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땡땡이를 치고 서둘러 오후 남산트레킹을 갔다.
오후의 톡 쏘는 싸늘함이 오히려 상쾌하다.
남산의 정다운 길은 포근히 포옹한다.
와룡(제갈량)묘를 지나며 매번 생각에 잠긴다.
문화교류인지,
선각자의 교훈을 배우는 것인지...
동묘의 동묘도 삼국지의,중국의 관우가 임진왜란때
혼령이 나타나 명나라 군사들의 사기를 복돋아
승리하게 했다고 하고.
평생을 누워서 정치했다는 황제 만력제가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관우가 나타나.
형님,
지금 장비가 전쟁으로 죽어가게 생겼는데
누워만 계시냐고 장비를 도와줘야 한다고 꿈에에 나타났는데.
만럭제는 유비.
장비는 조선
관우가 동생 장비(조선)를 도와야 한다고
꿈에 나타나 벌떡 일어나 조선을 도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명나라에서는 황제만력제가 명나라의 황제가 아니라
조선의 황제냐며 명나라가 피폐해지며 왜 모든걸 받혀
조선을 돕냐는 신하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렀어도
끝까지 조선을 도왔다.
일본은 명나라를 정복하러 가는데 조선은
길을 내줘야 한다는 명분에 1592년 조선을 침공했다.
잘생각해보면......
만력제도 바보가 아닌이상에는 일본이 조선을
정복한다면 다음은 명나라와 전쟁을 할것이니
명나라 땅에서 전쟁을 하며 국토와 백성들의 엉청난
피해를 주기전에 남에 나라 땅 조선에서
전쟁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1598년 도요데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7년만에 임진왜란이 끝이나고 노량해전에
패해 도망가는 왜놈들을 섬멸하던중 존경하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장렬하게 전사한다.
이후 명나라는 관우의 사당을 지으라고 했고
지금의 동묘가 있다.
동.서.남.북.명나라 위인들의 사당을 지었지만
남산에 와룡묘.
동묘역에 동묘가 남아 있다.
우리도 무당집이나 신점을 보는 곳에 가면
단군신.최영장군신등을 모시는 곳이 많다.
장춘단공원으로 내려오는길.......
우리나라 최초의 현충원이었던 장충단에 들려 잠시참배를 했다.
처음에는 을미사변때 명성황후를 지키다 순국한 홍계훈등
갑오년에 순국한 충신들을 위해 제를지내다
을미사변.동학혁명.임오군란.갑신정변등으로
순직한 충신들의 제를 지내는 곳으로 확대되어 제를 지냈다
그러나 일본놈 이등박문은 그곳에 벗나무를 심고
박문사라는 절을 짓고 공원화하고 역사 말살을 했다.
장춘단공원이 아닌 충절을 지킨 선열의 추모공간이었다.
사직단도.
없애버리고 사직공원으로 말살하고,
창경궁도 동물원인 창경원으로 격하시킨
나쁜 시베리아 스키다.(ㅆㅂㄴㅇㅅㄲ)
가이스끼다(ㄱㅅㄲ)
열받아 김치에 이스리 한고뿌해야
잠이 올거 같다.
요즘 작금의 실태를 보면 더욱 그렇다
오늘도 별이 바람을 스치운다
첫댓글
아는게 넘쳐서
핑계 김에 이스리 한잔 하셨나요?
평생 배우면서 즐거운 것이지요.
오늘도 행복한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쉬보약이 최곱니다.ㅎㅎ
보약은 보약인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금붕어 눈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