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한 효 주
이 글은 공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제가 겪은 사실적 경험을 바탕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 제공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사실을 적시하였습니다.
이수역 카X발피자 비추후기
8/22 오늘
1년 가까이 만에 만나는 동생이랑 저녁약속이 있어서, 둘의 거주지 중간지점인 이수역에 갔음
사당~이수역에서는 항상 술집만 가서 네이버에 "이수역 맛집"을 검색했더니 후기도 많고, 맛있어서 보여서
불과 3시간전 카X발피자에 처음 가 봄.
테이블 5개로 가게는 작은데 꽉 차있고, 내 앞에 웨이팅도 2팀 있었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차례가 되서 들어감.
1. 스피니치 마스카포네 / 크렝지 포테이토 하프앤하프 피자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문함.
2. 15분 정도 기다렸을 때 피자가 먼저 나옴. 너무 배도 고팠고 맛있어보여서 먹기 시작함.
피자는 네모모양으로 6등분 되어있었고 4조각을 다 먹을동안 파스타가 안나옴.
(수정) 피자 8조각이였음
3. 남자알바생에게 파스타가 언제 나오는지 물어봤으나, 포스를 확인하더니 우물쭈물 하길래 혹시 주문이 안들어간건지,
안들어갔으면 취소해달라고 요구함.
우물쭈물하면서 "아.. 네 안들어갔어요. 안들어갔어요" 라는 말만 반복함. (일절 사과는 없었음)
4. 피자 소스를 리필했더니 남자알바생이 갖다주면서 "포스 스크린 터치가 잘 안되서 주문이 누락된 것 같다. 죄송하다" 라고 함
여기서 1차 롸? 그럼 포스를 교체해야지... 포스가 안눌리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5. 피자나 먹어야겠다싶어서 먹다가 남은 2조각 중 1조각을 동생이 먹다가 갑자기 뭐가 씹힌다며 뱉음.
투명하고 대략 성인여성 검지손가락 길이의 무언가가 씹는 과정에서 회오리쳐럼 꼬아져서 나옴. 꽈배기 모양으로.
6. 바로 남자알바생 다시 부름. "저희 음식에서 뭐가 나왔어요"
남자알바생은 "아 잠시만요" 하더니 그릇 통째로 주방으로 가져감.
7. 주방에서 사장쯤으로 되보이는 남자요리사가 "아 이건 그냥 유산지야. 이거 그냥 유산지라고. 밑에 깔리는 유산지라고."
다소 신경질적이고 바깥 홀에 들릴만한 목소리로 알바생을 꾸짖음.
(주방은 오픈이였고, 내 동생은 주방 쪽을 쳐다보고 있어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있었음)
8. 알바생은 나와서 "이거 그냥 유산지라고 합니다.." 라고 함.
여기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내가 컴플레인을 시작함.
이건 만져봤을 때 유산지 질감이 아니고, 유산지라면 씹다가 입천장에 붙거나 할 것이며, 피자를 자르다가 바닥 유산지가
들어갔으면 지금 우리 접시 바닥에 깔려있는 유산지에 그 흔적이 있어야하는데 보이지않는다.
또한 이게 유산지이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일절 사과도 없이 그냥 유산지라고 하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냐?
우리가 이걸 어디서 가져온 것도 아니고 피자를 씹다가 나온 이물질이다.
9. 주방 안에 있던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요리사가 나옴.
"제가 이 일을 정말 오래했는데~" 부터 시작해서 이건 자기가 피자를 커팅할때 붙은 유산지가 딸려 씹힌 것 같다. 라며
변명과 함께 이물질은 플라스틱 소재가 섞인 유산지라고 설명함. (사과 없었음)
나는 지금 유산지이고 말고를 떠나서 아까 주문이 누락되었을때부터 일절 사과도 없었고, 지금 역시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얘기하고들 계시지않냐, 저희는 기분좋게 밥 먹으러 와서 지금 기분이 너무 나쁘다. 다른걸 떠나서 사장님이랑 알바생분
태도 문제 아닌가. 라며 불만을 표현하자,
남자요리사는 굉장히 불쾌한 표정으로 내 말을 듣다가,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라며 반문함.
10. 나는 "사장님이 저희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면 저희도 할 말이 없다. 지금까지 피자도 맛있게 잘 먹고 있었고
다른 손님도 많아서 정말 큰소리 내기 싫은데, 그렇게 말하시는게 너무 당황스럽다" 라는 식으로 얘기함. (테이블 만석이였음)
남자요리사는 여전히 불쾌한 표정으로 죄송하다고 하며, 계속 무언가 내가 바란다는 듯이 뭘 어떻게 해줘야하냐고 중얼거림.
11. 나 역시 바라는 것도 없었고,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돌아오는건 똥 씹은 표정과 그냥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사과 뿐이라
알겠다고 함. 남자요리사는 "저희가 다르게 해드릴 수 있는 건 없고 오늘 식사 값 안받을게요"라고 함.
철저히 주관적인 나의 입장에선, 그냥 돈 내지 말고 나가라는 느낌을 받았음.
그냥 나가면 내가 진짜 공짜로 먹으려고 민폐부리는 진상이 되겠구나 싶었음.
12. 그냥 계산한다고 하고 포스로 가자 남자알바생이 바로 결제를 도와줌.
