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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Jaime Lannister
어제 글을 못올려서 죄송합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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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62494?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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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대답을 몇 개 하자면 난 원래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 동행 안구했고
호스텔에서 만난 여행객들이랑 즉석으로 하루 이틀 다니는 정도로만 놀았어.
변시 끝나니까 심신이 너무 지쳐서 그냥 사람이랑 말하는 것도 힘들더라 ㅠㅠ
혼자 있으려고 여행간거여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뭐하고 싶진 않았거든..
그리고 인도 문화나 신화 같은걸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은,
사실 지금 내 남친이 인도인임. 얘는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고 암벽등반 갔다가 만남...;
얘는 브라만 출신인데 자기는 무신론자라고 하면서 소고기 먹고 사실 힌두교에서 소가 신인 것은 아니니까 교리를 따른다고 해도
소를 안먹을 필요는 없다...이런식에 약간 특이한 편이긴한데 그래도 얘랑 있다보니까 내가 주워들은 것이 몇 개 있을 뿐..
사실 인도 두 번째 여행은 얘랑 가서 도시 몇개 구경하고 얘네 집에 다녀왔음.
얘네 집안에서 얘만 소 먹음... 약간 집안에서 포기한??? 느낌남.... 얘는 자기 살고 싶은대로 사는 애, 이런 취급 당하는거 같았어
인도 여행 다녀와서 사귄겁니당...
오늘은 뭄바이 마지막 편이자 내 남인도 여행기 마지막 편!
뭄바이에서 머물면서 도미토리 1층에서 얘기하다보니 오늘 하루 같이 돌아볼까? 한 외국인들이랑 나간 날이 있었어.
프랑스인 남자, 네덜란드인 남자, 미국인 여자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돌아다녔어.
사실 뭄바이에 가면 보통 여행객들이 가는 곳은 콜라바 거리거든. 거기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묵어.
근처에 뭄바이 게이트랑 호스텔 거리 같은 것이 있기도 해서 그런것 같아. 하지만 내 숙소는 반드라라고 더 북쪽에 있어서
사람 바글바글한 EMU를 타고 내려가서 돌기 시작했지.
길거리를 걷는데 갑자기 미국인 여자애가 화들짝 놀라면서 지금 지나간 남자가 자기 엉덩이를 움켜 쥐고 갔대.
우리랑 지나쳐간 인도인 남자가 성추행한거....
그 말 듣고 네덜란드 남자애가 개빡쳐서 너 멈춰보라고 한 다음에 성큼성큼 다가가서
'당신 지금 저 여자 엉덩이 만졌냐? 만졌냐고!!' 이랬더니 그 인도인 남자가 '응 만졌어...'라고 순순히 시인함.
일동 모두 당황함. 보통 부인하거나 그런 반응들을 예상했을텐데 바로 시인하니까 갑자기 할 말이 없더라.
그래서 그냥 그 네덜란드 남자애가 이런 짓 하지 말라고 무례하다고 하니까 그 남자는 걔한테 사과하고
끝끝내 자기가 성추행한 대상한테는 사과 안하고 가버림.
나 인도여행할 떄 절대 안한 것 중에 하나가 인도인 남자 무리 사이 지나가는거였거든.
이 사람은 혼자였는데도 우리랑 스쳐지나가면서 저랬잖아. 인도인 남자들이 몰려있는 무리 근처로 지나갈 떄는
항상 주의하면서 지나가야함. 좆같져...?
뭄바이에 왔으니까 뭄바이 게이트랑 그 앞에 있는 초비싼 호텔을 보러가자고 가고 있는데
중간에 시장 거리를 지나게 되었어. 근데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마주쳤는데 흥겨워보였고 온몸에 잔뜩 노란 할디가루,
강황가루를 묻히고 얼굴에도 도배를 하고 있었지.
그리고 그들은 우리를 보더니 슬금슬금 다가와서 우리 얼굴에도 강황가루를 발랐음.
나는 노...노... 하면서 저항했으나 얼굴에 노란강황가루 덕지덕지 발리게 됨.
인도인 결혼식이었는데 뭐 여러날에 걸쳐서 하잖아 그 중에 신랑한테 할디를 덕지덕지 바르는 날이었나봐.
이게 동네마다 달라서 인도 전역에서 이러는거 같진 않은데 하여튼 뭄바이에서는 이러고 있더라고.
결혼 축하해주로 온 사람이 신랑한테 다들 할디 가루를 쳐발쳐발함. 신랑은 이미 인간이라기 보다
할디 가루에 절여진 할디 덩어리 같았음...
그리고 같이 사진 찍히고 안에서 밥먹고 가라고 해서 식사 대접 받고 감ㅋㅋㅋㅋ
결혼식장은 정말 시장통처럼 정신이 없었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데 밥먹고 가라고 등떠밀어서 안에 들어가니까 너네는 어쩐 외국인들이니? 묻지도 않고 밥주는 사람이
웰컴 웰컴 이러면서 밥 주더랔ㅋㅋ 왜 왔냐고 묻지도 않아....
