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자기에 대해 예의를 다하는 것이다
공자께서 밝히는 다스림의 예(禮)이다.
그러면 예를 갖추고 꾸는 야망의 꿈은 도둑의 꿈으로 바뀔 수가 없을 것이다.
제발 나를 위하여 남을 도둑질하지 말라.
현대인에게 요구하는 예의 명령이다.
백성을 위해서 자신을 버리는 사람을 예를 갖춘 치자(治者)라고 한다.
세도를 믿고 천자의 춤인 팔일무를 제집의 뜰에서 추게 한 계씨를 공자는 꼬집었다.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執不可忍也)
어느 시대 어느 백성이이러한 치자를 따르지 않을 것인가.
제 집에서 천자의 춤을 추다니 그런 짓을 해치울 수 있다면 무슨 짓인들 못할 것인가.
부끄러움을 모르면 무슨 짓을 못하겠는가? 孰不可忍也(숙불가인야)
<시경>의<옹>편은 제후들이 천자를 돕고 받들어 기뻐하는 천자의 모습은
아름답다는 시구를 지니고 있다.
(천자에게 바체지는)시를 어찌 세 대부의 사당에 취해 쓴단 말이냐
(三家者以雍徹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
참된 삶은 아부하지 않고 愼獨과 眞實하게 사는 것.
언제나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날마다 '일일삼성(一日三省)‘ 하며,
참된 마음으로 산다
참된 마음은 하여 당당하게 산다
심불참(心不懺) 마음은 후회 없이,
면불괴(面不愧) 얼굴은 부끄럽지 않게,
요불굴(腰不屈)’허리는 구부리지 않는다
사람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삶을 산다
정직과 진실로, 성실과 열정으로, 남에 대한 관심과 배려, 이해와 격려로
마음에 근심을 만들지 말고,
마음에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학문은 올바른 것을 늘 생각하고(學問之道無他)
마음을 지키는 것으로 마음을 찾는 것이다(求其放心而已矣)
참 주인이 된 사람은 자기에게 예의를 다한다 (人不可以無恥 無恥之恥 無恥矣) 맹자
내 삶의 주인이 된다(隨處作主)
내가 딛고 선 자리는 참된 곳이다 (立處皆眞)
삶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예를 갖추는 것이다
삶을 기쁘고(說 悅), 즐겁고(樂), 아름답고(美) 향기롭게(品)산다
삶을 참되고 진실하게(眞), 선하고 인자하게(善) 아름답게 살자(美)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양심에 부끄럼 없는 삶을 살자
心裏無 瞋是珍寶 아름다운 그 마음이 참다운 이며,
無染無 垢是眞常 티 없이 깨끗한 그 성품이 영원한 진리일세
<군자는 가슴에 꽃을 달지 않는다 中에서>
삶의 열매가 아름다우려면
자기에 대한 예의를 다하라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높고 푸르름의 이상
고매한 인품
우아한 자태
향기로운 삶으로
꽃길을 걸으며
세상을 향기롭게 하라
모든 것은 인간의 마음에 일어난다
자신에 대해 예의를 다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