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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하룻밤 메밀꽃 그 사랑 향기 속에서
마초 추천 0 조회 282 23.10.10 13:21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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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0.10 13:38

    첫댓글
    소설에서 장돌뱅이 허생원은 얽음 뱅이에 왼손
    잡이이지요 길은 산 허리에 걸려 있다 산 허리는
    온통 메밀꽃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려놓은 듯해서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
    이다

    당시 S 대 Y 대 대학 입시 국어시험에 빠지지 않
    아 선생님이 외우라고 하셨던 소설이지요 역시
    지적하신 대로 생각하면 무섭고도 기 막힌 밤
    이란 표현은 숨 막히게 하는 압권이지요
    뒷날 이어령 교수가 왼손잡이는 유전이 아니라
    고 시비를 걸었지만 소설이야 눈으로 읽고 마음
    으로 해석하는 글이라 생각하면 될 것을 너무
    예민한 탓 인지~~~

    이효석의 메밀꽃 때문에 실 재로 물레 방앗간을
    구경치 못한 특히 젊은 사람들은 물레 방앗간 하
    면 정사나 벌리는 은밀한 장소쯤으로 인식되게
    되었고 거기다 보리밭까지 흔들어 놓았지요

  • 23.10.10 15:10

    나이가 들면서 마음의 요동은 작은 소설의 그 주인공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지요
    괜시리 김약국의 딸들도 새삼 또 읽어보면 또 다른 감정,
    아마도 세월의 흐름이 변화시키는것같읍니다.
    지금도 느껴보는 첫사랑은 이야기 누구였나를 가름하는게 아니고, 나이 따라 감성이달라 지더이다 .

    장똘뱅이 허생원도 사랑을 잘 배웠스리라 생각해봅니다 ㅎ ㅎ
    고운 글 잘 봤어요,

    늘건강 하세요

  • 작성자 23.10.11 06:29

    복천골님 반갑습니다
    멋진댓글 가슴에 담아봅니다
    늘 강건하시고요
    고맙습니다

  • 23.10.10 15:22

    마초님~
    메밀꽃은 안개를 뿌려 놓은 듯 너무도 예쁜 흰색과
    보라색이 반갑게 맞아 주었답니다.
    그날은 메밀 전병과 메밀 주로 마음과 몸을 녹여
    물레방아와 빈 축음기에 하루지나 돌아왔는데 지금도
    메밀꽃 잊지 못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0.11 06:30

    언제나 알싸한 글 주심에
    늘 고마움을 잊지않고 있답니다
    고마워요
    ~단결~~!

  • 23.10.10 17:09

    메밀꽃 필무렵 그소설 읽던날의 추억을 오롯이 일깨워주시네요
    나귀를모는 허생전이 그려 집니다
    동이가 혹여 핏줄이 아니면 어쩔까 걱정하며 읽기도 했더랫는데

  • 작성자 23.10.11 06:32

    짱이님 여여하시죠?
    공감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함을 표하나이다
    항상 건행하시고요

  • 23.10.10 17:17

    소금을 뿌려 놓은 듯 반짝반짝 빛나는
    새하얀 메밀꽃...
    달빛에 비취는 모습이 새하얗게 내린 눈처럼
    보인다 순백의 메밀꽃과 파란 하늘
    직접 메밀꽃길을 걷지 않아도
    마음은 향상 그곳에 가있다..

    아름다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동의 쓰나미가
    가슴속으로 밀려드네요 메밀꽃 축제
    동문모임 이모저모를 수려한 글제로 세세하게
    전해주셔서 마치 제가 거기 앉았다
    온 느낌입니다. 흥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마초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10.11 06:33

    언제나 매력적인 글귀에
    많은 것을 생각해봅니다
    고맙다는 말밖에요
    행복가득한 하루 만드시길요

  • 23.10.11 07:57

    난 메밀꽃 메밀묵 생각이 많이 납니다 60대카페에서
    강원도 메밀밭에 간 추억을 절데 못잊지요.
    사진도 많이 찍었었는데 너무 오래된 추억이고 우리엄마가 메밀농사 밭에 지어서 메밀가루 멧돌에다 갈아서 직접 쑤어서 양념장해서
    참 맛있게 먹었던추억을 어떻게 잊어요.갑자가 부모님생각어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역시나 글쟁이 마초님의 지극정성절절한 글에 푹 빠져봅니다.
    애쓰셨어요.
    멋진글 가슴에 담고 가을 하면 메밀밭이 더더욱 그리워집니다.
    나들이한번 제데로 못하고 그냥 아쉬움으로 보내는가?
    소설가 그분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요.
    메밀꽃 필무렵 시 가요.함께 메밀꽃구경 사진으로라마 구경 찰 하고 갑니다.

