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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 주제없는 일본여행기 마지막회입니다 ㅋㅋㅋ
오늘올리는 사진은 오사카와 고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사카하면 오사카성을 빼먹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오사카의 자랑거리지만...문제는 일본성중 가장 복원이 안되어 있는 성이기도 합니다. 솔까말 성의 부속시설 중에서 천수각과 성벽 제외하면 아무 것도 복원 안됐습니다. 일명 구마모토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으로 불리는게 이 지경입니다 ㅎㄷㄷ 확실히 복원면에서는 우리나라 수원 화성과 비교가 많이 되더군요
지금 사진에 나오는 것은 천수각으로 금으로 된 것은 사치호코라는 물고기 모양의 짐승이고 나고야성과 달리 진짜 금으로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들었을 때는 기와까지 금으로 덮혀있었다고 하더군요
오사카 시립 박물관 원래는 경시청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성문을 들어오면 이렇게 커다란 돌로된 벽이 막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돌은 120톤짜리 통짜돌을 옮겨서 만든 것입니다.(우리나라 고인돌 중에도 280톤 짜리 덮개돌이 있는 걸로 아는데 진짜 옛날 사람들 돌 옮기는 것 보면 대단한 듯 싶습니다)잘 알듯이 일본 성은 안으로 들어오면 미로처럼 되 있어서 접근성 하나만은 진짜 어렵습니다
총안구 저기서 총과 화살을 쏩니다.
물 없는 해자 여기 물 없다고 얕보면 안되는게 저 아래 풀숲이 사시사철 푸르거나 땅이 잘 안보이는데 저곳에 함정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잘 보면 아시지만 성벽의 사선으로 되 있고 위로 올라올 수록 급경사가 되는데 이는 가토 기요마사(임진왜란 때 일본측 장수)가 고안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성벽을 오르기 힘들게 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하더군요
밖에서 본 총안구 가이드께서 하는 말에 의하면 확실히 접근성 안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많지만 우리나라 성과 비교하면 제대로된 방어시설 및 공격시설이 부족한편이라고 합니다. 하긴 임진왜란 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화포와 총을 사용하고 있었으니(조총과 같이 화승식 방식은 아니어도 터치볼 방식의 총은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활용과 대비는 잘 되어 있었죠
특히 화성의 경우는 성곽 자체의 아름다움과 그리고 과학적인 면에서는 오사카성이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성문의 모습
다시 한번 성곽의 사선 모습
가이드분의 설명으로는 이 오사카성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성벽 쌓는 법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오사카성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임진왜란 전이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리와 싸워 이긴 후 파괴되어 다시 개축되었으니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가이드분의 설명의 의하면 이전까지 일본에서의 성벽 쌓는 방식은 이런 구조가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헌데 임진왜란 당시 이본군들이 조선의 산성을 보고 상당히 인상이 깊었는지 그 방식을 어느 정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해도가 떨어졌는지 그랭이 기법 등은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랭이 기법: 자연돌을 퍼즐 맞추 듯 돌을 쌓아 성벽을 만드는 기법으로 이 방법은 쌓을 때 어려운 편이지만 돌이 서로 맞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성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삼국시대 때도 나타납니다)
오사카성 내의 신사 도리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원수죠
오사카 성내의 신사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더군요 앞에 있는 분들은 무녀입니다
물 있는 해자
오사카 성의 해자는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자 안에 보면 이상한 접시 모양의 시설이 있는데 저건 태양열을 이용해 자가 발전하여 해자의 물을 정수하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ㅎㄷㄷ
고베항에서 찍은 일본 해상 보안청 선박입니다. 한국 독도 문제 및 EEZ 문제와 관련하여 도발을 일삼는 놈들입니다.
