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2년 9월 13일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향후 원내대책 집중회의 관련
오늘 고위정책회의 비공개회의 결과를 말씀 드리겠다. 오는 17일(월) 오전 10시 각 상임위 간사, 상임위원장, 정책위의장단, 원내부대표 등이 모여 향후 국감준비와 쟁점입법 등 원내 대책과 관련 집중연석회의를 갖기로 했다.
■ 혼란의 원인은 박근혜 후보 본인에 있다
박근혜 후보가 인혁당 사건에 대해 ‘두개의 판결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사과한다’고 하고, 이에 대해 이상일 대변인은 ‘후보와 상의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해한다’는 수준의 논평을 했다.
국민통합을 부르짖는 박근혜 후보가 자기 입도 통합 못하고 있다. 그러고서 어떻게 국민통합을 하겠나?
새 시대를 열어갈 대선을 앞두고 과거의 사건들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대선후보인 박근혜 후보가 이미 사법부와 역사학계, 나아가 국민적 판단이 사실상 이미 끝난 사건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박근혜 후보는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 국민통합이 오히려 저해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 마치 제 3자처럼 탓할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이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부디 깨닫기 바란다.
2012년 9월 1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