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E.E.샤츠슈나이더님께서 진행하셨던 "만주에서 협화를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를 "호이4 모드로 만들면 어떨까?"라고 생각해 올려보았습니다. 이걸 호게에 올려야하냐, 아님 문게에 올려야하나로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은 '호이4 모드로 만들면 어떨까?'라고 생각해 쓴 글이다보니 호게에 올렸습니다.
대부분의 역사는 원작과 같지만. 일부 분기점이 있습니다.
- 일본 혁명 도중 가네다가 죽지 않고(애초에 회의장에서 총질한게 없어서) 8인 체제 그대로 진행됨.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김상덕의 만주 쿠데타도 없어짐.
- 범아연방이 1962년이 아닌 1947년에 창설됨.
- 김상덕과 후네스키가 종전 이후 은퇴하지 않고 정계에 입문해(김상덕은 가네다가 승승장구하는걸 보고 '이대로 가다간 가네다가 기업국가를 만들겠네. 그건 안돼!'라고 생각해 자의로 입문했지만 후네스키는 '김 원수가 정치에 발을 딛었다고? 이러다 육군이 다 해먹겠다!'라고 생각한 해군에 의해 강제로 '옹립'됨) 육해군 대립이 더욱 심화된 상태.
1. 범아연방 개괄
동방의 보석. 떠오르는 태양의 국가. 범아시아연방. 범아시아연방이 아시아의 패권국이라는 점에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피와 시간을 소모해 얻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의 승리로 드넓은 중국 대륙과 아름다운 동남아시아의 해변들, 북적북적한 일본 열도의 메갈로폴리스, 저 멀리 아라비아 반도에서 태평양의 군도들까지. 범아시아연방은 당당하게 뻗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1950년의 아시아는 강대하고 그들이 원했던 모든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연방 정부는 아시아의 경제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발전시켰습니다. 연방 해군은 아덴만에서부터 서태평양까지를 지배하고 있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강력한 해군입니다. 연방 육군은 미합중국 육군과 소련의 붉은 군대 다음으로 세계에서 강력한 군대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으로 아시아는 이전처럼 서구 세력의 식민통치와 지방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부산의 연방정부의 지배 아래 영광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다툼이 있긴 하지만, 범아협동사회주의연합의 영도 아래 아시아의 신질서인 신체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완벽한 이 승리의 밑바닥에는 연방 패권을 위협하는 칼날들이 솟아있습니다. 통합된지 5년이 넘었지만 일본, 조선, 만주, 대만은 각기 다른 정체성을 지닌 상태로 서로 반목을 일삼고 있으며, 연방군의 내부는 잔뜩 썩고 곯아 피고름을 뚝뚝 흘리고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연방 의회에서는 범아협동사회주의연합내의 모든 파별들이 자신들끼리 은밀한 대화를 속삭이며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의 파트너였던 미국과 소련은 전쟁이 끝나고 관계가 소원해졌으며, 양국이 아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밀실 회담을 나누고 있다는 소문이 바다와 대륙 건너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연방이 없어진다고 해도 아시아가 이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란 것입니다.
[아시아를 위해!]
◎ 범아시아 연합의 아시아의 지도자
◎ 집권이념: 국가사회주의(범아협동사회주의연합 - 정통파)
◎ 경제: 계획경제/범아시아 연합 경제권
◎ 국민정신
○ 하나된 아시아
아시아는 과거 서구 제국주의 세력의 식민지로 나뉘어 고통받았고. 식민통치를 피한 지역들은 현지의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에 의해 고통받았습니다. 이 악순환은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930년대에 일어선 범아시아주의는 아시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슬을 부수고 아시아를 새로운 영광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하였습니다. 아시아는 범아시아주의로 하나되었고. 다시는 분열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념전향 방어: +50%, 일일 정치력 획득: +0.50, 항복 한계치: +20.00%
○ 연방의 문제들
연방을 이루고 있는 일본, 만주, 조선, 대만은 겉으로는 사이가 좋아보이나. 속을 드러다보면 다릅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자들은 연일 시위를 벌이며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으며. 민중들 역시 왜 우리의 돈을 다른 지역에 퍼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낙후지역에 대한 대대적 개발사업은 우리의 재정을 고갈시켰고, 기존에 산업화 및 근대화가 잘 진행된 지역과 아직까지 전근대에 머물러 있는 지역간의 격차는 매우 심각합니다.