더 웃긴 것은 이놈들은 일본 해상자위대(해군)를 아주 경멸하면서도 한국을 도발하여 일을 만들면 그 뒷처리를 해상자위대에게 맡깁니다.(원래 일본 경찰과 자위대는 사이가 안 좋다고 합니다) 이놈들 도발의 수준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심지어는 우리나라 어선을 들이박고는 구조조차 안하고 멀뚱히 지켜봤던 놈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일본 정부의 명령 없이도 지네 스스로 독도와 관련된 도발을 자행하는 상당히 위험한 놈들이기도 합니다 ㅡ.ㅡ;;;
뭐 덕분에 우리나라 해경의 전력은 예상보다 6년이나 빨리 노후함 교체 끝나고 해경 담당 국회의원들은 열심히 일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10년 동안 해경 전력 엄청나게 상승해서 해상보안청도 함부로 상대하기 어려운 전력이되어버렸죠 ㅎㄷㄷ
저 타워 이름은 모르겠는데 밤에 보면 멋있다고 합니다
오리엔탈 호텔이던가?? 하여튼 고베에서 사진 찍기 좋은 건물중 하나입니다
고베 대지진 전에 있었던 해수욕장인데 지진 이후 해수욕장이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즉 바다속으로 꼬르륵
고베 대지진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시설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부서진 시설 저 가로등 위에 까마귀가 앉았었는데 그걸 보면서 죽음의 향기가 느껴지더군요
조개 캐고 있는 모습...이 안에 들어와서 조개를 캐도 상관 없는 듯 하더군요
참고로 고베 대지진의 사망자는 5300~6300명으로 왔다갔다 한답니다. 그 이유는 당시 고베의 건물 중에서는 멀쩡한게 없거든요 즉 시청마저 무너졌는데 시청에 있던 인적자료까지 죄다 소실되는 바람에 일본답지 않게 정확한 사망자 숫자를 파악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고베 대지진 당시 무너졌던 다리를 다시 복원했습니다. 다리의 구조를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데 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고베 대지진 이후 일본인들은 엄청난 근성을 보여주며 고베를 복원했습니다. 그 결과 고베는 일본답지 않게 새로운 건물이 많은 도시 중 하나가되었으며 현재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꼽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베는 옛날부터 미국인과 유럽인과의 교류 때문에 양과자와 유제품 그리고 커피가 유명합니다
일본의 담배 자판기 제가 간 도시들의 담배자판기 포스터는 매번 저 사람이 근육 자랑하며 담배피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가게가 빨리 문 닫아서 편의점과 자판기가 발달했습니다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끝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우유 자판기가 있습니다.(중간에 오렌지 쥬스처럼 보이는 것도 우유입니다)
애니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일본인들은 목욕 끝나고 우유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군요
하지만 코모에 선생님 키는 크지 않습니다 ㅎㄷㄷ
무슨 기계인지 모르겠지만 저 분수는 초콜릿입니다 ㅎㄷㄷ 게다가 제가 이쑤시개로 찍고 있는 것은 마시멜로입니다.
그런데 일본인들 입맛이 좀 특이한게...왜 마시멜로 말고도 바나나와 키위,파인애플까지 초콜릿을 두르고 먹을까요??
뭐 단 것을 좋아하는 이분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면세점에서 팔고 있던 풍령 확실히 이 소리 들으니까 시원해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놈의 간사이 공항은 참으로 덥더군요
초전자포에 나오는 풍령 일명 공감각성을 이용한 물건입죠
아 참고로 간사이 공항은 인천공항을 만들 때 벤치마킹 대상이 된 공항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간사이 공항측에서 인천공항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일단 이곳 공항은 거품이 너무 심하니까요 ㅎㄷㄷ(인천공항이 활주로도 4개나 있고 비행기 띄우는데 17만엔 드는데 간사이 공항은 활주로 2개 그나마 하나는 최근에 만들었고 비행기 띄우는데 40만엔이 넘어간다죠)
이것으로 일본 여행기는 끝입니다 ㅋㅋㅋ 사실 무척 재밌있고 많은 사실을 알 수 있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패키지로 간 것이어서 자유행동에 제한은 있었지만 솔직히 일본어와 영어도 잘 모르는데다. 일본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상황에서(게다가 시간도 없고)막무가내로 가는 것 보다는 훨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나쁜 점부터 말하면 일단 물가가 너무 더럽게 비싸고 특히 교통비는 상상을 초월하며 영어를 너무 못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왓 타임 이즈 잇 나우로 시간을 물어봐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심지어 서점이 어딨냐고 영어로 물으면 못 알아들어서 필담으로 대화를 해야 했습니다(이들은 북 스토어하면 못 알아듣고 부끄 스토어 해야지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이건 가이드분에게 들은 것이지만 사람들이 너무나 개인주의적이고 서로 간에 소통이 부족해서 외국은 물론 자기 이웃에 대한 관심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진짜 이해가 안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사실 일본인들은 애완동물에 많은 애정을 붓는 것도 이렇게 서로 간의 소통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위에는 그 소통 부족의 대표적인 캐릭터 ㅎㄷㄷ 그런데 최근 한국도 그런 경향이 강해지고 있고 심지어 필자도 그런 경향이 강하니 이를 보고 일본인들의 성향을 나무라기만 할 수도 없지 말입니다...어째보면 이는 현대인들 공통의 문제일 듯 싶습니다.
