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4일
겨울이 다 가고 어느새 봄이 성큼 오고있다.
쌀쌀함 가운데 비가 오더니 이제는 눈보라가 잠깐 내리는 바깥을 유리창 너머로
놀란 눈으로 보며 전과 생선들을 후라이팬에 굽는다.
오늘은 시댁 제삿날이다. 미국에 살때는 나와 상관이 없었으나 이제 한국에 들어와 사니
시댁 제삿날에 큰 동서형님을 도와 같이 음식만드는것이 당연한 본분(?) 이란다.
아침 10시서부터 시작해 셀수없는 가짓수의 음식들을 만들기 위해 밑준비에 여념이
없으나, 하나하나 내 손에 만져지는것들과 내 눈에 보이는것들위에 예수님의 보혈을 뿌리고, 발르고, 덮는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집안의 불신앙과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제사들을 끊고 파쉐한다. 끊었고 파쉐했다. 끊어졌고 파쉐되었다" 를 계속 속으로 선포했다.
속으로 보혈찬송을 부르며 예수님의 보혈을 높혔다.
전에는 제삿상에 절하는 시땍식구들옆에 절하지 않고 서있는것에 대해 눌리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금년 구정때와 오늘 제사에는 제삿상의 모든 음식들위에 예수님의 피를 쏟고 덮으며 파쉐할수있는 은혜와
믿음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절 안하는것은 이제 당연하고...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께 너무 감사하다.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평강으로 나를 뺑뺑 둘러주심을 느끼며 감사했다.
저녁 7시에 제사를 시작했는데 어떤 존재들에게 절하는지 모르고 지극정성으로 마치 살아있는 왕한테 하듯 하는것을
보며 나는 그냥 그 상위에 주님의 보혈을 쏟았다. 될수있으면 우상숭배 자리에 없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하랴....
예수님을 믿는다는것이 얼마나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 ....
일찍 끊나면 호다에 갈수있으려나 했으나 설것이등을 다 끝내니 10시 반이다.
몸은 무겁고 녹초가 되었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께 승리를 감사하며 평안가운데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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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주일이다.
"주님, 나 어제 호다에 못갔으니까 주일예배때 보통보다 따따불로 은혜 주시구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세요...
기도하며 예배에 임했다. 찬양하는가운데 성령님이 나의 영속에 가득 임하심을 느끼는데, 마음속에
"시댁 정씨집안의 우상숭배는 파쉐되었다" 라는 믿음이 부어지며 진정으로 감사하는 기도와 찬양을 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목사님의 말씀은 요한복음 3:16 서부터 시작됬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너무나도 잘 아는 성경말씀인데 오늘은 낱말 하나 하나에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새겨지며 계속 눈물이 난다.
피조물인 인간들을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죽이시면서까지 사랑하셔서 멸망치 않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살기를 소원하시는 애절한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로부터 '십자가의 죽음의 사명'을 받고 하늘영광을 버리고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동일한 마음으로 우리를 죽도록 사랑하시는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이 나의 온 마음으로 깊이 들어오며 한없는 감사의 눈물이 흐른다.
수년전에 한때,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고 혐오스러워하고 악한 냄새나는 피조물이 바로 인간들이었다.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주님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주님의 은혜로밖에는 살수없었으면서도, 나는 도대체 하나님이
악성 독성 죄성들로 가득찬 인간들을 왜 그렇게 사랑하시는지 이해가 안됐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나도 벌써
멸망되었을 사람이면서.... 성령님께 계속 물었다. ..어떻게 사랑하세요?? 왜요??... 그런데 내 마음속에서 음성이 들렸다.
"내가 창조한 인간들은 악하지 않았고 아름다웠단다. 마귀가 그렇게 했지.."
설교말씀을 들으며, 내가 아직도 온전히 죽지않아 하늘보좌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하나님의 사랑이 남편과
아들에게 온전히 흘러들어가지않고 내안의 패어진 웅덩이들속에 고여있는것이 깨달아지며 회개의 눈물이 흐른다.
