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오늘도 복된 주일를 허락하시고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로 인도하시어 찬양과 예배를 올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이 예배가 신령과 진리로 드리게 하옵시며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이 예배에 임재하시어
주님 앞에 간절함으로고개 숙여 기도하는 저희 모두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도 저희와 동행해 주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였건만
저희가 연약하여 자신의 의를 좇아 살아온 저의 허물을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씻어 주시옵소서.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혹 저희가 한 주간 살 때 주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이 있다면
그 또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주님. 지금 저희 모두는 2025년 한 번도 걸어가 보지 못한 새로운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그 길을 가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고 무슨 일을 만날지 알지 못하지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어떠한 어려움과 마주칠지라도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시고 승리케 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담대히 나아갈 때
주님께서 2025년도 우리 모두를 승리케 하신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주님. 올해 창립 80 주년을 맞이하는 중정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오며 앞으로도 충전 교회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교회, 성도들이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 되는 교회,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또한 창립 80 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많은 행사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행사를 주님이 친히 주관하시어
오직 주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행사 되게 하옵소서.
36년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는 옥성석 담임목사님을 기억하시고
영육간에 강건케 지켜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입을 통해 선포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시며
받는 저희 모두는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옵소서.
함께 사역하시는 부교역자님들과 힘든 환경 속에서도 주님의 사명 감당을 위해
인도네시아 바탐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해 교회 곳곳에서 봉사하는 모든 손길을 주님은 아시오니
그 수고를 하늘에 쌓아주옵소서.
또한 아름답고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호산나 찬양대원 한 사람 한 사람도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유난히도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춥게 만들었던 긴 겨울이 지나가고,
생명이 소생하는 봄이 오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삶과 신앙도 새 봄과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