위에서 나쁜점만 말했지만 좋은 점도 많습니다. 일단 일본인들은 그 개인주의 성향과 한국인을 경멸하는 시선과는 달리 의외로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면 그 배려심과 친절함은 엄청납니다. 예를 들어 제가 호텔 엘리베이터에 다른 한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비즈니스맨과 같이 타게되었죠(아마도 출장온 듯 싶더군요)
헌데 한번 가이드께서 말한 것 중 하나가 일본인들은 엘리베이터 내릴 때 보면 분명 누군가 한명은 열림을 누르면서 다른 사람 나가길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해서 진짜인가 봤습니다.
그런데 진짜였습니다. 저도 무심코 앞으로 향하여 나가고 다른 한국인들은 잽싸게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가는데 그 일본인은 열림 단추를 누르고 저희가 다 나가기 기다린 다음에서야 밖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다른 사람의 짐이 많아 나가는 시간이 오래걸릴 경우 열림 버튼 눌러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상시에 그렇게 하지는 않죠
일본인들이 친절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이를 실제로보니 상당히 충격적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상당히 일본에 대해서 악감정이 많은 사람이기도 했는데 그런 일본의 좋은 점을 많이 보게되었으니까요
처음 가본 해외여행지 일본...사실 제가하고 있는 고고학에서도 일본은 상당히 중요하죠 일단 우리나라 고고학이 일본 고고학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고 또한 일본의 유물-유적은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많이 보여줘서 우리나라 역사 연구에 도움이되니까요 심지어 일본 고고학은 우리의 경쟁자이기도 하죠...
그리고 필자의 경우는 역사를 좋아하고 군사도 좋아하고 애니도 좋아하죠 그리고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좋아하고요...그래서 이번 여행은 군사쪽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던 여행 같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일본의 다른 지역도 다시 한번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추신: 지금까지 저의 여행기를 보고 댓글 달아주신 네이버 애니타운 카페의 클라나드, 초전자포, 케이온, 용기사07 콜렉션 게시판 분들과 네이버 벙커 카페 그리고 다음의 토탈워와 키 포에버 카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내일부터 발굴현장에 나가서 일하기 때문에 관련 글에 대해 질문을 해도 답변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 말고 다른 일본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라리시는 것이 더 빠를 듯 합니다. 현재 제 상황에서는 주말을 제외하면 들어오기 힘들 것 같기 때문이죠(여름 방학 동안은) 아무쪼록 지금까지 이 두서없는 내용의 여행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또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그렇죠. 코모에 선생은 키가 더이상 안크죠.
여행 재밌게 다녀오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저는 외국 여행을 가면 유럽쪽(정확하게는 바티칸)으로 가고싶은데 지금문득 일본여행도 괜찮겠다 싶네요.(아키하바라 하앜하앜..)
그나마 해자만 해도 복원 잘됐네여.. 우리나라에 저정도 해자 가진 성 보기도 힘든데. 근데 수원화성이랑 오사카 성이랑 시기차이가 꽤 나지 않나여? 글고 수원화성은 좀 관광용으로 애매한게 포탑하고 입구부분을 제외하면 어디 딱 한군데 구경하기가 힘들어연.
