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추석연휴기간 국내에서 활동하는 필리핀선교단체 약 400여 명이 여수은천수양관에서 2박 3일에 걸쳐 JILCK Camp Training, 성령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장면이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기도를 많이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어느새 연말을 맞이하게 되어 나머지 기도분량을 채우기위해 기도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7, 80연대엔 목회자들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산상기도원주간을 갖는 일이 있었다.
요즘도 한주간 사역현장을 떠나 제3의 곳을 찾아 기도하는 분들이 있는 걸 본다. 지역마다 목회자들이 산상에 올라 입산기도 주간을 갖기에 편의를 제공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나름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수양관, 기도원들이 많았다.
문제는 그런 수양관, 기도원들이 활동을 축소내지 문을 닫았다는 안타까움의 소식을 듣는다는 것이다. 여수 겟세마네기도원은 없어졌고, 광주 헐몬산수양관도 활동을 중단했다는 말을 듣는다. 목사님이 살아야 교회가 살 수있다는 생각으로 마음 놓고 산에 올라 기도할 수 있는 여건이 다시 한 번 조성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총회, 노회나 연합회나 교역자회나 선교회단체, 교회기관별로 수양관 등에서 산상성회개최를 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서 예전에 신앙 선조들이 해 왔던 영풍운동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시도해야 할 것으로 본다.
어디에는 <피정, 일상을 피해 수도원에 올라 성찰하며 기도하는 일>이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걸 본다. 산적한 기도제목을 짊어지고 산에 올라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운동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