나오는 동안 남자알바생은 죄송하다고 서너번 정도 얘기함.
이게 내가 대략 2~3시간 전에 겪은 일이야.
결제를 8시 18분에 했으니까.
나는 컴플레인을 하면서도 절대 음식값을 공짜로 받으려고 했던게 아니고,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저런식의 서비스를 받으니까
너무 불쾌해서 그저 진심의 사과를 원했어.
어쨌든 자기 일이고 자기들이 실수를 한 건 사실이니까.
근데 남자요리사의 표정과 말투, 태도가 너무나도 불쾌해서 카X발피자를 나와서도 기분이 너무 나빠서
동생을 정말 오랜만에 만난건데도 불구하고 그냥 집에 일찍 들어왔어.
앞으로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고.
음식도 괜찮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가는 것 같지만
혹시라도 여시들이 갈 일이 있다면 이런 피해를 겪지 않았으면 해서 글을 쓰게 됐어
대형게시판에 글 쓰는게 처음이라 혹시 문제 되는 거 있음 알려줘!
결제내역이랑 음식 사진 찍었던 것 같이 첨부할게!
첫댓글 어휴 싸가지 ㅅㅂ.. 전적으로 지들 실수인데 사과도 안하고 어떻게 해드릴까 염불외고 돈 안 받는게 대수인냥ㅋㅋㅋㅋ 이러나저러나 진상 취급할 생각 하니까 계산한거 아깝다
마자.. 나도 막상 나오고 나니까 그냥 나올걸 싶기도 했어. 나도 자존심에 기세우면서 계산하고 나옴 ㅠㅠ
꼴에 존심세우는거야 뭐야 사과가 먼저지..이수역 근처가도 저긴 안가요
역시 냄져는..
안가야지
역시 냄져...... 저번에 여기 비추후기같은거 한번 더 뜨지 않았어?? 이수역 근처 피자집 모라했던것같은데...
서울 맛집들 거의 음식에서 이물질 나오면 저희가어떻게해드릴까요??이러나봐.. 저번에도 강남 술집 가서 저랬은디 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3 00: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3 00:08
지들 자존심 세울라고 손님한테 개차반으로 대하네 진짜
뭐야 ㅡㅡ 주문누락 됐으면 뵈송하다 얼른 다시 해주냐 물어봐야지.. 이물질에.. 태도에.. 어휴 근데 여샤 사진 보니까 피자 6등분 아니거 8등분 같은데??
아 맞네!! 수정할게! 1조각만 남긴 건 마쟈ㅠㅠ
++수정했어!
과학이다 과학; 안가야지;
나도여기 원래 단골이었는데 지난번에 졸라리 늦게 나오면서 우리보다 늦게나온사람 먼저줄려고하고 ㅎ 한30분40분기다렸나? 점심인데 ㅎ 그래서 왜케늦냐고 주문들어갔냐고 했더니 나온다는 말만하고 뭐죄송하단것도없고 기분나빴음 ㅎㅎ 여기가올라올줄이야 가지말아야해 여기
이 체인점 주방에 일하는 사람 다 남자쓰는거 같더라? 알고난 후론 잘 못가겠어 ㅋ....난 서울쪽 갔는데 늘 남자들이 주방에 있더라구 그래서 뭐...ㅎㅎ 안 가게 됐지 뭐
헐 여시야 나 여기서 피자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머리카락 나옴^^ㅎㅎㅎㅎㅎ 딱봐도 그 냄져사장 머리카락 이었음. 그 후로 다시는 안감 ㅎㅎㅎㅎㅎㅎ
헐여기자주갓었음......
미친 냄져들 왜 자꾸 장사하냐
헐 나 회사앞이라서 가볼라했는데
아니....죄송하다는 말이 그렇게 어려워?..ㅋㅋ...이제 안가야겠다
이래서 남자는 일을하면안돼~
사과는 기본아니냐고
손님을 가르치려드네
나알바했었는데 노동청까지 다녀왔었어ㅋㅋㅋ
헐 진짜....? 와... 미쳤다ㅋㅋㅋㅋㅋㅋ
헐..진짜 이런데 가주면 안돼 ㅠㅠ여시 욕봤어
ㅁㅊ 남자가 그렇지 아오:;;;;;; 유산지면 먹어도 돼? 그럼 니 입에 쑤셔넣어^^
으 후팔 여기 가볼라그랬는데 걸러야겠다 ;
염병ㅋㅋㅋ절대안갈게
나 여기말고 다른 카니발 피자 갔었는데 하프로 주문했는데 주문 받을 때 하프 안된다는 말도 안하더니 계산 할 때 가격이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저희는 하프 원래 안된다 이러더라...ㅋㅋㅋㅋ
애인이랑 먹으러 갔는데 되게 기분 나빴어
여기 알바생도 다 별로고 앉자마자 주문안한다구
꼽줘서 개싫었음ㅋㅋㅋ한시간만에 허겁지겁 먹고나옴^^ 왜그런지 알겠군
헐 나도여기 몇번갔는데 이제안가야지
와 안가야지... 잘못해놓고 죄송하다는 말을 왜 안해
헐 나 여기 파스타 개좋아해서 맨날 피자랑 시켜먹었는데 안먹어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