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으로 이사 와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충분하게 제대로 못했다.
미국 체육관의 수영장과 스파가 너무 그리웠다.
오늘은 지하철로 한 정거장 타고 가서 또 길을 건너고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 파라곤 스파에 다녀왔다.
10회를 사면 65,000원이지만 한 번은 7,000원이다.
그리고 찜질방은 또 옷값으로 2,000원을 내야 한다.
모처럼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뜨거운 찜질방에도 가고 ..
남편은 오늘 종일 금식하면서...
남편은 워낙 뜨거운 찜질을 좋아해서 땀을 흘린다.
나는 뜨거운 곳에 오래 있으면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나는 점심으로 치즈 스파게티를 먹으며 남편에게 같이 먹자고 했으나 안 먹겠다고 ..
어제 점심만 먹고 굶었으니 오늘 점심은 들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
그곳에 비빔밥도 있고 한식도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한식이 더 인기가 많고 사람들이 많다.
이곳은 너무 멀고 시설은 좋은데 우리에게는 실용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동네 가까운 곳을 찾아보아야 하겠다. 이곳도 멀지만 않으면 좋겠지만 .....
돌아오며 호떡 두개(1,000)와 잉어빵 3개(1,000)를 사가지고 오다.
남편은 한 정거장 더 가서 땅콩을 사오고 노트북을 고쳐(30,000)오다.
노트북이 바이러스가 생겼고 용량이 적다고 나와서 근처 콤퓨터 가게에 가서 고쳐오다.
조 선교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다음주 금요철야기도회에 설교를 해 달라고
이철호 목사는 지금 외삼촌(박승윤 목사)이 와 있는데,
다음주에 오전과 오후에 설교를 해 달라고 한다.
남편은 4시에 허증 목사님과 치과에 가고
나는 저녁식사를 들고 6시에 집 옆에 있는 층계를 올라가 보다.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오늘 가 보았는데 작은 시내가 흐르고 자전거 길과
걷는 산책로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깨끗하고 너무 좋다.
이곳에 이렇게 좋은 산책로가 있을 줄이야......
남편이 오면 빨리 식사를 차려주려고 30분쯤만 걷다가 들어와도 안 들어오다????
전화를 해보니 치과가 분당에 있어서 너무 멀고 어금니를 치료하고
어금니 두 대를 200만원에 임플란트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임플란트 하는 것은 비싸도 해야 하고
미국에서는 많이 조사하고 천천히 하는데 이곳은?
오늘 금식하면서 남편은 치과 치료도 받으며 기진맥진하겠다.
주여!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