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 신선대 카약후기

[jomo]

 홍천강 카약 진수와 시승을 마치고 곧바로 밤길을 달려 거제를 향하여 내려갔습니다.

요즘은 나이가 오십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눈이 총명하지 못해서 밤에 운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중간 대전에서 황금상아님과 해피데이님을 만나서 소주한잔하고 쉬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대전에서 해물사시미에 소주몇잔하니 피곤이 몰려옵니다.

사우나에서 잠을 자는데 옆에서 코고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새벽에 일어나 거제로 일찍 출발합니다.

거제에는 아침부터 김해에서 오신 지복이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제바다에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거칠다고 합니다.

러시아출신의 안드레이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지 집에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고 전화도 아직 연결이 되지 않아서 둘이서 해금강으로 갑니다.

바다는 하얗게 파도가 일렁이고 바람은 너무 셉니다.,

그래도 반대편 신선대쪽은 바람이 가려져 조용하고 햇살이 반찍이며 은빛 바다를 보여줍니다.

바람의 정체가 바다 위에 드리워지는 모습드리 너무 좋습니다.

카약을 들고 몽돌해변으로 내려가서 조립하고 해금강으로 가는데  아직 초보인 지복이님이 바람을 견뎌내지 못하고 밀리고 있습니다.

순간 겁을 엄청 먹고 나를 불렸다고 하는데 바람에 날려서 저는 듣지 못했습니다. 뒤돌아보다가 못 쫒아와서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차에서 스커트를 가져와 착용하기 훨씬 쉬어졌다고해서 주변의 해변과 무인도를 돌아보며 바다를 만끽합니다.

카약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 지복이님이 너무 좋다고 흥분과 두려움과 탄성을 자아냅니다.

그래 이맛이야, 짜릿함.

카약의 맛 중에 하나입니다.

거제의 맑은 바다와 멋진 풍광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다음에는 버스타고 가야 할 것 같아요.

거제까지 한번 가는데 20만원이 최고비용입니다.

2주후에 또가야합니다. 주문이 또 있어요.ㅎㅎ

러시아출신으로 알려진 안드레이는 월요일에 만났는데 벨라루스출신이었습니다.

전직 국가대표 카누선수였다고 합니다.

카약에 대해서 앞으로 많이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세계 곳곳을 카약여행 할 계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고객을 찾아서 세계카약여행을 한다.....................

좋은 직업입니다.

조구룡, 대한민국에 카약을 소개하고 보급하고 카약문화를 만들고 세계 카약여행을

다닌 사람으로 남아지고 싶습니다.

후지타조립식카약은 쉽고 안전하고 편안해서 선수가 아닌 가족이나 중장년의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카약입니다.

구입 및 시승문의는 조구룡 010-5276-9098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산중조사]

먼길 다녀오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익산도 들러 주시고 식사라도 대접해야 하는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다음 기회로 남깁니다

[jomo]

바쁘게 이동을 하다보니 여유가 없었네요. 자동차가 10년이 되었는데 31만키로를 뛰었네요.
대충 계산해보니 기름값만 5천만원을 썼네요.
카약 몇대 팔아서 기름값으로 전부 날린 것 같습니다.ㅎㅎㅎ
홍길동도 이렇게 번쩍거리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이제는 50이 가까워지니 운전이 제일 힘드네요.

[아름다운]

은빛바다가 정말 멋지군요~
저도 초보를 언제 벗어 나려는지요

[jomo]

후지타카누만큼 쉬운 카약이 있을까요.ㅎㅎ
자주 타다보면 금새 늘어납니다. 귀찮다고 힘들다고 어렵다고 미루면 계속 초보를 못면합니다.

[아름다운]

넵~열심히요

[투아웃]

요즘에 일이바빠 참석도 못하고 뵙고 좋은시간 보내야 하는데..... 먼길 다녀 오시느라 고생많이 하셨네요
좋은풍경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지복이]

처음 저렇게 바다를 접하는 저로선 정말 무서웠습니다. 재미있기도 했고요. ㅎㅎ 더 많이 연습해서 회원분들과 같이 바다에서여유롭게 타고싶습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뚱땅]

파도와 물 색이 무척 아름답네요. 저도 바다에 배를 띄우는 날을 고대합니다.

[밝은세상]

이번 가을에 바다 초보인 저도 서해안 격포나 남해안 여수 앞바다 카약 뛰우길 기대합니다.

[비르투]

신선대 넘 아름답네요. 작년에 매물도 가려다 태풍영향으로 못가고 신선대에서 매물도만 바라보고 왔던 기억이 소록소록 나네요~~~

[jomo]

주변 너무 멋지고 좋은데 바람과 파도가 심해서 근처에서 놀기만 했습니다.

[거짓&진실(송영섭)]

대전에 오셨었네요.
해피데이와 한잔 하셨나요....
나는 장거리 여행을 다녀 오느라 마지막인 청풍호 가을음악회도 참석못하여 아쉽게도 먹고 십었던 대방어 사시미도 먹지 못하고
대전에 왔는데 뵙지도 못했네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