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 부처님은 대법왕이다
말법시대의 중생은 염불로써 제도될 수 있으며,
누가 제도되기를 원한다면 염불해야 합니다.
어째서 우리는 “나무아미타불”을 염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아미타 부처님과 시방의 일체 중생은 모두 큰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인지(因地)의 수행 시기에 즉 성불하기 이전에 법장(法藏)이라고 하는 비구였습니다. 법장비구는 48대원(大願)을 발하여 각각의 원마다 모두 중생을 제도하여 성불하기를 원하였는데, 그 가운데 한 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부처가 되었을 때 시방의 모든 중생이 만일 나의 명호를 염한다면 반드시 성불하리라. 만일 그들이 성불하지 못한다면 나도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이러한 원력은 마치 자석과도 같은 힘이 있어, 시방의 모든 중생을 마치 한 덩어리의 철을 빨아들이듯이 극락세계로 거두어들입니다. 만일 거두어들일 수 없으면, 아미타 부처님 역시도 성불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일체 중생이 만일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른다면 모두에게는 성불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아미타경(阿彌陀經)』은 부처님께서 아무도 묻는 사람이 없이 스스로 설하신 경전입니다. 어째서 묻는 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부처님 스스로 설하신 것인가? 왜냐하면 아무도 이 법문을 이해할 수 없었으므로 묻는 이가 없었으며, 대지(大智) 사리불 존자가 비록 설법의 대상이라고는 하나 그도 어떻게 여쭤야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필요한 법문을 묻는 사람이 없어) 참지 못하는 가운데 가장 간편하고, 가장 직접적이며, 가장 마땅하며, 가장 일을 더는 경제적인 염불법문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필요로 하는 것은 다만 각기 저마다 온 힘을 다해 전심으로 염불하는 것입니다. 『아미타경(阿彌陀經)』에서 “만일 하루, 이틀 혹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동안에 일심불란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그 사람이 임종할 때 아미타 부처님과 여러 성중들이 그의 앞에 나타나 접인할 것이다.〔若一日, 若二日, 若三日, 若四日, 若五日, 若六日, 若七日, 一心不亂, 其人臨命終時, 阿彌陀佛與諸聖衆現在其前〕”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 법문은 일반인이 믿기 어려운 것이지만 도리어 이것은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마땅한 법문입니다. 염불법문은 상·중·하의 세 근기가 두루 가피를 입을 수 있으며, 이근(利根)과 둔근(鈍根)을 함께 받아들입니다. 즉 그대가 총명한 사람이건, 어리석은 사람이건 관계없이 모두 다 성불할 수 있습니다.
극락세계에 가서 나면, “아무런 고통이 없고, 오직 갖가지 즐거움만 받으며(無有衆苦 但受諸樂)” 연꽃에서 화생(化生)하니 우리 인간들이 이곳에서 태(胎)를 거쳐야 하는 것과는 달리, 극락세계에서는 연꽃을 태로 삼아 그 속에 일정한 기간을 머무르면 장래 성불하게 됩니다.
한 구의 아미타불은 만법의 왕이며
오시 팔교를 모두 포함하고 있네.
수행인이 단지 전심으로 염불하면
반드시 여래의 움직이지 않는 당에 들어가리라.
一句彌陀萬法王 五時八敎盡含藏
行人但能專持念 定入如來不動堂
일구미타만법왕(一句彌陀萬法王) : 이 한 구절의 ‘아미타불’은 곧 만법의 왕입니다.
오시팔교진함장(五時八敎盡含藏) : 오시(五時)란—(1)화엄시(華嚴時), (2)아함시(阿含時), (3)방등시(方等時), (4)반야시(般若時), (5)법화열반시(法華涅槃時)이고, 팔교(八敎)는 (1)장교(藏敎), (2)통교(通敎), (3)별교(別敎), (4)원교(圓敎), (5)돈교(頓敎), (6)점교(漸敎), (7)비밀교(秘密敎), (8)부정교(不定敎)로서 이 오시와 팔교를 합한 모두가 이 한 구절 ‘아미타불’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인단능전지념(行人但能專持念) : 우리들 가운데 어느 누구이건 전심으로 염불할 수 있다면,
정입여래부동당(定入如來不動堂) : 결정코 상적광정토(常寂光淨土), 극락세계에 들어갈 것입니다.
우리들 말법시대의 중생은 염불에 의하여 제도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제도 받고자 원한다면 염불해야만 합니다.
말 한마디 적게 하고 염불 한 번 더 하라.
생각을 제어하면 너의 법신이 살아나리라.
少說一句話 多念一聲佛
打得念頭死 許汝法身活
여러분들은 부디 이 염불법문을 소홀히 여기지 말기를 바랍니다.
- 선화상인 -
출처 : 반야호흡오음염불회
작성자 : 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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