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루 여행을 마치고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로 이동하는 날이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출발 Gate로 가니 입국신고서를 달라고한다.
페루에서 출국할때는 페루입국시 받은 입국신고서를 받아서 잘 보관하고 있다가 제출해야되는데 입국때 입국신고서를
받지않아서 1.5솔을 주고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프린트물로 대신하였다.
버스에 오르니 볼리비아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라고 준다.
대충작성하고 좌석에 앉으니 맨 뒷좌석이란다. 버스는 8시 40분경에 볼리비아 국겨을 향해 출발했다.
남미 5개국(페루, 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여행하는중에 비자가 필요한 나라는 볼리비아뿐인데
비자를 발급 받는 방법은 국내에서 발급받거나 페루 또는 볼리비아 인접국가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나
여행 준비기간동안에 한국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발급받는것이 편하다.
페루 푸노에서 볼리비아 국경근처에 이르는 동안 외부의 풍경은 넓은 평원의 연속인데 고도가 높은탓에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탓인지 놀리는 나대지가 부지기수이다.
주변의 집들은 크기가 상당히작고 흙벽돌, 붉은벼돌, 시멘트블럭으로 지어졌으며 지붕은 하나같이 함석지붕이다.
집 외관은 집을 짓다만것처럼 마감이 되어 있지않은 집이 대부분인데 아마도 외관은 별 로 신경을 쓰지 않는듯하다.
페루 국경검문소에서 간단한 출국 절차를 마치고 5분여를 걸어가서 볼리비아 국경검문소에서 입국절차를 마쳤다.
출국과 입국절차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코파카바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는데 터미널이 아니고 일반 도로가 정류장인 셈이다.
많은 차량으로 복잡하고 매연과 소란으로 혼잡스럽다.
숙소는 정류장에서 멀지 않아서 도보로 쉽게 찿아가서 여장을풀고 티티카카호수로 향하였는데 길 양편에는
음식점, 투어사, 상품판매소등이 즐비한 코파카바나의 중심거리다.
티티카카 호수는 해발 3,800m에 위치한 호수로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호수다. 호수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틀림없이 바다라고 여겼을 정도로 끝이 보이지않는 큰 호수다.
호수의 크기는 대략 충청북도의 크기만 하다고하니 대단한 크기이다.
태양의 아들과딸인 망코 카팍과 마마 오크요가 강림하므로써 잉카 제국의 신화가 시작 되었다는곳이
티티카카 호수이자 태양의 섬이다.
티티카카의 어원은 여러가지로 해석되지만 그중에 하나가 모든것이 시작되고 태어난곳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것도 이 전설과 상통한다.
점심은 호수의 특산물인 송어요리인 투루차로 해결하고 오후내내 드넓은 티티카카호수와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이
잘 어우러진 호수가에서 상념에 잠겨 본다.
코파카바나도심에서 티티카카호수로 내려가는 길
해발 3,900m에서 내려가는 길이라서 올라올때 힘든거리 많은 음식점과 투어사가 있어서 번잡한 곳이다.
태양의 아들과 딸인 망고 카팍과 마마오크요 동상
티티카카 호수의 전경
모델이 되어준 현지 아가씨 덕분에 촬영한 사진
첫댓글 페루여행기와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 쟐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