여튼 그렇게 결혼식에서 뜻하지도 않은 점심을 먹고 나와서 길을 걸어서 바닷가로 갔어.
뭄바이 게이트가 바닷가에 있거든. 걸어가니까 점심시간 이후라서 햇볕이 따가워지는데
얼굴에 잔뜩 바른 할디가루가 떄문에 피부가 시원한거얔ㅋㅋㅋ 그래서 이거 천연 자외선차단제다 이러면서 가고 있었음
왜냐하면 어디서 씻어야할지 모르겠어서 넷이서 그냥 얼굴에 노랗게 할디가루 묻히고 계속 걸어다님...
우리나라처럼 공중화장실이 쉽게 찾아지는 나라가 아니니까 ㅠㅠ
지나가던 인도인들이 다들 우리보고 미소 짓고 지나가고 결혼식 갔다왔냐고 하고 지나갔음.
근데 어떤 젊은 인도인 남자가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말을 시키더라고?
그리고 자기 이름 얘기하고 소개하니까 미국 여자애가 대표로 우리를 소개했어.
자기는 미국에서 왔고 얘는 프랑스 얘는 네덜라드 하니까 그 남자가 다 악수하고 인사하다가
나보고 얘는 한국...하고 말하는데 'Well I'm not interested about her'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외국인 별로 없는 동네 가면 인도인들이 사진찍으려고 하고 신기해 한댔잖아.
근데 동양인이랑 서양인 같이 있으면 걔들 서양인 더 좋아하고 서양인만 찍는닼ㅋㅋㅋㅋㅋㅋ
마치 우리나라가 백인인 외국인에게 관대하고 다른 외국인은 듣보취급하는 것처럼.
여튼 그 인도인이 나를 개쩌리 취급을 하였음......
바닷가 보면서 이렇게 놀다가 뭄바이 게이트랑 뭄바이 테러의 현장이었던 호텔 앞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거 없었어. 걍 건물임. 하지만 그 날은 주말이었고 마찬가지로 구경을 나온 인도인들이 바글바글!
길거리 음식도 팔고 그러더라고.
사실 별로 볼거 없어서 사진만 찍고 바로 돌아왔어...;
그래도 내가 인도 뭄바이에 왔으니까 인디아 게이트를 봤다!!! 정도가 남는 장소였지.
그리고 저녁에는 뭄바이에 있는 클럽에 갔어.
호스텔에 묵고 있는 현지 인도인들이 있다고 했잖아. 얘도 원래 집은 델리인데 출장 때문에 두 달 뭄바이에 있게 되어서 묵는댔어.
얘가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심심하니까 외국인 관광객들이랑 종종 놀러가는게 인생의 낙인가보더라고....
여튼 이 떄 아니면 언제 내가 인도 클럽을 가보겠나 싶어서 갔습니다.
난 한국에서 클럽을...학부 1학년 때 갔으니까 오조오억년 전인데. 뭄바이 클럽을 가봄
일단 갈 때는 오토릭샤를 타고 갔는데 인도인이 잡아서 목적지 말하고 갔어. 오토릭샤로 한 15분 거리..?
손목에 도장 찍어줬고 들어가서 우린 맥주를 한 병씩 샀어.
일단 이 클럽은 1층에 좌석들이 있고 가운데 작게 댄스 플로어가 있는데 플로어가 좀 좁은 느낌?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긴 한데 자기 소파 자리 근처에서 추더라고
그리고 음악은 내가 갔을 때가 2018년 1월이었는데 데스파시토를 빠른 비트로 틀고 있었음.
한마디로 음악 선택이 좀 한물간...음악을 빨리 트는 수준이었고 그냥 팝을 틀더라고. 디제이가 믹싱하고 그러지 않았어.
또 사람들의 복장은 우리나라 강남 클럽처럼 거의 나체를 전시하려는 수준으로 입는게 아니고 그냥 적당히 붙는
원피스를 입은 여자들이 많았어.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여자끼리 남자끼리 별도로 온다기 보다 거기 있는 여자들은 대부분 이미 남자동행이 있는 듯 하였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적극적으로 말하고 같이 춤추고 이런건 못본거 같아.
아는 사람끼리 와서 그들끼리만 어울리는 느낌?
2층은 건물 가장자리로 스탠딩 테이블만 있는 좁은 공간이었고 1층을 내려다볼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난 그냥 거기에 맥주 들고 서서 내려다보고 있었음. 별로 춤추고 싶진 않았으
학부생 때도 클럽은 많이 안갔고 대학 처음 들어가서 궁금해서 가봤다가 별로 내취향 아닌거 같아..이러면서 안갔거든.
난 정신줄 놓고 춤추는걸 못함 ㅠ 왜 못할까....
그렇게 있다가 한 두시쯤 다같이 돌아왔는데 이 때는 길거리에 오토 릭샤가 별로 없어서
같이 간 인도인이 우버를 불러서 갔습니다.