관광용이 아닌 전체적인 성 구조에서요 ㅋ 그리고 솔까말 다른 읍성들과 비교해도 제대로된 요새라는 느낌이 안들었습메 ㅋ
그리고 전체적인 복원이라는 면에서는 워낙 개판으로 유명해서리 우리나라도 성 복원은 잘 안되있다지만 수원화성은 진짜 복원이 잘되있는 편이죠 사실 복원도 오사카성은 30년대에 했고 수원화성은 70년대 했는데도 유네스코에 수원 화성이 등재된 것도 그만큼 기록이 풍부해서 그대로 복원가능한데다. 군사-과학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니까요
특히 복원을 잘해놓은 것이 더큰 몫을 했죠 오사카성은 진짜 신사하고 천수각 제외하면 복원이 너무 안돼있어요 그리고 천수각 내부는 최강이었죠 ㅎㄷㄷ
영어에서 경악을 했던 부분이 돈주고 짐맡긴 적이 있었는데 다시 짐 찾으러 오니 근무자가 바뀌었습져 근데 바뀐 근무자가 pay the money도 몰라서 되도않는 야메성 일본어로 오까네 어쩌고 저쩌고 썡쑈를 떤적도 있숨다. 잘다녀오신거 같네요 ㅎㅎ 저도 여름 휴가받음 마누라랑 같이 오사카 가보려했는데 급작스런 쥬니어의 출현으로 보류 되었심다 ㄷㄷㄷ
1. 끝내 메이드는 없구나...(이거슨 반쪽짜리 여햏이다!) 2.무녀'복' 하앍하앍ㅇㅎㅇ 3.단걸 좋아하는 그녀는 누구? 4.지진 무서버 ㄷㄷ 5. 전상용님 본업이 고고학과인 만큼 여기저기 유적지를 마니 가보셨을 텐데, 조선과 니혼의 유적지 중심으로 관광자원의 활용 현황 등을 함 비교하는 글을 올리시면 좋을 듯
아직 유적지 많이 가본 것은 아님메 ㅋ
일본아해들은 지진나면 꼭 일부분은 남겨서 보존하는군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함일까요? 규슈의 어느 작은섬(이름은 잘 ㄷㄷ)에 가봤었는데 지진당시 흙에 묻힌 집 상당부분을 남겨두었더군요(매체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 좀 충격이었습니다. 일가족이 전부 매몰된집이라고 표지판에 설명이... ㄷㄷㄷㄷ) 그쪽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ㅇㅂㅇ
흠...오사카성 건축에 대해 오류를 지적해드리고 싶지만 아케치님이 무서워서 그만둬야겠습니다...ㄷㄷㄷ
지적하셔도 상관없을 듯 ㅋ 흠 그런데 아케치님이 지적해주시면 그래도 확실하긴 하죠 ㅋ 사실 저도 일본사를 잘 모르는 시점에서(현재 전공 강의에서도 죠오몽 시대와 구석기 시대만 배운정도고)가이드의 설명에만 의존하고 있으니까요
문제라면 제가 그 글을 보는게 다음주 금요일이나 되야겠지만요 ㅎㄷㄷ
일본성중에서 3-4개정도를 빼고는 거의 다 복원성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 고향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산업도 진흥시키고 자존심도 세우고 돈도 좀 벌고 등등의 목적으로...개인적으로는 오카야마성이 꽤 복원성중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히코네성(비와호 옆동네)만큼 전투용이라는 느낌이 팍 오는 곳은 드물더군요...
그리고 원래 일본 정부내에서 공안부서와 외교부서는 서로 치열하게 싸웁니다. 공안은 내부 질서유지를 중시하니 대외강경파고 외무부서는 당연히 협상파니까요. 2002 월드컵때 비자 면제협상할때도 경시청등 공안부서는 결사반대를 외치고 외무성등은 결사찬성을 외쳐서 '한번 해보고 범죄율같은거 조사해서 추후 결정하자' -> 범죄율 상승안하고 일본 불법 취업 여성 숫자도 증가 안하는 걸로 통계가 나와서 면제협정 유지~ 하기로 했죠.
그리고 저 우유자판기는 아무래도....오사카 '스파월드'인듯 한데요??? 이번달은 남탕은 서구식 컨셉이라 그닥 재미없으셨을지도 모르겠군효 ㅎㅎ
아 오사카가 아니라 고베였습니다 ㅋ
원래 육상자위대는 육상경찰에서 해상자위대는 해상보안청에서 분리된 조직이니 해상보안청이 해상자위대를 깔보는 경향이 있는게 어쩌면 당연할듯 싶네요 지금도 내각이나 총리실에서 자위대보다 경찰출신 관료들이 더 많은 요직을 차지하고 ㅣ있다고 하더군요 정보분야도 경찰조직이 거의 장악하고 있구요 거기에 경시청이나 해상보안청 관료들은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하는 행정고시(자위대 관료는 잘해봐야 방위대출신이니까요)를 패스한 일본최고 엘리트집단이니 더욱 그럴듯
오사카 성이야 뭐....그냥 집근처에 있는 공원과도 같은 느낌이라....성이긴 한데 복원이 너무 안되있어서 사실 볼건 별로 없죠.ㅋㅋㅋ차라리 히메지 성이 더 좋다고 해야 하나...(니죠도 좋긴 한데 작은 편이라)아, 그리고 고베에 있는 저 타워이름은 포트타워입니다. 그나저나 기타노이진칸에는 안가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