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오늘은 토요일, 쉬는날이다 내가 실습나가는 평화기공소...나는 실습생이라고 많이 봐준다... 뭐 아직까지 특별히 큰 실수는 없었지만 핀작업하면서 모델 3개 뿐질러먹고 포세린 세라믹 골드 캡한번 일어버릴 뻔! 했고(이땐 정말 무서웠다!!) 아주 사소한 실수들만 했지 다행스럽게... 실습한지 겨우 일주일... 난 거의 놀구 있다^^ 제일 말단 기공사인 성철옵빠일 도와가며 수다떨고 포세린기사 금미언니 옆에서 쫑알쫑알 말상대해주고 수다도 떨고 조실장님이랑도 수다떨고 일열심히 하고 있는 태곤이옵빠도 한번 찔러봤다가...좀있다 밥먹고... 그렇다고 내가 아예하는 일이 없느냐!! 전혀 그렇지 않지...핀작업과 마운팅, 모델 세척과 마운팅된 것 깨부수기, 센드치고 모델 붓고, 이차 오펙까지 바르고, 칼라리스 2차까지하고,스팀도 치고 산욕도 하고 ...짜잘한 일들이 많다^^ 짬짬이 자켓도 만들어보고 조각 연습도 하고...혼자 바쁘다... 어젠 정말 너무 피곤했다...일주일의 피로가 갑자기 몰려들어서 그런가...저런 짜잘한 일들조차 엄청 피곤한가보다... 역시 임상과 학교 실습은 차원이 다르다... 부담감과 긴장감...없던 수전증도 생기고ㅜ.ㅜ 그래도 깨끗하고 조용하고(넘 조용해서 내 목소리밖에 안들리다니...) 주말엔 쉬고 좋지머... 그리고 학교 생각도 나고...3층에 수빈이나마 볼 수 있으니 학교에 대한 그리움 내지는 심심함 그런건 덜하다...수빈이 아침마다 내가 늦게와서 고생이 많지 ㅋㅋㅋㅋㅋ 우리 아저씨들 언니도 보고싶고 내 술친구들^^좋은 옵빠들 다 보고싶군!! 이 글을 보는 칭구들아!!! 학교가서 안부전해라 조폭은 잘있다고^^ 아...기공소에서도 날더러 조폭이랜다...내참... 그럼 그만 써야겠다 읽다가 짜증나겠다^^ 안뇽!!!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