도미토리에 돌아오니까 철문까지 다 내렸더라고. 문을 열심히 두드리니까 1층 로비에서 이불깔고 자고 있던
그 일하는 소년들..걔네가 문 열어줬어. 엄청 미안했어 ㅠㅠ
뭄바이에 있으면서 나 혼자 간 곳 중에 또 하나는 주후 바닷가 Juhu beach 였어.
이건 그냥 바닷가인데 모래가 깔린 바닷가야. 갔더니 그냥 사람들이 몰려있는데 해수욕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그냥 바닷가를 거닐거나 바닷가에서 크리켓을 하거나 하고 있더라.
다니다가 어떤 담벼락을 봤는데 힌두 신들 그림 장식 타일을 붙여놓은거야.
난 이거 보고 길거리 예술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남친한테 보여주니까 (남친 인도인이라고 깠으니까 걍 남친이라고 말할겤ㅋ)
이거 사람들이 하도 담벼락에 오줌싸니까 오줌 못싸게 하려고 붙여놓은거래ㅋㅋㅋㅋㅋㅋㅋㅋ
실용성 쩌는 길거리 아트였어.
내가 인도 여행하면서 자주 먹은 주스 중에 마자Maaza라는 것이 있는데 망고주스고 가격은 내가 샀을 때 40~60루피 사이였어.
지금 갑자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이거 망고 주스 진짜 진하고 한국에서 파는 망고주스랑 비교도 안되니까
만약 굳이 돈내고 고생하려고 인도를 가겠다는 여시가 있다면 이걸 꼭 드세요.
더운 날 돌아다니다가 한 모금 마시면 온몸에 당이 차면서 기운이 솟아납니다.
이왕 단거 얘기했으니까 인도의 단 간식들도 써볼게.
이건 인도의 유명한 체인 스위트샵인데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더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통? 느낌이 나는거라고
인도인이 그랬음. 몰라 인도인이 그랬으면 맞는 말이겠지
맛은 일단 오지게 달아. 설탕 안넣은 홍차나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나는 좋았고.
얘네의 이런 단 것들은 우유성분이 들어가는게 압도적으로 많거든? 그래서 맛이 들쩍지근하고 달라붙으면서 달아.
우리 엄마의 평가로는 '분유 먹는 맛'이라고 했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인 친구들은 내가 이걸 사와서 대접했을 때 너무 달아서 못먹겠다!!!! 라고 함ㅋㅋㅋㅋ
뭔가 마카롱도 달지만 마카롱은 가볍게 단 맛이면 인도의 이런 과자들은 질척질척하게 달고 혀에 있는 미뢰 사이사이에 끼는 느낌
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근데 난 또 잘 먹음ㅋㅋ 난 워낙 아무거나 다 잘먹어섴ㅋㅋㅋ
이거 말고 또 유명한 단 것으로 굴랍자문, 라스굴라라는 것이 있는데 (이거 말고도 더 많지만 일단 몇 개만ㅋㅋㅋ)
둘 다 모양은 경단 같은데 공통점은 설탕물에 끓인다는거얔ㅋㅋ
라스굴라는 뭐 우유 끓여서 남은걸 동그랗게 빚어서 설탕에 넣거 끓인거야. 골이 울리는 수준으로 달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리코타 치즈를 빚어서 설탕에 졸인거 같은게 라즈굴라라고 나는 생각했음.
처음에 라스굴라라길래 반지의 제왕 나즈굴 같아서 과자 주제에 이름이 웅장ㅋㅋ하다고 생각했었음.
아, 글구 인도인들 당뇨병이 문제인거 알아? 당뇨병 환자가 되게 많음.
난 문송문송한 문과라서 정확히 아는건 아니라 틀릴 수 있으니 지적환영
내 생각엔 걍 인도인들이 전반적으로 저녁밥을 엄청 늦게 먹고, 움직이지를 않아서 걍 밥먹고 바로 누워버리고,
식단이 탄수화물 폭발 쌀 혹은 밀가루 베이스에 짜이라던가 이런 후식들이 너무 달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진짜 얘네가 짜이 만드는거 봤는데 특히 기차탔을 떄 '설탕을 저렇게 넣으면 안될거 같은데?' 수준으로 넣고
그래야만 인도 짜이 맛이 나옴ㅋㅋㅋㅋㅋㅋ 인도인들 차 되게 많이 마시거든 난 설탕 안넣고 차 마셨는데
그럼 차 타주는 인디안들이 너 당뇨있냐고 물어봄.
우리나라는 그냥 저 사람 단거 안먹나봄, 이러잖아 근데 너 당뇨있어서 설탕 안넣니?의 질문의 베이스에는
당뇨가 있는게 아니라면 저렇게 설탕을 쳐넣는 것이 일반적, 이라는거잖아.
자, 그리고 내가 뭄바이에서 또 뭘했냐면 발리우드 영화를 보고 싶어서 영화관에 갔습니다.
영화관이 여기저기 많은데 거기 묵고 있던 인도인들이 특정영화관을 추천해줬어.
