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을 다녀와
모처럼 푸근히 자자하고 들어온 집,
남해 경완씨네 놀러온 개그맨 김미화언니의 반가운 전화를 받으며
강원도에서 왔으니
편히 쉬고 매화 필 때 보자
언니와 약속한 후
보고픈 맘도 누르고
잠 푹 자자고 누우니 당연히 냉방!
좀체 보일러는 켜지지 않은 체
램프는 10도 인것만 알린체
깜빡깜빡...
인터넷은 공유기가 금지되어 내 컴은 먹통!
얼마전부터 인터넷 한대 더 쓸 사람 신고하랬다는 말만 하고
ㅜㅜ
이시간 시골은 난방유 배달 될리 없고
시인은 뭐가 신나는지
전기장판 꺼내고
캠핑용 가스 버너 켜고
평소 꿈꾼 캠핑을 즐기자며 룰루랄라
나는 좁은 방의 저 버너로 산소가 없어져 질식사와 얼어죽는 동사를 한꺼번에 할 것 같이 목이 조여온다.
아, 전쟁나면 시인이랑은 절대 피난같이 가지 말아야지.
아마 산속으로 날 데리고 가
여빨치를 만들게 뻔하다.
나는 따뜻한 남쪽나라
대한민국의 소시민으로
착하게 살고 싶다.
그런데 아껴쓰느라 나름 애쓴 난방유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꿈에서라도
태국의 바닷가에서 썬팅하는 꿈을 꿔야지...
잘 놀다 이게 무신 날벼락!
혼자만 잘 놀고 온 죄라면
죄송죄송;;
첫댓글 나이드셨나봐요 ~ ! 운치있고 낭만적으로 보이는데 !
( 넘의 일이라 ㅋㅋ)
두분 꼭 껴안고 주무세요. 연인처럼 ~
쳇
보일러 기름 좀 보라 부탁한 마눌의 청을 무시한 죄로
이불 속에서 똥방구 발사중 ㅋㅋㅋ
벌칙!
그나저나 여행가신 사이에 강쥐들 밥은??? 설마 굶긴건 아니시죠??
ㅋㅋ역쉬 시인님... 그 상황을 캠핑으로 해석하시는 해박함... 멋쥐십니다!!!!
웅~~마당발 굠처장님!!! 봄 전체수업때 미화언니 모셔주세욤!!!^^//
온니는 당분간 많은 사람을 만나긴 어렵구
조용히 다녀갈 예정...
기회되면 다시 오라하겠네^^
기래도 내지비 편할걸요...
ㅋㅋ
밖이 더 좋을 때도...
댁에 잘 도착하셨네요.
3일동안 운전 하고나니 피곤대박.....
늦잠자고 일어나서 커피한잔 합니다.
참 즐거운 여정 이었습니다.....*^^*
쌤 피곤해 보이셔서
시인이랑 저랑 걱정했어요.
장거리운전 넘 힘드셨지요...
여행 마치고 나서 후유증이 좀......넘 즐거웠던 탓 인 모양입니다.
이제 좀 제자리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설산님, 고생 많았네. 스노우 타이어도 안 끼고 마구 눈길 빙판길 운전하느라고. 사우나라도 하고 몸 좀 푸시길...
여행마치고 몇일 어수선하다가 이제야 컴에 들어왔네요....함께한 시간들이 많이 행복했지요....감사...^^
너무 추워도 잠이 안오는데., ㅎㅎ 다행히 날씨가 풀려서.,
그래도 자는데 4도는 ㅠㅠ
선녀님이 기름가져가라는데
게으른 시인이 ㅠㅠ
자발적추위 그러면서
ㄴㄱㅁ
방에서 즐기는 캠핑이라....즐겁겠었네요...ㅋㅋ
지금 방안은 따뜻한가요??....
저희들은 푸우욱 자고 일어나 미팅마치고 이제 사우나 갈려고 준비 중입니다...
시간나는대로 여행기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진보고 있으니 넘 일찍 여정을 마친 느낌이 파아악~~~~~ㅋㅋㅋ ^^;;
사진 올려주세염~! ^^
역쉬, 멋진 로맨티스트 이십니당. ㅋㅋㅋ
시인의 로맨티크는 게으름으로 부터^^
똥방구! 푸하하하하앗!!! 시인님 무사한가요?...ㅋㅋㅋ
누렇게 뜸!
푸하핫!
ㅎㅎㅎ
여빨치?ㅋㅋ. 그럼 굠처장님이 정순덕의 후예가 되시는거?ㅋㅋ. 똥방구‥아주 멋진 복수전 이셨어요ㅎㅎㅎ.
현제 스코어로 보면 저 양반은 버얼써 빨치시던데요? 선동대...ㅋㅋㅋ
전 차칸 대한민국 경찰관의 딸이었답니다.
이 사람을 만나기전까지... ㅋㅋ
똥방귀? 그거 죽음인데..아주 잘하셨어요...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추운데 자면 입 돌아가요...여자는 몸이 따뜻해야 합니다..시인님 옷벗고 꼭 안으라고 하세요..체온을 유지하기 하려면 그렇게 해야되요...드라마나 영화에 보면 그러던데??ㅋㅋㅋ
전기장판땜에 바닥은 후끈
겁 많은 시인이 불난다며 어느사이 취침으로!
ㅜㅜ
암튼 스스로 돌돌 말아 자뿌렀슴돠.
지금 목감기중 ㅋㅋ
시인은 제 똥방구로 누렇게 떴어요.
ㅍㅎㅎ
여행 잘 다녀오셨는데 냉방완비엿군요^^ 울 아그들도 단양겨울캠프가서 오늘옵니다.일주일간 해방끝 ~~주말에 뵈용^^
네네^^
일주일간 해방 잘 지내신거지욤?!!
어여 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