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과 해리는 준후를 꼼작 못하게 묶었다. 준후는 반항 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쩔수 없었다. 론은 묶인 준후를 한번 보더니 그의 앞에서 보란듯이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안녕? 수잔~ 나 준후야~ 오늘 같이 놀지 않을래?"
눈커지는 준후!!!
"어? 오빠?? 오빠가 전화 할줄 알았어~ 아잉~ 깜직도 하셔라~"
"아하하하~ 그래그래그래~ 아 근데 내 친구들도 같이 갔으면 하는데..네 친구 들도 둘 불러 주지 않을래? 짝이 맞아야 재밌잖니~ 너랑 나랑 짝하고..."
눈 뒤집히는 준후!!!
"아잉~ 그래그래~ 내가 친구들 불러 올게~ 어디서 만날까?"
"응..어디냐면..."
"그만두지 못해!!!!!!!!!"
"악!!! 준후야!!! 어떻게 줄을 끊었..."
준후는 줄을 끊고 론에게로 달려가 핸드폰을 뺃어 들었다. 보통사람이 아닌 준후에게는 밧줄끊는것은 문제도 아니였다. 아까는 순간 당황해서 가만히있었던 것 뿐..
"수잔. 나야 준후 아까 걔는 내가 아니야. 미안 내 친구들이 장난이 너무 심해.. 그럼 아까 했던 말은 없던걸로 하고 이만.."
"어?? 무슨 말이야 준후 오.."
"찰칵!"
"준후야!!! 아니..그게.."
론은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준후는 살기를 내 뿜으며 론에게 다가갔다. 해리는 벌써 당했(?)는지 저 구석에 박혀 있었다. 론은 구석에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는 해리를 보고 더 겁을 먹어서는 전력 질주로 뒤도 안돌아 보고 달렸다. 하지만 준후가 누군가..준후는 힐기보법으로 론을 따라 잡았다.
"악!!!!"
"이놈~~~~~~"
준후가 론을 들어 부셔(?)버리려고 하는데.....
"아악!!!!!!!"
갑자기 해리가 이마를 부여잡고 소리를 질러댔다.
"해리야!! 왜그래 해리!! 정신 차려!!"
놀란 준후와 론은 해리를 흔들면서 해리를 진정 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해리는 정말 고통스러워 하면서 이마를 부여 잡았다.
"으앙~ 해리야~!! 이걸 어쩌지? 앙~ 내가 아까 때린것 때문에 이렇게 아픈거야??어떻게~미안해 해리야!! 미안해!! 앙~!!
준후는 해리가 그렇게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처음 봐서도 그렇고 해리가 아픈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되서 안절 부절 못하고 울어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