그러면서 거긴 '좌석 시트가 깨끗하다' 라고 했음.
내가 인도 여행하면서 꼭 발리우드 영화를 인도 현지에서 보겠다고 생각했었거든. 걍 그래보고 싶었음.
아 그리고 또 질문한 여시중에 인도 영화를 물어본 여시가 있었는데 제가 영화는 잘 모릅니다.....ㅠㅠ 도움이 안되서 미안해..
내가 고른 영화는 파드마바티였어. 파드마는 힌디로 연꽃이라는 뜻이고 파드마바티라고 하면 마치 연꽃처럼 예쁜, 뭐 그런 뜻이래.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극우 힌두교도들이 시위하고 테러하겠다고 위협해서 영화관들 문 닫고
우리나라 대사관에서도 극장 근처 가지말라고 했었는데 엄...내가 보러간 이유는 이미 그것도 한 달 전이고 영화관도 다 열었길래..
핑계구나. 쭈굴...
나 영화보러 갈거라고 했더니 다른 미국인 한 명과 저 네덜란드 인 한 명이 붙어서 셋이서 오토릭쇼 나눠타고 갔어.
오토릭쇼 타고 가는 길에 신호 떄문에 정차하면 길거리에서 거지나 엽서 같은 애들이 들러붙는데
이 때 가방 꽉 쥐고 있어야 해 ㅠㅠㅠ 아니 조그만 길도 아니고 왕복 6차선 정도의 자동차전용 도로인데 가장자리에 있다가
차가 서면 달려나오더라.
일단 영화관에 갔어. 1층에서 표를 사고 가방 수색 몸수색을 해야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있어.
인도는 심지어 그냥 스타벅스 들어갈 떄도 가방수색하더라!! 나 뭄바이에서 돌아다니다가 너무 덥고 지쳐서
에어컨과 설탕 없는 아메리카노가 필요해서 스벅 갔는데 가방 수색 당함ㅋㅋㅋㅋ 시발 스벅 가면서 가방수색..
여튼 올라가니까 이렇게 팝콘 등등을 파는 곳이 있었고 괜찮았어. 심지어 내가 본 영화는 3D임!
내가 파드마바트를 고른 이유는 인도 영화중에 블링블링하게 춤추고 노래하는게 있고 존나 무겁고 심각하게 사회문제 다룬게 있는데
블링블링하게 춤추는걸 보고 싶었거든 딱이겠다 싶었지.
나는 그래서 3D로 블링블링 댄싱댄싱 노래하는 발리우드를 보고 왓엌ㅋㅋㅋ
글고 인도에서 영화 시작하기 전에 인도 국가 나옴 다들 기립해야함ㅋㅋㅋㅋ
남친한테 이 얘기해줬더니 대리 수치심 느끼면서 고통스러워하더라. 남친은 계속 외국에서 돌면서 일했잖아
그래서 인도에 2, 3년에 한번씩 집에만 들러서 인도 영화관이 그러고 있는 줄도 몰랐대.
참고로 영어 자막도 없는 힌디 영화였는데 솔직히 자막 없어도 다 알아볼 수 있어서 지장 없었엌ㅋㅋ
그리고 영화 보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 있어 ㅋㅋㅋㅋㅋ 이렇게 인터미션이 있습니다.
파드마바티 줄거리는 뭐 실화바탕이라고 하는데 힌두 왕국이 있었어. 거기에 존나 예쁜 왕비가 있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이 왕비, 파드마바티의 역할을 '예쁘기'였다고 생각함.
아 밑에 다 스포라서 스포 싫으면 스킵하세염!!
그리고 존나 정의롭고 현명하고 공명정대한 힌두 왕이 있음. 내 기준 약간 어꺠좁고 남성미 떨어짐.
파드마바티는 영화 처음부터 시종일관 예쁘게 등장해서 예쁘게 걸어다니고 예쁘게 앉고 예쁘게 차를 마시고
예쁘게 노래하고 춤추고 그래.
그리고 조용히 걸어다니지를 못하는데 장신구들을 하도 걸쳐서 금은보화가 부딪히면서 잘그랑 거리는 소리 있잖아
비싸고 예쁜 소리가 끊임없이 나 한걸음 옮길 떄마다 찰랑찰랑거림...
이 때 존나 악랄한 무슬림 킹이 힌두 왕국에 쳐들어옴 그리고 원하는 것은 바로바로 파드마바티.
근데 내 기준 무슬림 킹은 약간 섹시 빌런 느낌이었음. 힌두 왕이 어좁이에 비실거려서 더 대조되어서 그래 보였음.
내가 이 왕국을 쳐들어갈거야 으쌰으쌰 다 내꺼 내가 존나세 내 앞에 무릎 꿇을 것이다 두둠칫 하는 춤을 추는데
라이온킹에서 스카랑 하이에나들이 춤추는 것 같은 느낌 나게 단체로 군무를 춤.