또한 일본 제국과 대한제국 등 각자 다른 나라로 나뉘어져 있던 시절을 기억하는 기성세대와 연방을 중시하는 신세대간 세대갈등까지 더해졌습니다. 심지어 범아협동사회주의연합 내의 파별 싸움으로 인해 의회는 입법부로서의 기능이 아닌 과거 로마 제국의 콜로세움 같은 투기장으로 변해버린지 오래인지라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과 혐오도는 높아지고만 있습니다.
연방을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는건 범아시아주의, 그리고 공용어인 에스페란토가 다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한다면 "끔찍한 결과"가 아시아에 닥칠 것입니다.
안정도: -40.00%, 전쟁 지지도: -30.00%, 일일 정치력 획득: -1.00, 항복 한계치: -30.00%, GDP 성장률: -3.00%
○ 국제연합 상임이사국
이 나라는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입니다.
일일 정치력 획득: +0.30, 무역 거래 의견: +20.00%, 목표 국가 무역비용: –15.00%
○ 군부 대립
범아시아 연방이 세워지기 전에 있었던 연방군은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군대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가맹국들의 병력을 규합해 이뤄진 군대였습니다. 과거 나폴레옹의 대육군이나 중국의 18로 제후군처럼 말이죠. 이 때문에 겉으로는 강대해보였지만, 속으로는 크고 작은 잡음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구 일본 제국 해군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방 해군과 만주협동공화국 육군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방 육군은 명색은 범아시아 연방군이나, 실상은 구 일본 제국군의 육해군 대립을 그대로 가져온 일본군의 후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넬슨의 환생'이란 별명을 가진 해군의 야마모토 후네스키 제독과 '아시아의 나폴레옹'이라 불리는 육군의 김상덕 원수는 만주 출병부터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기간에서 얻은 군공과 자신들이 가진 군부 내에서 가지고 있는 막대한 영향력으로 육해군 갈등을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고 노골적으로 대립하는 등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1947년 연방의 건국이 이루어지며 이들이 '군복을 입은채로' 정계에 입문하자 육해군 대립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전후 군축이 무색하게. 육해군은 1948년부터 대대적인 국방예산 증가를 요구하며 자신들의 몸집을 불리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공군은 이러한 파별 싸움에 휘말리는 일이 없이 조용했지만, 육군과 해군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그들은 오랫동안 소외되고 둘에 비해 적은 예산만을 배정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단 조직력: -10.00%, 공격: -10.00%, 방어: -10.00%, 계획 수립 속도: -15.0%, 사단 속도: -10.00%, 사단 훈련 시간: +20.0%, 해군 작전 범위: -20.0%, 함대 협조성: -30%, 해군 속도: -20.00%, 어뢰 신뢰도: -20.00%, 비행기 사고 확률: +15.00%, 전략 폭격: -10.0%, 공군 작전 범위: -25%
○ 혁명수호청
방첩 활동: +2.00, 암호 해독: +1.00%, 암호화 +25.00%, 복호화 +25.00%, 주둔지 피해 -20.00%
○ 재벌 문제
재벌에 대한 주제는 현재 연방에서 가장 열띈 토론의 주제 중 하나입니다. 연방내 우파들은 재벌의 존속을 주장하고 있으나, 좌파는 완전 해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1933년부터 지속된 문제로. 언제쯤 대토론의 끝을 볼 수 있을까요?
매일 정치력 획득: -0.50, 소비재 공장: +8.00%, 자원 획득 효율: +10.00%, 건설 속도: +5.00%, 기본 생산 효율: +5.00%
◎ 내각
● 장징후이 지도자
● 여운형 정부수반(진보적 민주주의, 국가의 아버지)
일일 정치력 획득: +30%, 안정도: +20.00%
● 아나스타샤 리하초브나 외무장관(통제민주주의, 마지막 귀족)
관계 개선: +20.00%, 무역 거래에의 평판 획득치: +25.00%, 공산주의 외교 승인: -50, 사회주의 외교 승인: -50, 자유민주주의 외교 승인: +50, 보수민주주의 외교 승인: +50, 권위민주주의 외교 승인: +50
● 김필중 재무장관(자유보수주의, 실용적인 사업가)
공장/조선소 생산량: +5.00%, 소비재 공장: -10.0%, 건설 속도: +7.00%, 자원 획득량: +8.00%
● 호소카와 마사타케 정부수반(국가사회주의, 아시아의 수호자)
이념전향 방어: +20%, 사단의 핵심 영토 공방: +15.00%
세계 제3의 대국이자 아시아의 수장.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해 아라비아에서 남양군도까지. 만주에서 뉴기니까지의 광활한 영역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모드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기도 하죠.
