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우리 대·중견 기업과 중소기업 간 개방형 혁신 촉진을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펀드 운용사 선정계획 공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은 비금융기업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로서, ‘CVC 스케일업 펀드’는 CVC를 설립한 모기업이 피투자기업인 중소기업의신속한 시장진출과 성장을 지원하는 펀드라는 차별성을 갖는다.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신산업 창출,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국내 산업혁신 생태계의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CVC 모기업들은 중소기업에게 △자사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한 수출시장 개척, △신제품 공동개발, △납품·협력사로의 편입 등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어 우리 산업의 개방형 혁신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3월 총 1,21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제1, 2호 펀드의 후속 펀드로서 총 800억 원 규모 이상 결성을 목표로 하며, 국가첨단전략산업 등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CVC 펀드 특성에 맞게 운용사 선정 시 펀드 운용능력 외에도 모기업의 기술력, 사업화 역량, 네트워크, 해외시장 진출 역량 등을 피투자기업의 지원과 연계하는 전략과 체계를 중점 심사할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밸류체인 협업이 중요하며, 주요국에서는 CVC가 이러한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CVC에 대한 규제 완화가 발표되어 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CVC 스케일업 펀드가 국내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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