그래서 이 무슬림 왕, 술탄이 쳐들어왔는데 파드마티비와 그 남편의 성은 높은 지대에 있고 벽은 굳건하고
술탄은 답이 없음.. 술탄이 공성전을 하면서 말라비틀어지는 동안 파드마바티랑 왕은 성 안에 연꽃이 떠있고
초도 예쁘게 떠있는 연못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잘 살고 있습니다. 아 얘들은 식량도 충분한듯 했음.
아 중간에 어찌저찌해서 술탄이 전투에서 힌두킹을 포로로 잡아서 데려가는데 파드마바티가 작전짜서 데리고 나와.
뭔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술탄은 1대1 결투를 신청하는데 전투 출정하기 전에 해야하는게 존나 많음
막 흰 천에 빨간 염료로 손바닥 모양 찍고 별 짓을 다함. 그걸 파드마바티가 다 주관함.
그리고 1대1 전투를 하러 가는데 공명정대한 힌두킹은 매너도 좋고 심성도 곧은데다가 무예에도 능함
그래서 악의 축인 술탄이 열세에 몰리는데 무슬림들이 참 비열하게도 뒤에서 창을 던져서 힌두 킹을 죽임.
내가 참 당연하다고 하는게 영화 전반에 걸쳐서 힌두킹은 너무 완벽해 그에 비해 술탄은 완전 개새끼1!라고 대놓고 판을 깜
관객들이 술탄을 미워하기를 열렬히 바라면서 영화 만든게 눈에 보여서 내 입장에서는 피식..했음.
근데 힌두왕국에서는 왕 뿐만 아니라 그 부하들도 공명정대한지 지네 왕이 창 맞아서 죽어가는데도 제 자리에서 분노함
그리고 왕 다 죽고 나서 우아아아아ㅏㄱ하면서 달려듬.
지휘관 유고시 지휘할 명령체계가 부재하는지 오합지졸로 다 부서져서 격파당함.
보면서 저건 공명정대한게 아니라 멍청한거다 이기면 장땡이지 명예롭게 뒤지면 누가 상주냐...라고
잔뜩 꼬인 마음으로 보고 있었어.
여튼 힌두킹이 죽고 술탄의 군대가 물밀듯 쳐들어오는데 파드마바티가 하는 일은 뭐냐 그럼..
한 때 힌두킹과 노닥거렸던 연꽃과 촛불이 있던 수조에 불타는 석탄을 채움.
불길 치솟는게 거의 반지의 제왕에서 모르도르 화산급임...
그리고 파드마바티가 제일 앞에 서서 힌두킹이 제일 처음에 출정할 때 손바닥 찍었던 천 있잖아
그걸 두 손으로 받쳐들고 걸어서 불속으로 들어감. 비장하고 장엄한 표정으로 걸어서 불속으로 들어가고
그 뒤에 여자들이 다 줄줄이 따라가서 들어감.
그리고 영화 끝난다.
나랑 다른 외국인 둘까지 다들 헐....하고 있다가 나와서 폭풍 얘기하기 시작한게
도대체 왜 불타서 죽어야만 했는가!! 였음.
뭐 남편 죽으면 부인 죽이는건 우리나라도 그렇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있었으니까 그렇다고 치자
근데 왜 석탄에 걸어들어가야만 함? 이러고 있었어.
나는 걍 목 메달아서 죽으면 안되나? 이러고 미국인은 클레오파트라처럼 독사에 물려서 죽으면 안됐나? 이러고...
우리가 숙소 들어와서 이제 인도인한테 물어봤거든.
아 거기 묵고 있는 인도인 중에 인도 변호사가 있었어. 고향이 콜카타인데 마찬가지로 출장왔다고 함.
나도 저 당시에 이제 변호사시험을 막 본 입장이었으니까 둘이서 인도, 한국 법 이야기하면서 좀 친해짐.
셋이서 영화보고 돌아왔는데 얘가 1층에서 노트북 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걜 붙잡고 우리가 파드마바티를 보고 왓는데!
하면서 도대체 왜 불타서 죽어야만해 불타죽는게 제일 고통스럽다던데?ㅠㅠ 라고 하니까 걔가 해준 얘기가 있음
거기에는 여러 썰이 있는데
시바신의 부인이 원래 불타서 죽고 다시 환생해서 시바신이랑 결국 다시 결혼한 신화가 있는데
불타서 죽는게 신화적으로 경건하게 취급되는거라서 불태워 죽인다는 설도 있고
파드마바티가 혹시 원래 입던 옷을 입고 장신구를 다 걸치고 불로 들어가지 않았냐? 고 물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자기가 입던걸 다 걸치고 들어가서 불에 타면 금으로 된 장신구들이 다 녹아내리면서
온 몸에 붙으니까 그걸 죽어서도 가져간다는 설도 있대.
