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김치 위협으로 한국 양배추 가격 급등

[이매진]

폭염으로 인한 김치 위협으로 한국 양배추 가격 급등

https://www.channelnewsasia.com/east-asia/kimchi-threat-heatwave-drives-south-korea-cabbage-price-climate-change-agriculture-4620711

Kimchi threat as heatwave drives up South Korea cabbage prices

서울: 금요일(9월 20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전역에 걸쳐 전례 없는 폭염이 발생하면서 배추 가격이 급등했으며, 국민 음식인 김치에 사용되는 채소 가격이 전년 대비 7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국영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양배추 한 개 가격이 목요일에 9,337원(미화 7달러)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날보다 69.1% 상승한 수치입니다

양배추는 한국인이 매일 먹는 한국의 유명한 발효 음식인 김치의 핵심 재료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 특히, 시원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고지대 양배추의 경우 더욱 그렇다.

국립작물과학원 바이러스학자 이영규는 "게다가 기후 변화로 인해 토양병 발생 패턴도 달라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양배추가 시들게 하는 뿌리 썩음병과 같은 토양 매개 곰팡이 질병이 퍼지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AFP에 말했습니다.

이씨는 극심한 더위로 인해 묘목이 죽거나, 강렬한 햇빛에 그을리는 사례도 보고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달, 한국 농촌진흥청은 고랭지 양배추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이 기관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90년이 되면 여름철 양배추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달 초에 한국이 반세기 전에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는데, 역대 평균보다 약 2도 높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