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부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광대한 원행을 일
으키고, 누구나 왕생하여 성불할 수 있다고 약속하셨
다. 그러나 우리는 오히려 아미타부처님의 행원에 어
긋나게 살며 오랜 겁 이래로 모두 육도윤회하면서 영
원히 중생 노릇을 하고 있다.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우
리 마음속에 계신 부처님이고 우리는 아미타부처님
마음속에 있는 중생임을 알아야 한다. 마음이 비록
하나일지라도 범부와 성인은 하늘땅만큼 큰 차이가
있으니, 이는 모두 우리가 한결같이 미혹 전도되어
진심을 등지고 여읜 까닭이다.
이러한 신심이 있어야 참 믿음이라 할 수 있다. 이러
한 신심의 기초 위에서 이번 생에 결정코 서방극락에
왕생하겠다는 원을 발하고, 결정코 염불하겠다는 행
을 실행에 옮겨야 정토종의 법계에 깊이 들어가 이번
생에 도업을 성취하며, (범부의 경계에서) 단번에 뛰
어넘어 여래의 경계로 곧장 들어갈 수 있으니, 마치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 만나 영원히 천륜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과 같다 말할 수 있다.
- 인광대사 -
https://youtu.be/S6wNOoXdCg0?si=kKuS-CCdAx3Dqd5m
출처 : 반야호흡오음염불회
작성자 : 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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