여튼 그게 굳이 불타서 죽어야 하는 이유랍니다 ㅡㅡ;;
그리고 그 변호사가 덧붙여서 더 설명해주길, 발리우드 영화의 소재가 역사물이라던가 악당을 물리치는 경찰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소재가 한정적인 이유는 인도는 딱히 오락거리가 없대
거기에 덧붙여 인도는 대가족이거 보통 늙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함께 움직이게 되는데 그들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락거리가 영화관람 밖에 없다는 것임
그리고 저 나이든 세대는 절대로 원나잇 스탠드 같은 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헐리우드 영화를 수입할 수도 없고, 그러다보니 자체제작하는 영화인 발리우드가 많다고 함.
그럴싸한 설명이라고 생각했어.
아 내가 머물던 마지막 때 시바신 생일이 가까워왔거든.
그래서 길거리에 이렇게 기도하는 곳 만들어지고 약간 명절 분위기 났어.
행사가 오밤중에 있어서 그런지 같은 방에 묵던 인도 현지인들 저 날 다 방에 안들어왔었음.
이건 길거리에 만들어진 기도하는 장소.
뭄바이에 머물면서 한국에 가져갈걸 사기 시작했어. 난 주로 망고 음료수나, 캔에 담긴 전통과자라던가
이런 과자라던가 저런과자라던가 하여튼 먹을것만 한보따리를 삼.
그리고 내가 돌아갈 비행기는 운좋게도 싱가폴 에어 떨이였기 때문에 위탁수하물을 붙일 수 있었거든
그래서 싸구려 여행 가방 하나를 사서 거기에 먹을것만 잔뜩 넣고 위탁수하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지요.
이제 나에게 필요한건 싸구려 여행가방이었어.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가방을 사러 갔는데 나한테 시발 2000루피를 부르는거야. 그러면서 자기는 더 못깎아준다고
이게 파이널 콜이라고 하는데 이미 인도여행 한달 한 시점에서 이 새끼가 나한테 배짱 튕기는거구나 느낌이 옴.
그 후에 여기저기 가방 사러 다녔는데 난 한 번쓰고 저 여행가방 버릴건데, 다 존나 비싸게 부르는 것임
그래서 머리 굴리다가 그냥 박스 하나 구해서 거기에 과자 넣고 박스를 부치면 되지 않을까 싶었어.
우리나라는 우체국 가면 그냥 박스 큰거 팔잖아. 근데 인도에서는 어떻게 구해야할지를 모르겠는거임.
도미토리에 돌아왔는데 인도인 변호사가 또 노트북 보고 있길래 사정을 얘기하고 내가 박스랑 박스테이프를 어디서
살 수 있을까? 물어봤어.
난 그냥 어디서 사면 된다는 식으로 예를들면 철물점! 이라던가 내가 검색할 수 있게 말해주는걸 바란거였음.
얘가 설명하기로 박스는 그냥 가게들을 돌면서 걔네가 버리려고 모아둔걸 사면 된다는거얔ㅋㅋㅋ
박스테이프는 구멍가게에서 사면된대. 그래서 ㅇㅋㅇㅋ 이제 가게들마다 하나씩 돌면서 박스 나한테 팔라고하면 되겠군
하는데 갑자기 자기가 가서 같이 구해주겠대.
일반인 중에는 영어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자기가 같이 구해주겠다고 함.
인도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인도인들이 좀 친해지면 오지랖이 태평양 같아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엄청 퍼서 도와줌...;
그래서 가게를 돌았는데 금방 구했어. 가전제품 파는 매장에 가면 큰 상자가 있겠네.. 이러더니 가서 박스 하나 구함
내가 20루피에 샀엌ㅋㅋ 사실 가게 입장에서는 그냥 버릴건데 누가 쓰레기 받으러 오니까 20루피 주고 판거지.
그리고 박스테이프 사러갔는데 박스테이프는 30루피.
그래서 도합 50루피에 내가 산 과자 등등을 쌀 것을 마련했습니다. 2000루피 부른 바가지 씌우려는 장사꾼 새꺄 보고 있냐!
상자가 너덜너덜했기 때문에 박스 전체에 테이프를 여러겹 둘러서 단단하게 만들었어.
방에 낮에 들어앉아서 30분동안 박스 포장했음.
이건 뭄바이 스카이워크 걸으면서 본 거리고
이건 길거리에서 본 결혼식 행렬이야. 차로 하나를 막고 북치고 나팔 불고 엄청 시끄럽게 하면서
춤추면서 걸어가고 있었음.
인도에서 조금 더 머물면 홀리라고 색가루 뿌리면서 노는 축제가 있었거든
다른 외국인들은 다 그 때까지 머문다고 했는데 난 그전에 로스쿨 졸업식이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왔어.
학부 졸업식은 안갔고 난 그 때 이미 취직해서 일하고 있었는데
로스쿨은 3년동안 개고생을 해서 가고 싶었음 ㅠㅜㅋ 그래서 그냥 홀리를 뒤로 하고 한국에 왔지요.
외국에서 열리는 홀리 축제 중에 가장 규모 큰게 놀랍게도 한국에서 열리는데
이전에는 해운대, 거제도 이런데서 하다가 올해는 밀양에서 열린걸로 알고 있어.
