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루리웹
@extmovie
[매드맥스]를 보니 지난 몇년간 흥분했던 잘만든 액션영화들이 모두 하찮게 느껴질 정도로 무지막지하다. 액션의 질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조지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를 위해 영혼을 불태운것 같다. 영화를 보면 그게 느껴진다. 와! 목숨걸고 찍었구나!
[매드맥스]의 액션은 CG 비중이 큰 블록버스터 영화들에게 이것이 액션임을 가르친다. 스턴트 액션이 선사하는 현장감 넘치는 카체이스는 영화역사상 최고인 [매드맥스 2]를 능가했다. 2시간 내내 액션의 폭풍쓰나미로 가슴이 뛰고 아드레날린이 온몸을 적신다
[매드맥스]의 샤를리즈 테론은 흔히 하는 말로 역대급 여전사다. 과거가 궁금한 그녀의 이야기를 후속작에서 꼭 보고싶다. 톰 하디의 거친 매력, 악당 임모탄의 포스, 추격전에서 목숨을 던지는 졸개들까지 [매드맥스]의 캐릭터는 생생하고 강렬하다.
당신이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매드맥스]를 극장에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다크나이트]가 수퍼히어로 영화의 넘사벽 존재라면, [매드맥스]는 액션영화의 그런 존재다. 영화가 끝나는 순간, 몇 번을 더 볼까를 생각하게 된다.
@directorsoo
[엠바고 풀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놓치는 건 2015년에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최대치의 즐거움을 놓치는 것이다. 아주 매우 엄청 정말 진짜 재밌다. 꿀잼 예고편 보신 분들 많을텐데, 그 재미가 2시간 동안 유지된다.
조지 밀러는 마치 '내가 30년 동안 매드맥스를 만들지 않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라는 내면의 괴성을 지르면서 연출을 한 것 같다. 연출, 편집, 촬영, 음악, 미술, 의상, 분장, 액션, 연기 모든 게 찰지게 어우러지며 액션쾌감 폭발!
게다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놀라운 건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퓨리오사 역할이 톰 하디의 맥스 역할의 조력자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등한(종종 뛰어넘는) 주체로서 액션을 펼친다는 점이다. 가히 '액션 페미니즘'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하여튼 여러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예매하세요. 이건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합니다
@skyjets_
영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 그야말로, 신구의 조화. 그리고 진화. // 조지 밀러는 자신이 창조한 매드 맥스 트릴로지의 역사를 이 작품을 통해 이어나간다. 그로 인해 스타일 자체는 클래식하지만, 정체되지 않는다.
비록 이야기의 구도 자체는 고전적이어도 그간 계속 작품을 만들며 익힌, 그리고 발전한 촬영 기술을 적용시키는 한편 스토리나 여러 요소를 표현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확연히 진보적이고 고민하는 자세가 보이는 것이다.
많은 부분이 흥미롭지만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퓨리오사'와 '녹스'로 대표되는 캐릭터의 표현이다. 모두 상대적 소수에 놓였지만 마냥 나약하지도, 그렇다고 해서 마냥 명예남성이나 극복에 초점을 맞추도록 그리지도 않는다.
조지 밀러는 소수적 위치에 있는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처지에 맞게, 그리고 자신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쉬어 보이지만, 보편적인 시도는 아니었기에 결코 무시하긴 어렵다.
이뿐만이 아니다. 단순한 플롯의 이야기를 단순하지 않게 푸는 것도 그이기에 이렇게 절망의 연속이면서도 일말의 통쾌함을 낳을 수 있는 이야기로 풀 수 있지 않았을까.
아무튼 너무 긴 말이 필요 없다. 주제, 촬영, 액션, 연기. 모든 부분에서 도저히 쉽게 넘기기 어려운 작품이다. 감독은 이미 70대지만, 그 시간은 자신의 작품을 더욱 성숙시킨 시간이었던 듯 싶다. 꼭 볼 만한 액션 영화.
@ryun2011
120분 동안 한 번도 안 쉬고 기가 빨리는 체험을 할 수 있음.
@silveira___
매드 맥스 엠바고 풀렸는가... 이번꺼 보기 전에 시리즈 뭐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2편만 보고 봤는데 거의 비슷하게 만족스러웠던
몇몇 호들갑처럼 개걸작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올 해 이 정도로 재밌는 블록버스터는 없을 거라는데 500원. 자동차 시동 소리와 함께 워너 브라더스 로고 뜨고 제목 뜨기 전까지 엄청 빽빽하게 진행되는데 이미 넋을 놓고...
