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다른 이 느낌은 뭘까요??
낯설고 뭔가 저랑은 잘 안맞는 느낌....-.-;;
오늘 영화 '지슬'을 봤어요.
저 분명 근현대사를 배운 것 같은데요.. 도통 기억이 나질않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들.. ㅜㅜ
20년전에 깨우쳐야할 것들을 지금에서야 깨우치고 느끼는 것 같아요.
공부도 그 무엇도...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
더 깊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듯 싶네요.
그러니, 10대에 책에 파묻혀 있는 대한민국의 학생들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ㅋㅋㅋ
금요일에는 '히스토리보이즈' 라는 연극을 봤어요.
캠브리지, 옥스퍼드 대학을 보내서 명문(?)이 되고자 하는 영국의 한 시골 고등학교가 배경이었지요
그곳엔,
입시와는 전혀 상관없는 교육을 하시는 헥터라는 문학 선생님과
입시를 위해 고용된 어윈이라는 역사 선생님..
두 분의 교육관은 180도 달랐지만, 그 속에서도 같은것이 있었어요
바로 교수방법...
문답식.. 학생들의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 발견하고, 논리를 이끌어 나가고..
흡사 노는것 같이 시끄러운 교실에서도 이 방법은 계속되었어여.
살아있는 교실, 살아있는 학생들!!
참 부럽더라구요. 우리의 학교와는 너무나도 다른 그 모습이 말이예요 -.-;;;
* 팬과 가수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그때가 서로에게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나랏님 안계실 때 무슨 말이라도 못하나요.. 다만.. 그 속엔 항상 애정이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구요
*** 애정이 있어서 그 말이 더 가슴에 팍힐수도 있고,, 애정이 있어서 그런말을 할 수도 있고.. 세상은 참 어려워요 ^^;;;;
첫댓글 몇 년째 학교 집 밖에 오고 갈 줄 모르는 소심모드 초보 아닌 초보 운전자에게 출퇴근길에 듣는 그의 노래가 안전운전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안정제같았는데 요며칠은 눈물이 왈칵거리게 만들고 있어요..
그 기분이 하루종일 이어져 다운모드에.....오늘 아침엔 '왜'에 무너져버린 저네요..
조금만 내려두면 안 되는지..조금만 귀닫고 조금만 눈감으면 안되는지 혼잣말로 묻고 있다가 돌아보니 제가 그렇게 못하고 있는 모습에 어쩔 수 없는 나라는 걸...그리고 그라는 걸 새삼 또 느끼고 느끼고 있네요..
정말..[애정]없인 안되는거 같아여.같이 속상하고..힘빠지고...그래도 힘든거 나누다보면 오빠님 어깨도 좀 가벼워지길 ....더 잘하려다보니 쓴소리도 잘 흘려듣지못하는 성격..그저,,있는그대로의 환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