보통 한국에 사는 인도인들이 많이 가지만 다른 외국인들도 놀러 가고 나도 외국인 친구들이랑 놀러간적 있었어.
3월달에 하고...대략 이렇게 됨. 사진은 나임ㅋㅋㅋ 이건 거제도였어.
여튼 이렇게 32일 간의 남인도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난 빡센 계획 안세웠고 동선만 대충 짠 다음에 더 머물고 싶으면 더 머무는 식으로 움직였어.
32일동안 쓴 돈은 교통비 숙소비 식비 다 합쳐서 800달러였는데 나같은 경우는 인도인 지인집에서 묵을 때 숙소비랑 식비가 안들었고
그 외에도 여행객 대상으로 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인도 현지인들이 가는 로컬 식당에 가서 먹어서 식비가 절약되었고
도미토리 같은데 묵어서 고아 빼고는 숙소비가 저렴해서 가능했던거 같아.
난 북인도 여행도 다녀왔지만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남인도 사람들이 좀 더 순박한거 같았음...
난 인도 여행 좋았거든 느낀 것도 많았고. 그치만 내가 전편에 썼다시피.... 누구에게나 추천하는건 절대 ㄴㄴ
이번 여행기 쓰면서 인도 좋게 말하려고 한거 아니었고 걍 현실적으로 인도 가서 겪을 수 있는 일을 쓰려고 했어.
그래서 고생한것도 가감없이 다 썼는데...
굳이 여행을 가겠다는 여시들은 내 글을 보면서 이런 사기유형이 있다는걸 미리 배우고 가서 도움이 되면 기쁠거 같아.
북인도 여행기도 언젠가 시간이 나면 쓸게!
읽어줘서 고마웠어 다들.
집에 왔더니 엄마가 찍은 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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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네 고마워라
저는 구남친과는 헤어졌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 키우며 혼자 잘 지낸지 이미 몇 년... 앞으로도 그냥 혼자서 물고기나 키우며 살 것 같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준 모든 여시들과 여시들의 반려동물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여샤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 북인도여행기도 기다릴게~~~
와 쫄보에 체력거지인 나는 꿈도 못꾸겠지만 여시 덕분에 간접여행한 기분이야!!!! 1편부터 정주행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여시 마지막사진까지 멋지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글쪄줘서 정말 고마워!! 그동안 재미있게 읽었어!! 북인도여행기도 시간나면 꼭 써줘!! 기다릴게!!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 여시야ㅠㅠㅠ 진짜 내가 읽은 여행기중에 제일 재밌었어!!!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다ㅠㅠㅠ 글써줘서 정말 고마워!!! 요근래 제일 재밌게 읽었어ㅠㅠㅠ
마지막 사진 까지 완벽하다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잘 기억하고있는겨 정말 재밌게읽었어 고마워!!
마지막글이라니 너무 아쉽다 ㅠㅠ 진짜 잼있게 잘봤어!! 지칠때마다 와서 여시글 봐야지!!!
여시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읽엇어 ㅠㅠ 북인도도 너무 궁금해 진짜 이건 책으로 써도 될거 같아 너무 잼있어
존잼존잼 대존잼... 여행 뽐뿌는 1도 안오지만 재미는 역대 여행기 중 최고... 잘 읽었어 여시!
진짜 재밌게 잘봤어ㅠㅠㅠㅠ 여시글보면 나는 인도여행이랑 안맞는사람같어 ㅋㅋㅋㅋㅋ 대리만족 잘했당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웃기다.... 맞아 나도 동감 내 인생에 겪을 수 없는 것을 잘 겪었어!!
너무너무 재밌다ㅜㅜㅜㅜㅜ정말 최고야ㅠㅜㅜ북인도 이야기도 기대돼!!! 잘봤어 좋은 경험 공유해줘서 너무 고마워
여시 첨부터 끝까지 넘 재밌게 잘 읽었어! 글써줘서 고마워!!
와 진짜 대박이다 ㅠㅠ 넘 잘봤어 글솜씨 대박... 책내주라
여샤 너무 잘읽었어ㅠㅠ 작가 할 생각은 없는지,, 필력ㅇㅣ 장난아닌뎁쇼... 진짜 너무 재밌었어 고마워!!
진짜 글 찰지다.....
진짜 수고했어 글쓴다구 ㅎㅎㅎ 진짜 재밌었어~~~정말 글로 보면 흥미로운 여행임 물론 난 못가겠지만 ㅠㅠㅠ
여시진짜 너~~~~무 멋짐 ㅋㅋㅋㅋㅋㅋ 배워간다 여시덕에 넘 즐거웟어 고마워!!!
와 인도여행 다녀왔다
엄빠가 월초에 인도여행 다녀와서 궁금해서 연어했다가 시리즈 다 읽었어 ㅋㅋㅋ 여시 필력이 너무 좋아서 진짜 술술 금방 읽었고 덕분에 알찬 월루도 하게되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글 고마워!!
