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을 준비하며 정보수집중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고..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고맙습니다
6년전 강남차병원에서 자궁근종으로 자궁절제수술을 받고 연계진료중
갑상선과 유방에 물혹이 있음을 알게되어 매년 초음파검사를 해왔습니다.
이번 1월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혹이 모양이 좀 안좋아 보인다고
다시 일주일 후 미세침흡입검사를 시행했는데 그 결과 약 5.7밀리크기로
초음파 선생님은 그냥 물혹같으니 걱정안해도 된다고 말해주셨고
챠트 기록도 암이 아닌것으로 기록하여 넘겨주셨으나 박해린 담당선생님은
본인의 육안상 본 것과 판단이맞았다!! 조직검사 결과에 암이라고 하셨습니다.
일단은 한쪽만 제거하는것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전이여부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제 직업상 빨리 수술하고 봄방학중 회복해 새학기 3월에 학교에 나가야 하기에
서둘러 구정 전 2월 12일로 수술날짜를 예약하고 수술전검사(피. 심전도. CT)를 했으나
좀 더 신중하게 다른 병원 1-2군데 더 가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래서 수술 취소를 하고 아산병원 김상윤샘과 강남 세브란스 박정수 샘께 가볼까 하는데..
또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아산병원서 두번이나 수술한 적이 있어 수술이라면 종합병원 쪽으로 자꾸 맘이 가네요.
이래저래 고민하느라 심히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 많은 유경험 선배님들의 도움과 좋은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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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갑상선암 -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 항진증 - 약물복용 부작용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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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학생이신가요..? 많은걱정이 되시겠네요..
저희 어머니도 작년 6월에 반절제 하셨습니다..저도 어머니도 다른병원에 가셔서 한번더 진료를 받아봤으면했지만 그냥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술결과 암으로 판명났습니다. 5미리정도 전위는 없으셔서 반절제만 했습니다.. 수술전에는 많이 걱정도 되었지만 수술을 잘 받으시고 지금은 일반분들과 똑같이 생활하십니다.. 회복도 빠르시더라구요..수술자국도 거의 보이지 않더라구요.. 드시는것은 다드시고 저녁은 안드시더라구요..운동도 산책식으로 하시구요..걱정하지마시고 수술 잘받시고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mass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교사라서 수업이 가능할지 더 걱정입니다. 어느 병원서 하셨는지요? 종합병원은 몇개월씩 기다리게 될까봐..그럴것 같으면 그냥 차병원서 할까??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4022님 글이 길어서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확인바랍니다..
봄방학 때 수술하시고 3월에 바로 출근하시면 수업하시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냥 친구들과의 대화는 가능하지만 몇시간 계속 말을 하려면 목이 잠기고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답니다. 전 수술한지 9개월이 되었지만 아직 수업 시간이 좀 많은 날은 목이 잠긴답니다. 수술 후 병가를 사용하셔서 좀 쉬는 게 좋을 겁니다.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려면 수술을 5월 쯤 하셔서 병가와 방학을 이용하여 쉬시면 좀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사무직은 말을 하지 않아서 빨리 근무할 수 있으나 교사는 조건이 좀 다르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 생각도 서두를것이 아니라.. 어차피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면 시일이 흐르고.. 새학기가 오면 아이들과 얼굴이라도 익히고..조금 더 알아보고 4, 5월쯤 어떨까? 고민중이거든요. 그리고 제 이름 한글로 바꾸었답니다
선생님이시라면 목소리쪽에 신경 많이쓰셔서 수술 잡으시면 좋겠어요...
수술후에 일시적이라도 목소리 잘 안나올 수 있으니까요..그러면 일하시는데 불편할 수 있잖아요.
회복할 시간이 조금 적으시네요..물론 저도 2주만에 회사 복귀했지만...
선생님이란 직업은 힘드시니까 걱정되네요..
잘 결정하시고,, 수술 정말 별거 아니니까 힘내세요..
전 2월5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크기는 0.7 미리 였는데 전절제 했습니다. 동네병원보다는 아무래도 종합병원이 낫지 않을까요.
현재 수술 받고 퇴원했고 붓기도 처음보다 많이 가라앉고 목소리도 잘 나옵니다.
저도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 목소리가 안나오면 어떻하나 걱정했지만 중요한건 목소리는 개인차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생각보다 통증도 많이 없고 수술하시고 나면 마음이 편할꺼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는 수술부위를 꿰매지 않고 본드로 붙였는데 이런 방식이 흉터도 덜 남을꺼 같아요.
저는 성모병원 박우찬 교수님께 수술받았습니다.
힘이 되는 말씀과 도움이 되는 정보 주셔서 감사드려요 .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