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비+집벌 합 세번 쏘이다
막내 삼춘을 대동하고 일찌감치
3시간 걸쳐 11시30분쯤 옥계 도착
간단히 점심먹고 할머니 산소 벌초하다니
집안에 선산이 바로 앞산이라
각자 부모님 벌초하러 서울에서
아버지 사촌 숙부님 5섯명이 오셨다
갑자기 집안이 왁자지껄 저마다
한 목소리들 하느라 정신이 몽롱...ㅋ
조금후에 강릉사시는 셋째 넷째 삼춘이들 도착
에궁..주방일 도와주는
동서들은 한명도 안오고..^^;;
할머니 산소 벌초 끝내고 나니
비가 제법내린다
서울에서 준비해간 일회용 우비는
삼춘들이 나누어 입고
할아버지 산소에 올라가다가
앞서가는 삼춘들이 모르고
올라가는 길목에 벌집을 밝았는데...
뒤처져 옆지와 올라가다가 여지없이 땡비가
내 뒷목부분을 찔렀고 또 다시
내 발목을 찔렀고
그다음 옆지 머리 정수리 부근을 찔렀다
얼마나 아픈지 그자리서
창피한줄 모르고 소리를 냅따..악.ㅋ
땡비한테 쏘인 화풀이 앞서간 삼춘들에게..후후~
삼춘들 우스워 죽겠단다 남은 아파죽겠는데..^^;;
찔린부분 붓기시작 잠시후 가다병이 걸린듯
목을 돌릴수가 없었고 발목은 뚱뚱부었다
잠자기 전까지는.....
아참..하루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잠자리에 들려고
불을 끄는 순간 집벌이 어느새 방으로 들어와
내 팔을 또 찔렀다
세군데에서 쑤시고 아퍼서 잠도 오지않고...
열받다 어느새 잠이 들기 시작했는데
에궁 자고일어나니
등뒤에 담이 와서 숨도 제대로 못쉬고...
벌초하러 옥계 갔다가
요조 수난당하고 왔시유...^^;;
12시쯤 서울도착 점심해먹고
3시쯤 사우나 갔다왔더니
결리던 담도 풀어지고
목도 괜찮아 졌고 참..발목도 괜찮네..ㅋ
삼춘들과 벌초하다 십년감수했수...ㅋㅋㅋ
늦은밤 울친구들/선후배님들!
편안한밤 되세유
저 피곤해서 일찍 먼저 잘께여
- 숙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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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구~ ~아파라~ ~!!! 돈 주고도 별침은 맞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