여행얘기진짜 재밌게잘쓴다 여시짱이야!
나는 진짜 인도가면 울면서 돌아왔을거같다...ㅋㅋㅋㅋㅋㅋ여샤 글 잘읽었어!!
와 잘봤어 여시야!
재밌게잘봤오 𐌅𐌅𐌅𐌅𐌅 마지막사진보니까 고생한게 느껴진다 𐌅𐌅𐌅𐌅𐌅
여샤 진짜 잘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훅훅 읽었다 ㅋㅋㅋ 재밌는 여행책 한 권 읽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어~ 인도 여행 관심있었고 남인도에 대한 지식은 없었는데 여시덕에 흥미돋는 사실 많이 배워가~~!
여시 글 너무 잘 읽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17 00:56
잘읽었어 여샤! 친구가 인도 같이가자고했는데 여시 글들보니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할것같아 ㅎㅎㅎ 재밌어보여
와 정주행했어,, 이집트 여행기는 읽으면 뽐뿌왔었는데 인도여행기는 절대 안 가야겠다라는 생각 뿐,,,ㅋㅋㅋㅋㅋㅋ 여시 글을 넘 잘써서 순식간에 다 읽었네 글쪄줘서 고마워💚
정주행 했어 완전 재밌다!!
여샤 넘 재밌게 잘봤어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확 놓고싶을땤ㅋㅋㅋㅋ 가보고싶다ㅋㅋㅋㅋ 친구찬스래도 한달동안 800달러... 대단하다... 인도물가 뭔가 신기혀...
와 여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술술 읽었어ㅠㅠㅠ 여행 얘기 같이 공유 해줘서 고마워 ㅎㅎ 변호사 시험 꼭 붙길:)
정주행했다 존재뮤ㅠ 간접여행 제대로 했어 고마워!!
자기전에 읽어봐야지😊😊
재밌게 끝까지 읽었어! 전공을 느끼게 하는 엄청난 흡입력 ! 코로나 지나고 또 여행 간다면 써줘 너무 재밌었어!
와 여시 멋지다 연어다하가 진짜 술술읽었어 여기 되게 당차고 똘똘하다 ㅋㅋㅋㅋㅋ 난 외국에서 룸메가 인도룸메여서 들은 게 들에서 보여서 더 재밌었어 그리고 난 옛날부터 인도여행은 못 가겠다 싶었는데 난 진짜 못 가,,ㅋㅋㅋㅋㅋ 말싸움도 못 하고 그래서 돈 다 털리고 화장실도 그렇곸ㅋㅋ 난 진짜 울면서 집에 일찍 왔을듯... 고마워 글 잘 읽었어!!
1편부터 재밌어서 한 번에 쭉 봤어! 여시 완전 멋지당ㅋㅋㅋㅋ 자세히 잘 써줘서 마치 내가 여행간 것 같은 폰기억이 생겨버렸어...ㅋㅋㅋ 재밌는 글 고마워!
여샤 뭄바이 여행으로 연어하다 글 보게 됐는데 재밌게 잘 읽었어!!!! 나도 남친이 인도인인데 내년에 남친이 가족 보러 인도로 휴가 가면서 나도 갈 수 있으면 같이 가자고 했거든. 여시 글 보니까 더 기대된다ㅎㅎ
변호사 그만두고 작가해주라.. 존잼여시.. 또 떠나주라고ㅠㅠㅠ 너무 재밌어서 밤새 읽는다고 머리 아파서 탁센 먹고 계속 봄 ㅎㅎㅎㅎ 다 봐서 너무 아쉽다 덕분에 즐거웠어!
여샤 넘잼 북인도 여행기는 안써주는지?
세상... 넘 재밌게 읽었으...
와 너무 재밌어... 나 인터넷중독이라 긴글잘 못읽는데 여시글은 누워서 쓱쓱 다읽었네.. 세상 참좋아.. 누워서 인도여행도 할수있고... 시간나면 북인도도 써줘ㅎㅎㅎ 진짜 너무 재밌게 읽었어 고마워!!
진짜 넘 재밌다 ㅋㅋㅋㅋ 옆에서 친구가 말해주는 거 같아 넘 대왕 연어지만 이 댓글을 본다면 갔던 영화관이 어딘지 알려줄 수 있을까? 곧 뭄바이 가는데 영화 좋아해서 여행 가는 곳에서는 무조건 영화관 가서 영화 보고 오거든..🥹
Metro INOX Cinema 야 아직 구글맵에 뜨는거 보니 안망했나봐
주소는 Mahatma Gandhi Road, Dhobi Talao, New Marine Lines, Junction, Mumbai 래
@Jaime Lannister 헐!!!!!!! 많이 대왕 연어였는데 넘 고마우ㅓ 여샤ㅠㅠㅠ♥️ 저장 완 꼭 가볼게 !!!!
와 우연히 발견해서 2시갘 동안 여행기 정독했다
여시 또 인도 갔을지 궁금하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