제2차 세계 대전의 승리는 많은 것을 바꿨습니다. 범아연합 정부는 전쟁에 사용된 무기들을 녹여 삽과 쟁기를 만들고. 군수 공장들을 민간 공장으로 전환하고, 전장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취직시켜 전후 경제 복구에 힘썼습니다. 이 덕분에 1940년 후반의 아시아는 매년 10% 이상의 고도성장을 누리며 번영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1947년에는 일본, 조선, 만주, 대만간의 합의를 통해 일본, 조선, 만주, 대만을 모두 하나의 국가로 모은 범아시아연방이 출범했죠. 이제 그들의 앞에는 아무런 장애물도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실전이라고. 범아연방의 앞날은 그리 탄탄대로는 아니었습니다. 빠른 통합으로 인해 각 지역에서 혼란이 빗발쳤죠. 시민들은 왜 다른 지역의 개발에 우리 지역에서 낸 세금을 써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민족주의자들은 시위를 연일 시위를 벌이며 분리독립을 추구했습니다. 이를 막는 경찰력의 소모는 치안예산의 증가를 불러왔고요. 군부 대립 역시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세 불안들로 인해 그 높았던 성장률 역시 1950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추락했습니다.
인게임 내의 국가중점 창에 들어가보면 이미 완료되어 있는 중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가 시작된 이후 찍을 수 있는 중점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점들입니다. 중점들을 찍다 보면 위의 "연방의 문제들" 국민정신이 서서히 해소되어 갑니다. 마지막 중점을 찍으면 "약간의 잡음" 국민정신이 "통합되어 나누어질 수 없는" 국민정신으로 바뀌고. 성장률도 다시 반등하며 안정을 찾아가나 싶었는데...
인생은 실전이라고 아까 말씀드렸죠? 마지막 중점을 찍던 도중에 부산의 정부기관 건물들과 연방 의사당에 구 중국의 지도자였던 장제스를 추종하는 무리가 폭탄테러를 일으키고 정부기관 건물들을 점거하고선 경찰들과 시가전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연방통령, 부통령, 상원의장, 상원부의장, 하원의장, 하원부의장, 대법원장 등 정부 수뇌부들이 대부분 사망하며 연방은 혼란에 빠져듭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의 경찰들이 부산에 투입되고, 정부의 통제가 느슨해진 사이 도쿄에서는 일본 제국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이때를 노렸다는듯이 신주쿠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서울에서는 조선 민족주의자들이 조선 민족의 혼을 되찾자며 폭동을 벌입니다. 친연방주의자들은 그런 반연방 시위대에게 맞불을 놓으며 시위를 벌여 국가를 더욱 혼란에 빠뜨립니다.
이러는 와중에 해소되었던 국민정신이 더욱 악화되어 시작 당시 국민정신보다 더 나쁜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국민정신으로 바뀝니다. 그와중에 생기는 "대시련" 국민정신은 덤이고요. 국가중점 역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중점으로 바뀝니다.
○ 소화기 어딨냐? - 부산 테러와 연방 전역에서 일어나는 시위 및 폭동으로 혼란해진 연방을 다시 원래대로 안정화시키기 위한 중점들. 친연방 시위는 외무장관 아나스타샤 리하초브나가 나서 시위대를 설득시켜 해산시키고, 반연방 시위 진압은 경찰과 육군중 누굴 투입하느냐로 나뉜다. 피를 덜 흘리려면 경찰, 빨리 끝내려면 육군을 투입하면 된다. 최종적으로 이 모든 혼란은 가라앉는다. 다만 불씨는 남은채로.
○ 배후를 잡아라 - 부산 테러의 주범인 장제스 추종 세력과 폭동을 일으킨 일본 제국 부흥회, 조선 민족주의 세력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수사 중점.
● 이 일의 적임자 - 내무장관 겸 혁명수호청장인 호소카와 마사타케를 중심으로 수사하는 루트.
● 더 나은 선택지 - 정보국장 부숙경을 중심으로 수사하는 루트.
누구를 선택하든 중점을 완료하면 이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지난 수십년간 잠자고 있던 이들이 어떻게 이런 대담한 짓을 벌일 수 있느냐를 조사하던 중 이 사건이 사실은 미국 CIA와 소련 MGB의 합동작전이라는 것을 알아내나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 명확한 물증을 얻지는 못한다. 또한 일부 인사들이 해외로 도주하는 이벤트가 뜨며 약간 찝찝하게 끝난다.
