메쉬의 중간이긴 한데.. 개인적인 느낌은 솔리드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한다. 한마디로 겨울에 추울 걱정보다는 여름에 더울 걱정이 좀 더 들었다. 이 부분도 실 사용해 봐야 알수 있는 부분이라서 이정도로 패스
자 이제 제품 비교가 아닌 그냥 디테일 몇 가지만 확인 하고 끝내려 한다.
위 사진은이너 출입문 개방시 고정 정도이다.
초반에도 말했지만 재질이 약간 뻣뻣한 느낌이어서 저렇게 말아도 짱짱하게 말리는 타입이라서 깔끔하게 정리된다.
위 사진은 이너 안쪽의 포켓, 앞 뒤쪽에 각 한개씩 총 2개가 있다.
이너의 센터 천정쪽 랜턴 걸이
스위블 몰드... 참 잘만든것 같다.
재너두1의 경우 한 2년 쓰다 보니 저 크로스 되는 부위가 계속 마찰되는 게 불안했었는데, 스위블 몰드가 있어 고정도 되면서 설치 수납 시에도 더 편리하고 시간도 줄어든다.
다음은 폴 수납시 요령,
일단 폴을 다 정리하면 위와 같이 된다. 파우치가 딱 맞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이 스위블몰드가 중간에 끼여 있으면 안된다.
와와 같이 위로 올려준다.
이때 스위블 몰드의 꼭지 부분이 위와 같이 되어 있어도 또 걸리므로,
폴을 정리할 때 이처럼 꼭지부분이 안쪽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그럼 쏙 들어간다. 이때 난 꽉 낀다는 느낌이라기 보단 딱 맞는다는 느낌.
피칭 후 다시 패킹 한 두 제품 컷이다.
부피상으로는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무게 실측
재너두2 전체 + 그라운드시트+ 추가 V팩 4개 하니
1. 7K정도 나온다. 스펙상 제품 무게가 1.6kg이니 대충 맞는다. 동일 조건의 재너두 1이랑 비교하면 약 400g정도 가벼워 진 듯 하다.
이상 제품 개봉기 겸, 재너두1이랑 비교 리뷰였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ㅜㅜ 그런가여?.. 사진 40장을 어케 다시 올리지?
저도 동영상만 보이고 사진은 안보이네요...
ㅜㅜ 안보이신다는 분 한 분만 더 나타나면 이따 시간내서 다시 올려 볼께요.
궁금한데 안보이네요.ㅠㅠ
네.. 그럼 안 보이는 걸루 결론. 이따 오전 중에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와~ 이렇게 디테일한 리뷰 다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사진이 배꼽만 보이네요.
수정하기가 안돼서 다른 글로 새로 올렸습니다, 참고하세요
디테일리뷰~~~대박입니당~~~사진기다려봅니당~~~~
전 착해서 보이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