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은 고향을 떠나 서울 강남의 하우스에서 ‘타짜’로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우연히 ‘고니’의 파트너였던 ‘고광렬’(유해진 분)을 만난다. ‘고광렬’과 함께 전국을 유랑하던 ‘대길’은 절대 악의 사채업자 ‘장동식’(곽도원 분)은 물론, 전설의 타짜 ‘아귀’(김윤석 분)까지 ‘타짜’들과 목숨줄이 오가는 한 판 승부를 벌이는데…

몸이 아파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권(權)(서영화)이라는 어학원 강사가 있다. 산에 들어가 요양을 한 후 몸이 회복되어 서울로 돌아오게 된 날, 그녀는 전에 일하던 어학원에 들린다. 거기에 그녀에게 보내진 두툼한 편지 봉투 하나가 맡겨져 있었다. 이년 전 모리(카세 료)라는 일본인 강사가 어느 날 그녀에게 결혼 신청을 한 적이 있다. 권은 생각할 말미를 달라고 했고, 그 다음날 거절했다. 모리는 그 직후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그가 한국에 다시 돌아와 그녀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모리의 편지를 어학원 로비에서 한 장 읽었고, 읽고 난 후 갑자기 신선한 공기가 필요해졌다. 어학원 계단을 내려오다가 머리가 핑 돌아 쓰러졌고, 그때 손에 들고 있던 편지들이 계단 밑으로 떨어졌다. 흩어진 편지들을 거두어들이면서 권은 편지들에 날짜가 없음을 깨달았다. 이제 그녀는 편지들이 쓰인 순서를 정확히 알 도리가 없게 됐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 제작 단계에서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배우 카세 료가 합류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낳았던 작품이다. 특히 카세 료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구스 반 산트 등 세계 각국의 저명한 감독들과 함께 일해 온 세계적인 배우. 그런 그가 각종 인터뷰에서 “홍상수 감독과 꼭 작업해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내왔었기에 <자유의 언덕>의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은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오리종티’(Orrizzonti)부문은 올해부터 ‘오리종티 경쟁’(Orrizzonti Competition)부문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과 비견되며 그 방향성 또한 재정비해 이전 연도와는 다른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경향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장편 외에 중, 단편작 등 30여편으로 구성되었던 ‘오리종티’ 부문이 올해부터 장편만 최대 20여편 이내로 선정하고 다양한 국가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훨씬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리종티 경쟁’부문은 올해부터 ‘작품상, 감독상, 특별심사시원상, 특별혁신기여상, 최우수 단편상’이 수상 될 예정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에서 특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옥희의 영화>가 오리종티 부문 폐막작으로 상영되어 큰 호응을 받았던 만큼, <자유의 언덕>에 대한 주최 측의 기대감도 엿볼 수 있다.


다크히어로의 도시 ‘씬 시티’가 눈을 뜬다
씬 시티의 절대권력 ‘로어크’와의 도박판에 끼어든 겁 없는 겜블러 ‘조니’(조셉 고든-레빗)는 도박에서는 승리하지만 ‘로어크’에게 처절한 응징을 당하게 되고 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부패한 권력의 도시 씬 시티의 마지막 로맨티스트 ‘드와이트’(조슈 브롤린)는
용서를 구하는 옛 연인 ‘아바’(에바 그린)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의 남편을 살해하지만 결국 그 자신도 ‘아바’에 의해 위험에 처한다.
밤의 여신 ‘낸시’(제시카 알바)는 자신의 은인이자 연인 ‘하티건’(브루스 윌리스)을 잃고 ‘하티건’을 죽음으로 몰고 간 ‘로어크’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도시의 지배자 ‘마브’(미키 루크)는 이들의 복수에 가세한다.
씬 시티의 절대 악 ‘로어크’는 과연 제거 될 수 있을 것인가!
2014년 다크히어로의 부활을 맞이하라!
첫댓글 내는 싸우는것도 싫고, 복잡한 것도 싫고 ..
" 두근두근 내인생 " 나에게 와닿는구먼 ...^^
날개님 안녕 하시죠 나는 첩보 영화 가 좋은디 시간이 안맞어서
함봐요 ~~^0^
인어공주언냐 가을이예요 곧우리에 만남을 기다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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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과 선샤인~은 벌써 종영입니다. 시간도 아침 타임뿐이었어요.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강츄!~
안타깝게도 자유의 언덕은 저녁시간 한타임만 있네요.
수요일 영화 관람 하는가요 개인적으로는 두근두근 내인생과 자유의 언덕이 끌리는데 수요일이 휴무인지라 수요일 관람이 가능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