플레이리스트 블로그에서는 B+ 줬더라고요. 액션을 뺀 드라마는 조금 아쉽다나.
그런 소리가 나올 만도 한데 적어도 보면서는 그런 거 신경쓸 틈이 별로..
그저 존나 재밌다는 말 밖에는. 재미있기로는 근 몇 년 간 본 블록버스터 중 최고였다. 대부분이 추격전인데 액션 장면들 거의 다 굉장하고.
감독 말로는 페미니스트적인 액션 영화라는데.. 그 부분에 있어 확실히 노력한 흔적이 보이긴 한다.
손에 땀을 쥐고 본 액션 영화가 대체 얼마만이여
@monoresque
엠바고 시간이 지나서 얘기하면 '매드맥스'는 정말 제대로 때리고 부수고 달린다. 아마도 올 여름 최고의 오락 영화. 그리고 톰 하디의 따봉은 올해의 심쿵.
@Mr_Spider_Mouse
전 블록버스터에서 <아바타>,<다크나이트>급의 마스터피스를 만났을 때의 흥분을 느꼈습니다. 자기 영화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군과 액션 영화들에게 30년만의 '왕의 귀환'을 하며 또 다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더군요.
대중성은 의문이에요. 너무 어둡고 거칠어서.
출저: DVD PRIME ( http://dvdprime.donga.com/g5/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075226 )
토요일 서면 cgv 달립니다!!!!!!!!!!!!!!!!!!!!!!!!!!!
첫댓글 요번주에 보러 갈려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근데 다크나이트가 히어로물의 넘사벽인가요?
흥행, 전문가비평 모두 완벽하게 잡은 작품이죠.
보통 2편을 최고라고 말하는데 저는 의외로 사촌형이랑 옜날 명보 인가 대한극장인가 가서 봤던1편의 장면중 멜 깁슨이 V8엔진 몰고가다 슈퍼챠저로 급가속 하는 장면이 어린나이 인데도 무척 인상적 이더라구요. 지금에 와서야 그게 엔진과급기라는걸 알았지만 그때는 그런거 모르고 보는데도 그장면 나올때 뭔가 끝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리즈물인가요?매드맥스란 영화자체를 처음듣는데 뭐그리 잘만들었길래 이렇게까지;
매드맥스 모르시는거 보니 젊으시군요.ㅎ
굳이 비교하자면
요즘 레지던트이블 시리즈 같은거라고 생각하심됩니다.
배경은 만화 북두신권 같은 분위기구요.
포스트 어포칼립스 장르의 대표작이자 고전입니다.
북두의권의 모티브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복식이나 캐릭터, 세계관 같은걸 북두의권에서 그대로 차용했죠.
저런 평론가들말을 믿을수가 없어요 전 ㅜㅜ
이런 기사에 한두번 낚이는 게 아닌지라...
어벤져스2 호크아이 대사가 기가막히다고 했었는데 막상 보니까 별로였던 ㅜ
전 개봉 첫날 조조로 봤는데 설마 저게 그 명대사 라는건가? 다른게 있나?? 싶었는데 그거였습니다 ㅎㅎㅎ
걍 어벤져스 인사팀 직원
@UN4GETTABLE 그 명대사라는게 뭔가요? 저도 봤는데 도저히 명대사가 생각이 않나네여..?
한두번 낚인게 아니라...그냥 기대안하고 봐야 재밋는듯
아, 근데 예~~전에 나왔던 매드맥스도 명작이라고 주변에서 그랬었는데...
당시에 봤었을 때 저랑 안 맞는 느낌이어서.. 이렇게 찬사가 많으니 봐야 하나 또 고민이네요 ㅋㅋ
평론가들 감상평이나 로튼지수나 이제 하나도 안믿음 특히 시사회 이후 반응들은 정말로 신뢰가 안감
김종철 저 분은 유명한 분이고 다른 네임드급 평론가나 기자들도 거의 다 칭찬일색이니 정말 기대해도 좋을 듯 싶네요. 근데 설사 정말 다크나이트 급이라고 해도 그런 기대를 가지고 보는 것과 아닌것과는 영화를 볼때 차이가 커서 전 그냥 영원히 고통받는 그린랜턴만 생각하고 기대치 낮추고 가서 보려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