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하는 사람은 바로 부처이다
그대가 부처님을 염하면 부처님도 그대를 염하여
마음과 마음이 모두 부처로서 오래되면
부처를 이루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염불법문을 아직 잘 알지 못하는 까닭에 염불을 아주 건성으로 하니 수행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참선도 바로 염불이요, 염불도 곧 참선으로서 참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비로소 염불을 잘할 수 있으며, 염불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비로소 참선을 잘할 수가 있습니다.
참선은 즉신시불(卽身是佛: 우리의 몸이 바로 부처라는 도리)을 깨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조차도 놓치고, 더욱이 부처님조차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왜냐하면 그는 수행하는 이가 ‘염불하는 이가 누구인가?’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염불을 하는 사람이 바로 부처이며, 마음과 마음이 모두 부처님만을 생각하고 있기에 오래 되면 부처로 변합니다. 그러나 참선을 하는 이는 아직 ‘바로 부처’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참선은 부처를 찾기 때문에 아직 자신이 부처라는 사실을 감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염불하는 이가 누구인가?’를 참구하면서, 이리저리 밖으로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를 염하면 곧 부처님이 자신의 마음 가운데 돌아오므로, 밖을 향해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염불을 하는 것은 부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서방극락에 왕생하게 됩니다. 그대가 부처님을 염하고, 부처님이 그대를 염하면 마침내는 부처를 이루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연구하지 않기에 염불의 좋은 점을 알지 못합니다. 참선도 좋지만 참선을 하려면 고통을 견뎌야만 합니다. 첫 번째는 다리의 통증을 참아야 하고, 두 번째는 항시 스스로 망상을 일으키지 않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참선은 비교적 어려우며 염불은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로 염불의 묘한 점을 알지 못합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참된 말을 하고자 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입니다. 나는 잘 때에도 ‘나무아미타불’을 염하고, 꿈속에서도 ‘나무아미타불’을 염하고, 서 있을 때에도 ‘나무아미타불’을 염합니다. 어느 때든지, 전후좌우 모두가 아미타불이 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미타 부처님은 나와 하나가 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 선화상인 -
출처 : 반야호흡오음염불회
작성자 : 각의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