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도 급이 있다!
보험상품이 같다면 보장도 같다. 하지만 서비스는 다르다.
각 보험사의 리쿠르팅 파트는 언제나 북적인다.
해마다 수많은설계사가 새로 생겨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전국이 보험설계사로 넘쳐날만도 한데 실제 보험설계사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곧 그만큼 설계사의 길이 녹녹치 않다는 반증이다.
새롭게 설계사의 세계에 뛰어들지만 3명중 1명만이 살아남는 세계이다.
거꾸로 고객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는 오래도록 훌륭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설계사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설계사에도 급이 있다면 믿겠는가?
보험설계사는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상사와 부하직원이란 개념이 모호하다.
일종의 개인사업자라는 개념이 더 맞다.
그러다보니 장기간 동일한 업무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이런면에서 성과체게에 따른 승급과 같은 체계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많은데 대표적인 회사들이 외자계보험사들이다.
AIG생명은 MP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는데,
MP->Senior MP->Executive MP->Honor MP 형태로 승급된다.
예를들면 시니어MP가 되기위해선 1년이상의 근무기간과 연간수입보험료 1억8천이상이란 두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꽤 쉽지 않은 제한이다.
시니어MP의 기준을 3년이상 유지시 Executive MP가 될 수 있고, 7년연속 유지시에만 Honor MP가 된다.
말그대로 당신앞에 있는 사람이 Honor MP라면 이 바닥에서 잔뼈굵은 사람이란 정도는 증명하는 셈이다.
비슷하게 푸르덴셜생명은
LP->Senior LP->Cunsulting LP->Executive LP, ING생명은 General Lion Member-> Senior Lion Member->
Excutive Lion Member식으로 나뉜다.
국내사도 비슷한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미래에셋경우 수석컨설턴트->웰스매니져->이사대우FC등의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의 승급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대한생명의 경우 ‘에이스클럽’이라고 하여 이 조건에 해당되어 클럽회원
자격이 부여된 설계사는 개인사무실,개인PC,개인비서등의 호화로운 혜택이 부여된다.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한 노력은 결코 쉽지 않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와 비슷한 것이 삼성생명의 ‘FM”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와 같은 조건은 긴 시간 땀과 노력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영예란 점이다.
MDRT, TOT와 같은 공인된 성과의 지표들도 있지만, 의외로 MDRT등의 고성과 설계사들 중 이직이 잦은 이들도
많다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결국 설계사의 잦은 이직은 기존고객에겐 불편함을 동반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 외에도 최근엔, CTA(세무사), CPA(회계사), CFP(공인재무관리사) 등 금융전문가 자격을 가진 강력한 지식으로
무장한 설계사들 또한 속속 등장하는 추세이다.
판매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지 모르나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고능률설계사들은 고객입장에선 매우 고급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단 점에서 손해볼 것 없는 장사다.
이제 곧 보험설계사들도 고객들에게 자신의 이력서부터 내놓는 시대가 오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출처:10in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