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Review: 이유 있는 컨센 하회
에스엠의 4 분기 매출액은 2,065 억원(+12.1%yoy), 영업이익은 115 억원(+753.3%yoy)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함. 1) 임직원 상여금 35 억원과 일회성 비용 10 억원이 발생했고, 2) 디어유가 2 분기 JYP 의 지분 참여로 3 분기부터 관계기업으로 소급 재분류되면서 42 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
4 분기 음반 판매량은 약 420 만장으로 NCT 와 에스파가 전체의 86%를 차지하며 음반 매출을 견인. 특히 NCT 127 은 정규 3 집 누적 판매량 370 만장을 달성하며 NCT Dream 에 이어 트리플 밀리언셀러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에스파는 미니 1 집을 60 만장 판매하며 데뷔 11 개월차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 NCT 팬덤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에스파의 수익화가 가파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 긍정적. 작년 12 월에 진행된 NCT 127 투어 및 MD 매출은 올해 1 분기 실적에 이연 반영될 예정.
연결 실적에서는 본업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고 성수기를 맞아 SM C&C 와 드라마 편성 확대로 키이스트가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했음. 영업외단에서는 1) SM 스튜디오센터 매각으로 197 억원, 2) F&B 청산에 따른 보유자산 매각으로 272 억원, 3) 디어유 관계기업 전환효과와 지분법이익으로 670 억원의 이익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 833 억원(흑전 yoy) 기록.
구조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
겉으로 보기에는 영업단에서 쇼크, 영업외단에서 일회성 서프라이즈를 보여준 놀라운 실적이긴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긍정적인 내용들을 엿볼 수 있음. 그 동안 수익성을 훼손하던 비핵심 자회사들을 정리하고, 올해 첫 배당(주당 200 원)을 실시하며 구조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 소속 아티스트 모두 바로 투어를 돌 수 있는 체력이 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오프라인 투어가 재개됨에 따라 공연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더해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유진 이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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