약 3개월에 걸쳐 이 혼란을 잠재우는데 성공하면 이제 새로운 연방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잠들어있던 범아협동사회주의연합내의 파별들이 권력냄새를 맡고 깨어나 연방의 권좌에 등극하기 위해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입니다. 이 권력투쟁이 시작되는 순간이 바로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2. 권력투쟁
권력투쟁은 테러 발생 이후의 사태 수습 중점을 다 찍고 나면 연방의회 비상 위원회가 설립되었다는 이벤트가 뜨고 난 후에 활성화가 됩니다. 플레이어는 연방의회 비상 위원회 설립 이후 발생하는 "누가 적임자일까?" 이벤트에서 8명의 후보들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하면 자신이 선택한 후보를 통령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우는 중점들이 나타납니다.
▶ 권력투쟁
부산 테러는 그동안 수면 밑에서 가라앉아 있던 연방의 오랜 문제점들을 한숨에 분출시킨 기폭제였습니다. 그 중에는 범아협동사회주의연합내의 파별들 간의 다툼도 있었죠. 연방통령과 부통령, 그리고 양원 의장 및 부의장의 유고로 인한 전례없는 리더쉽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정부의 많은 이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호소카와 마사타케, 아나스타샤 리하초브나, 부숙경, 김필중, 김상덕, 가네다 마사이치, 야마모토 후네스키, 나쓰메 유키오는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상대에게 호의를 베풀고 파격적인 거래를 시도합니다. 동시에 이들은 총만 들지 않은채 의사당 안과 연방 전역에서 서로를 헐뜯으며 맹렬히 싸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연방은 총알과 폭탄이 날아다니지 않을 뿐이지, 사실상 내전에 준할 정도의 극한 정치적 긴장에 직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파벌의 일원이 되기에는 지나치게 인기가 없는 형세관망자들과 무명의 관료들, 그리고 다른 연방의회의 무소속 의원들은 서로 뭉쳐, 연방의회에서 자신들을 새로운 통령이 취임할 때까지의 공식적인 중개 행정부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연방의회 비상 행정부는 100일 후에 새로운 연방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통령직의 주 경쟁자들은 모두 이 비상회의에 매우 적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좋게 말하자면 심판, 나쁘게 말하자면 웬 듣보잡들의 발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존재가 주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지도자의 유고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연방에 안정의 그림자라도 드리우게 되었다는 것이며, 국가가 더욱 혼돈에 빠져드는 것을 막음으로써 적합한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00일 후 연방하원에서 있을 연방통령 투표에서 과연 어떤 파별이 정권을 잡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 호소카와 마사타케의 지지율은 19%입니다.
● 아나스타샤 리하초브나의 지지율은 17%입니다.
● 부숙경의 지지율은 15%입니다.
● 김필중의 지지율은 15%입니다.
● 김상덕의 지지율은 12%입니다.
● 가네다 마사이치의 지지율은 10%입니다.
● 야마모토 후네스키의 지지율은 7%입니다.
● 나쓰메 유키오의 지지율은 5%입니다.
후보들 가운데 다수의 지지를 점하고 있는 자가 100일 후 아시아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현재 (한 후보)가 (지지율)%의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방통령 선출 투표까지 〔100일〕
1952년 현재 범아협동사회주의연합 내의 파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방 내무장관 호소카와 마사타케의 PACSU - 정통파(국가사회주의)
◆ 연방 외무장관 아나스타샤 리하초브나의 PACSU - 반동파(통제민주주의(권위민주주의))
◆ 연방 정보국장 부숙경의 PACSU - 강경파(산세폴크로주의(파시즘))
◆ 연방 재무장관 김필중의 PACSU - 온건파(자유보수주의(보수민주주의))
◆ 연방 육군 대원수 김상덕의 PACSU - 극좌파(스탈린주의(공산주의))
◆ 아시아개발국제유한공사 회장 가네다 마사이치의 PACSU - 기업파(기업독재(전제주의))
◆ 연방 해군 총사령관 야마모토 후네스키의 PACSU - 해군파(초군국주의(국수주의))
◆ 나쓰메 유키오의 PACSU - 진보파(초비전사회주의(사회주의))
다음 글은 각 캐릭터들의 배경과 능력치, 집권 이후의 국가중점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아, 모두 합쳐서 올라가는게 아니라 개인별로 올라갑니다.
|
첫댓글 김상덕이었다면 그냥 물러났을 가능성도 있겠는데...
뭐 주변에서 가네다 막자고 등떠밀었을수도 있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