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들어 오는 길목에 까만 강아지가(5~6키로 정도?)쓰레기통을 뒤지며 무언가를 먹고 있다
꼬리는 바짝 내리고 덜덜덜 떨며. ....
강아지가 길에서 저런 모습 보기힘든데....
가만? 내 가방엔 먹을게 하나도 없다
어쩌나?....
옷이라도 입히고 싶은데 벗어 입힐만한 옷두 없구....
집에 다녀옴 어데론가 가고 없을테고...
일단 차를 앞에다 세우고. ..
가방에 빵이 생각났다
일단 들고 내려 가까히 가보니 벌벌 떨면서
쓰레기를 주어먹고있다
쯔쯔쯔~혀를 차며 빵을 건네 주었더니
냄새만 맡고 먹진 않는다.
아이 이놈을 어쩌누? 그냥 두고가지도
못하겠고....자세히 보니 목줄도 있고
옆에 달랑거리는 메달이 이름이나 전번이
있을것 같은데 곁을 안준다
붙잡아 보고 푼데 뒷걸음 치며 빠진다
마침 택배 아저씨가 있어
부탁 해봤다
"잡으면 연락처가 있을것 같은데 떨면서도
잡히질않네요 잡아 주실래요?"
힐끔보더니 잡아보려 부르는데 남자라
그런가?
슬금슬금 가버리는 강아지....에휴 도와주려그러는데....으휴~....
멀어지는 강아지 뒤에다
나두 모르겠다 니 복이다~~!!
그러고 집에 왔다만 작고 까만강아지가
왜 밖에서 먹을껄 찾을까? 쫒겨났나?
도망 나왔나?
머리속에서 떠나질않네. ..ㅠㅠ
첫댓글 ㅠ
날씨도 추운데 왜 밖에
돌아다닐까요
유기된거라고 보아지는데
예쁘다고 키우고 안예쁘다고
상황이 안된다구 손을 놓아버리는 사람들은 혹 같은 상황됐을때나 알게될까요ㅠㅠ
후회라도 할지....
자꾸 생각나네...추운데..
잘 지내고 있지? ㅎㅎ
@예빈 날씨가 많이 추웠죠
저처럼 집에서 잘지내지....
그 강쥐는 왜 떠돌아 다닐까요?
다시 만날꺼여요
그까만 애요 ㅎ
너도 춥고 외롭지?
나두 그래.
외롭지 않게 곁에 앉아보심?
요즈음 당근 마켓 에도 강아지 어느 지역에 요러케 있다며 사진올려 주인님 찾아가세요 라고 ~
맞아요 많이들 그러케 하더만요
그럴새도 없이 달아나 버렸어요~
ㅡ눈에 선한 모습에 울컥합니다
천당갈겨 측은지심 처자~~
무슨 천당까지 바라것소~~ㅎ
에구 ~ 저런 ᆢ
이케나 추운날씨에 ...
고양이는 드물게 봤는데
강아지는 처음 인지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