  • 작성자 23.10.11 06:35

    유치원생 이 국군아저씨한테쓰는 위뭄편지를
    쓰는 정도인데 너무 과찬하심을요
    글쟁이라니 당치않는 소리라오
    늘 흔적주심에 고맙습니다

  • 23.10.10 18:38

    가을의 정취를
    사계절중
    가장 신선한 사랑이야기로
    메밀꽃 필 무렵
    가을이 안겨다 준
    메밀꽃 축제 와 함께
    친구들과의
    만남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가을이여서 그냥 좋습니다.ㅎ

  • 작성자 23.10.11 06:38

    역시 새칩은 글마중으로
    감동을 일으키군요
    영혼이 맑으면 글은
    절로 되는법 님의 방문으로
    이아침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23.10.10 23:00

    오래전 봉평에 간 일이 생각나네요
    메밀 꽃 밭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던 추억들이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속의 장돌뱅이의 생활과
    그들의 삶을 님의 글로 인하여 다시금 생각나게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10.11 06:40

    언제나 까리한 글솜씨로
    많은 이를 즐겁게 해주시 님
    정말로 멋쟁이셔요 ㅎㅎ
    오늘도 굿럭으로요

  • 23.10.11 08:42

    마치 한편의 단편을 보는듯한 글 잘 음미 하였습니다
    님의글속에 방앗간과 보리밭이 나와서 생각나는 유머 하나
    '아가씨가 난생처음 애인의 군부대를 면회갔는데 면회지에 "관계"란이 있어서
    한참을 생각타가 "보삼물칠" 리라고 기록하였더니 헌병이 이게 무슨소리냐 자세히 쓰라길레
    '보리밭에서 세번,물레방앗간에서 일곱번" 으로 썻다는 오래된 유머 입니다 ㅎㅎㅎ

  • 작성자 23.10.11 09:38

    선배님 여여 하시죠?
    댓글은 사람의 人品이라 생각하옵니다
    코믹하고 위트있게 한 줄 두 줄 곡예사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선배님의 아슬아슬함 보담도 더
    묘미가 있지요ㅎㅎ
    좋은 말씀 내려 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단 결~~!

  • 23.10.11 08:54

    가을 정취를 흠뻑 머금은 봉평의 메밀꽃 정경
    꽃위를 흐르는 자연스런 바람처럼 유유자작 날아다니는 글
    두보의 시로 내재된 외로움을 스리살짝 보여주십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 작성자 23.10.11 09:42

    선배님 여일 하시죠?
    글이란 어떤 언어의 화려함이
    아니라 진실함에 달려있다고
    늘 잊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선배님의 환한 방문으로
    햇살 머금은.하루를 보내게 되었군요
    감사드리며 내내 행복하세요

    ~단결~!!

  • 23.10.11 09:14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수작이지요
    한때 거기에 푹 빠져 봉평엘 자주 다녔습니다
    요즘은 유원지화 돼버린 봉평

    예전 그 시절의 봉평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10.11 09:48

    청솔님 반갑습니다.
    그래요 이효석 선생의 1936년 발표작 단편소설로
    봉평 메밀꽃을 배경으로 했지요
    장돌뱅이인 허 생원이 자신과 함께 다니던 동이가
    자기 아들임을 알게 되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 애욕과

    혈육의 정이 지니는 자연성과 애틋한
    사연들 다 아시는 작품이지만
    또다시 생각하니 황홀하기도
    하실 것입니다

    정성 깃든 글마중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건 필하시고요

  • 23.10.12 19:36

    마초님의 강원도 봉평마을을 배경으로 메밀꽃이 흐트러지게 피어 산허리의 길이 하얀소금을
    뿌려 놓은듯이 그 전경과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의 분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문학이 좋아 문학공부를
    하게 되고 나이 들어가면서 유일한 즐거움입니다

    마초님의 문학의 세계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서울에 있을때 겨우 한번 가 본 기억이 남니다.
    유려한 필치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을 멋 드러지게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여주신
    마초님에게 감사를 드림니다 이제 시간이 있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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