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사인 삼손에 있어 아래 본문 이후에 보면 머리카락이 잘리면서 힘을 잃게 되고, 반면 잘려져 나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면서 힘을 얻어..
블레셋의 다곤 신을 위한 제사와 잔치의 자리에서 양쪽 기둥을 무너뜨려 그곳에 모여 있던 블레셋의 방백과 백성들 3천 명 중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죽게 되거나 다치게 된 역사는 어떤 면에서는 마치 동화나 만화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역사는 실제 사건으로 무엇보다 하나님에 있어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고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성이나 능력이나 한계나 제한이나 가능이나 수준 정도인 분이 아니신 것이며..
심지어는 우리들이 상상도 다 못할 일들도 얼마든지 실제가 되게 하실 수 있는 분인 것이고, 실상 무에서 유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하고자 하시고 필요해 보이시면 홍해 바다까지 순식간에 가르시어 길을 내기도 하신 분인 것입니다..
그 하나님에 있어서의 모든 역사들이 마찬가지인 것이겠지만 특히 삼손에게 있어서의 실질적인 역사의 본질부터도 사사기 13장 3~5절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라고 증거되어 있듯이..
그 삼손 사사가 바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나실인으로서 겉으로 드러난 머리카락 자체의 유무라기보다는 그 이면의 하나님의 말씀의 관련된 사안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이면서 근본적인 면에서 다시 말씀드리면 우선은 아래 본분에서도 잘 알 수 있는 것이듯이 삼손 사사의 때에도 비록 성령님의 역사와 실제에 있어 구주 예수님께서 구약 시대 때처럼 더 이상 모형이나 예표, 그림자나 임시, 상징이나 몽학 선생 등의 차원이 아니라 오늘날 이 시대를 포함해서 실제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이후와는 그 모양이나 정도나 방법 등에 있어,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시간과 계획과 섭리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분명한 것은 삼손 사사의 때에도, 더 나아가 구약 시대 전체에 있어서도 성령님께서 당연히 원론적으로는 똑같이 존재하시며 역사하고 계셨고, 실상 이러한 사사기가 기록이 되어져 우리 인생들이 접할 수 있는 것 자체부터가 직접적, 현실적으로는 성령님으로 인한 시공을 넘는 하늘의 힘과 실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며, 무엇보다 삼손 사사에게 여러 모양으로 나타났던 사람이 할 수 없고 세상이 줄 수 없었던 실질적인 하늘의 힘들 또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직접적, 경험적으로는 성령님이 아니실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러한 성령님으로 인한 시공을 넘는 하늘의 힘과 실제들마다 단 하나도,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심으로 인한 가능한 것이었고 애초부터 시작될 수 있었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창세 전부터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그리고 그에 있어서의 그 위치와 역할에 따른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실제와 경험들에 있어서 바로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분인 것이기에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역사들 하나하나에 있어서..
반드시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가 깨어지고 단절되며 영적으로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두 다 이루신 구원에 전적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삼손 사사를 통한 크고 작은 하늘의 힘과 역사들 또한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본질적으로는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삼손에게 임하셨던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부터가 말씀의 영으로 사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세상에 기록이 되어 우리 인생들이 접할 수 있게 하신 직접적, 실질적인 힘이신 분일 뿐 아니라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인생들이 알 수 있게 되고 깨닫게 되며 믿을 수 있고 행하며 증거할 수 있고 누리고 경험하며 이뤄지고 성취되어 질 수 있게 하시는 현실적, 경험적인 힘이 아니실 수 없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또한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이며, 그렇듯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신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다 실행하시고 모두 이루시는 분인 것이기에 우리 인생들에 있어, 특히 삼손 사사에게 있었던 크고 작은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온갖 응답과 역전과 복들 등의 실제와 경험들, 생생함과 강렬함들 등에 있어 다른 그 무엇보다 말씀,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살아 있는 믿음이 중요하고 실질적이며 절대적이고, 사실상 모든 전제와 기준, 관건과 통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사사기15:14)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12월 28일(목)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