남편이 잘 믿는가정들을 보면 참 많이 부러워하며, 아버지께 오랫동안 가정의 구원을 위해 기도를 올려드렸다.
아버지의 때가 언제냐고 이것이 나의 소원이기전에 아버지 소원 아니냐고 울었다. 주님께선 남편을 (나를)하나님의 사람 만드는 도구로 쓰시며 십자가가 나에게 무엇인가를 알기를 원하셨다. 남편이 나에게 너무 심한 십자가라고 무거워하며 고통스러워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그 십자가에 내가 온전히 못박혀 죽어야만 주님의 생명이 흘러나가
마른뼈같이 죽은 영혼들이 살아남을 깨달케 하시고 그렇게 살면된다 하신다.
주님, 어제의 기름부음으로 오늘 살게마시고
오늘의 새로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기름부음으로 살게 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올려드리는 영혼들과 이 땅위에 주님의 생명수가 꽐꽐 흘러들어가게 해주세요...
그렇게 행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며 성령님이 나와 함께 가득 계심을 감사했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중 길 가로수에 바싹 가지들이 말라있는 벌거숭이 나무들이 쭉 서있다
날씨도 쌀쌀한지라 모든 나무들이 추워보인다.
그중 유독 한 나무가 내 눈에 크로즈업되어 들어온다,
그 나무는 가지의 온 팔들을 번쩍 하늘로 들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송축합니다!!~~
주님, 나는 지금 벌거벗었고, 바짝 메말라 열매가 없는 모습이지만
내안에는 생명의 뿌리가 있어요.
이제 곧 열매를 맺을것을 압니다. 하는것이었다.
그 나무의 찬양과 고백을 들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나도 제창했다.
주님, 지금은 내 삶 가운데 영혼의 열매 맺은것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내 영혼속에 있는 주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열매가 풍성히 맺을줄 믿어요...
나의 아버지...주님...성령님.. 사랑해요.. 감사해요...
보고싶어요......
첫댓글 아멘~ㅠ.ㅠ
자매님은 그 시댁에 파송된 복음의 전도자이세요!
저도 친정이 큰 집이라 어릴 때 제사를 지내고
그로인해 많은 악한 영, 조상의 영이 들어와 이제 알고
동일시 회개하지만 그로인해 참 힘들었지요.
불신 남편으로 연단받은 자매들은 나중에 성령의 열매를 맺고
전도의 열매도 맺는 것을 봅니다. 영혼들을 품는 사랑도 있구요.
저도 10년 처음에 불신 남편 겪으며 속상하면 화단에 나가
잡초를 제거하고 흙을 삽으로 일궈주면서 그래, 꽃 한송이도
흙을 들들 볶아야 핀다고 스스로를 위로했지요.
그런데 제가 예수믿고 제사가 다시 막내 삼촌 집으로
옮겨졌고 남편 위해 5년 눈물로 기도하니
하나님께 돌아왔지요.
그래도 자매님은 영적 전쟁을 알고 대적하며
나아가시니 소망이 열매를 맺을 것이지요.
돌아보니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신앙 인격을 만드시고
인내를 배우니 은혜를 주실 주님만 바라봅니다.
마른 겨울 나무 가지에서 부활의 아침을
바라보는 자매님!
사랑하고 축복해요^^**^^
귀신들의 놀이터가 되는 제사, 시댁의 우상숭배가 파쇄되었다는 약속의 말씀에 같이 기뻐하며 감사해요
예배를 드릴 때도, 기도를 할 때도, 펄펄 끓는 성령의 기름처럼 열정적으로 주님을 향하고,
더 사랑하지 못해서, 온전히 내가 죽지 못해서, 늘 회개하며 나가는 귀한 자매님을 사랑하고,
예수님 사랑이 가족의 심장에 다 흘러들어가길 예수이름으로 축복해요
"주님 어제의 기름부음으로 오늘 살게 마시고, 오늘 새로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기름부음으로 살게 해주세요"
성령님께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사랑하는 자매님~~~
시집의 영적 파수꾼이고, 제사장으로 세우셨네요
기도도 얼마나 파워풀하신지.....
