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022년에도 부진한 영업상황은 계속될 전망. 한국전력은 다음 정부에서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부진한 영업실적을 타개할 정책도 함께 수립될 것. 다만, 2022년 상반기 대규모 영업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
▶ 탄소중립이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재무구조 개선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000원 유지.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 223%와 별도기준 부채비율 146%로 경영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중. 특히, 설비투자가 많은 발전자회사와 달리, 투자가 적은 한국전력 별도기준 재무구조 악화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큼
그린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러시아의 분쟁 등에 의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한국전력에게 불리한 대외 환경은 계속될 전망. 대선 이후 나타날 전력시장 내 정책 방향은 악화되고 있는 경영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전기요금 인상이나 원전에 대한 정책 변화는 이를 바꿀 수 있는 방법. 참고로 전기요금 1원/kWh당 0.6조원, 원전 1기당 1조원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대선 이후 꾸려질 정부도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전력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 상황을 타개할 정책 변화는 필수적
▶ 예상되는 역대 최악의 재무구조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5.5조원(+5.6% y-y), 영업적자 4.7조원(적전 y-y)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 이는 1) 국제유가 등의 급격한 인상으로 LNG 발전단가가 상승했고, 2) 2021년 4분기 연료비 연동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원가 대비 충분한 전기요금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
2022년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15조원(적지 y-y)으로 직전 추정치 대비 대폭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2022년 SMP를 20원/kWh 이상 상향했기 때문. 3월 대선 이후 중장기적인 전기요금 인상 계획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10조원 이상 감소될 자본으로 부채비율은 300% 이상 악화될 전망
NH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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