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월. 예레미야 30:1-11
대반전 약속
하나님은 뿌리가 뽑힌 나무처럼 타국으로 흩어질 이스
라엘과 유다를 다시 그들의 본토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시며, 그 약속을 기록하라 하십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을 기록함으로써 성취를 보증하십니다. 성
경은 하나님의 약속이 기록된 책입니다. 하나님 나라
의 서우치와 우리 구원을 보증하는 하나님의 기록입니
다. 말씀에는 무엇도 막을 수 없고 꺽을 수 없는 하나
님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기
록하신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알 수 있고, 그 믿음으
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찌하지 못할 때 하나
님이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바벨론에게 함락되는 날,
유다에는 공포와 공황만 남을 것입니다. 용사들은 맞서
싸우기는커녕 전의를 상실한 채 잔뜩 겁에 질릴 것입
니다. 전에 ㅇ벗던 잔혹한 환난에 실낱같은 희망도 완
전히 끊어질 것입니다. 슬픔과 절망의 예언 끝자락에
서 하나님은 느닷없이 구원을 선언하십니다. 이스라엘
이 감히 꿈꿀 수도, 시도할 수도 없는 구원을 장담하
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그들의 운명을
바꾸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 교회의 회복,
하나님 나라의 건설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하십니다. 전
에는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의 멍에를 씌우겠다고, 다
윗 왕조가 끊어질 것이라고,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겠다
고 행복과 즐거움을 앗아가겠다고, 유다를 대적하겠다
고, 이방 민족의 손에 망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런데 이제는 정반대로 압제하던 이방 민족을 멸하고
유다를 구원하겠다고, 다시 다윗 가문의 왕을 세우겠다
고, 평화와 안전을 누리게 하겠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세우실 것인데, 굳이 허물고 나서
다시 세우겠다고 단언하십니다. 유다의 죄, 곧 우상숭
배와 폭력과 음란을 고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의 목적은 우리가 거룩하고 정의로운 백성이 되어 평
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징벌하시는 것
이기에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늘의 기도 / 우리 죄악을 고치시고 우리를 고난과 곤
경에서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