날마다 새로운 기름부음으로 담대해지신 자매님~~ 승리하셨네요
그 기름부음안에 함께 푹 절어갈수 있어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자매님~~*^^*
지난 모임 때 자매님이 안보이셔서 궁금했는데,우상들을 대적하고 승리를 선포하셨군요~!
그리고자매님은 이미 삶 속에서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고 계세요~
날마다 주님에 향한 사랑이 더 깊어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담대해지는 자매님
많이 많이 사랑하고 축복해요~~~^^
할렐루야!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다 물어가듯이
자매님안의 내주하고 계시시는 성령님으로 인하여
조상의 모든 어두움이 다 파쇠되고 사라져 온전한
빛이 거하게 됨을 축복해요!
우리 주님이
이제 완전히 책임지실 일만 남았어요.ㅋ
눈에 보여지지 않으나 이미 주님께서 친히 계획하시고
일하시고 승리의 깃발을 꽃아버리시니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며 감사할 것 밖에 없어서 감사해요.
이렇게 가정을 빛으로 바꾸시고 지역을 빛으로 바꾸시고
나라를 빛으로 바꾸시고 열방을 빛으로 바꿔버리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축사로 잃어버린 하나님과의 사랑을 회복하듯이
악한 영들로 인해서 잃어버리고 소멸되어지고 도둑맞은 것들을 찾아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파쉐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찾아옵니다!
성령이 몸으로 강하게 임하시며 임재를 몸으로 느끼고 계시는 자매님!
어디서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늘나라를 회복하며 되찾아 오는 것이 강한 성령받은 자네요!
많이 사랑하고 축복하며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주만 바라보며 앞을 향해 달려가요!
함께 노래하며 찬양하며 임재속에서 날마다 사랑해요!
간증도 감동!! 댓글들은 더 큰 감동~~
호다는 예수님의 사랑이 있는곳. 성령이 충만하고 작은 예수들이 사는곳임을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자매님 사랑해요. 영적인 세계를 아시는 자매님.. 대적하시고 파쉐하시고 승리 하시니 감사예요.
저도 믿지 않는 시댁에 시집가 남편 안수집사가 되고 시어머니 돌아가시기전 셰례 받고 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고 돌아 가셔서 얼마나 감사 한지 몰라요.
적을 알고 있는 자매님은 이미 승리하셨고 가정에 파숫꾼으로 세우셔서 그 가정이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할 통로가 되실꺼예요.
사역으로 힘들었던 날 자매님과의 통화는 주님의 세심한 배려였어요.
어쩌면 저와 상황이 그렇게 비슷하신지..^^
믿지 않는 가정에 선교사의 사명을 띄고 시집간다는 말이 얼마나 기막히고 듣기 싫었는지..
그러나 그것 역시 나를 큰 그릇으로 보시고 사용하시고자 하는
아버지의 계획 이심을 알고 순종하고 엎드려요.
모든 우상숭배의 악한 영들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두 떠나갈 지어다!!
이 가족은 주님의 귀한 택함받은 백성들이니 절대로 접근도 공격도 하지 못할지어다!
이 모든 과정들을 통하여 조상들과 가족의 우상숭배의 죄악을 더 많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더 간구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계획을 이루소서!!
자매님의 글을 읽으면서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신 분은 이러한 모습으로
변화되고 뜨거워지고 댬대해 지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온 마음으로 받아 안고 깊이 감사하시니 이처럼 성령이
가득, 가득 부어지시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가정구원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오신 자매님을 주님께서 지켜 보시며
자매님이 지신 그 십자가의 무게를 깨달음으로 가볍게 해 주셨군요.
그 깨달음을 저도 배우고 체험하고 싶습니다.
메마른 가로수 벌거숭이 나무에서 생명의 뿌리를 보시고, 자매님 영혼속에
있는 주님의 생명으로 인해 풍성한 열매 맺으리라 믿고 계시니, 가정과 부군을
위한 기도가 이루어지실 줄 믿습니다.
나무를보며 올린 찬양과고백이 한편의 아름다운자매님의 시 가되었네요 사랑하고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