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선수와 무데뽀와의 싸움
권투경기는
무슨 운동보다 흥미가 있다.
나는 평생 권투 구경을 좋아했다.
1960년대 대학시절에는
장충체육관에 가서 김기수 강세철
경기를 보기도 했다.
조 프레이저와 알리
리스튼과 알리 널리 알려진 세기적 경기였다.
그런데 요즘 권투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는 미국 대통령선거
트럼프와 해리스 경기다.
트름프는 자신의 성향을 꼭 닮은
젊고 독기가 얼굴에 묻어있는
벤스를 부통령 후보로 내 세운데다가
함께 손잡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역시 트럼프를 빼닮았따.
해리스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키 위해
백인이며 교사, 군출신에 박력이 넘치는
미식축구감독
월즈 를 부통령 후보로 내 세웠다.
참으로 흥미진진한 세기적 대결이다.
트럼프는 무데뽀다.
신중함이나 대책 그런 것 다 필요없다.
아무쪽이고 쏘아대는
대포처럼 좌충우돌식으로 덤빈다.
그의 사전에는 예의가 필요없다.
상대 해리스를 "미친 여자"라고 한다.
한국과의 한미동맹 71년,되었지만
그에게는 휴지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똘똘 하나로
뭉친 열광적인 광경이 참으로 장관이었다.
연설의 천재인 오바바 전 대통령부부의 연설과
클린튼 전 대통령이 5만 청중을 완전히 사로 잡아 버린다.
아무데구 마구 대포를 쏘아대는 무데뽀가 이길까?
아니면 권투의 방식을 제대로 알고나오는 해리스와 팀
월즈가 이기나?
나는 실시간 양쪽의 움직임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정식 권투선수와 자신의 힘만을
믿고 나온 무데뽀의 싸움
아직도 70일이나 남았으니 너무 길게 느껴진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싸움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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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둑고수, 인생 고수님의 해설이 실제 눈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대국을 해설한 고수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저는 권투 선수의 승리에 한표 던집니나
감사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