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채소가 한창입니다.
장마에 무더위에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때에
제철 채소인 오이와 부추, 깻잎 등을 재료로 해서
여름 입맛 지켜줄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이 소배기를 채운 소에는
부추와 양파 쪽파 등 기본 재료 외에 마침 사과가 있어서
사과도 반 개 채 썰어 섞어 넣어 천연의 단맛으로 감칠 맛을 더했습니다.
소배기 양념이 많이 남았길래
깻잎 김치(장아찌)도 했습니다.
삭힌 깻잎, 찐 깻잎 등 여러 형태의 깻일으로 장아찌를 담아 보았으나
생 깻잎에 양념 발라 채곡채곡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숙성시켜가며 먹는 게
여름철엔 최고더군요.
깻잎 씻던 마당 우물가에
언제부터인지 어린 뽕나무 한 그루가 멋대로 자라 수도를 덮길래
낫으로 쳐내고 가위로 잘라내고 해도 아랑곳없이
줄기를 키우고 가지를 키워 잎을 달기에
연한 뽕잎도 한 줌 따서 켜켜이 양념을 발랐더니
아주 훌륭한 뽕잎김치(장아찌)가 되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아예 뽕잎을 본격 장만해서
김치며 장아찌를 담가 볼 생각입니다.
왼쪽이 깻잎 김치, 오른쪽이 뽕잎 김치입니다.
첫댓글 먹음직하게보입니다~^^,,
워매,,,,
맛있는 김치들
언제 보내줄 것인지 ?????
눈물이 눈 주위를 짓무르게하냉,,,,
배고파요. 쌤~
엄청 맛나보이는 요것때문~
저도 해봐야겠네요......꿀꺽,,,,,온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