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1,2권으로 꽤 두껍지만 술술 읽히더군요.
남자 주인공은 과거로 미래로 원치 않는 시간과 상황으로 이동하는
유전적인 시간여행 병을 가지고 있구요,
여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에요.
SF적인 면도 아주아주 조금은 가미되어있지만,
그것보다는 가슴저린 로맨스에 가깝다는게 맞겠네요.
1권은 키득거리면서 재미나게 읽었는데
2권은 읽는 내내 가슴이 저며오는 느낌이랄까..
사랑하는 사람과는 늘 항상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하거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자 기약없이 기다려야하는
여자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는
프랑스적인 삶이라는 소설을 읽으려고 찜해두고 있다가
그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길래 먼저 접한 책인데요.
타네씨가 아주 낡은 대 저택을 물려받게 되고,
그 저택 수리를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인데요.
중간쯔음 읽고 있는데 이 책도 초반 컨셉은 유머러스인 듯 하구요
내용전개상 더불어사는 사회에 관한 작가의 철학이 곧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요.
잼나게 읽고있어요. 결말 기대하면서.. ^^
두 책 모두 추천드릴만 하네요~
첫댓글 현실에서는 시간여행자의 남편도 있을 겁니다. 배려 / 한상복 도 그렇고 여자는 Mrs. Right 로 묘사되는군여 작가가 남자져? 기사도로 충만해 있네여.. 한상복님도 그렇고.. 작가들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싶나봐여..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오자히르/코엘료 도 설정이 그런데.. 흠..
근데 내가 체험해 보니까 여자들이 Miss Right 인거는 아니던데.. 여자들 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쓴 작가의 의도는 보정해서 읽기 바래여..ㅋㅋ
오늘 보니까 작가가 여자네여.. 이런 실수를.. 근데 왜 여자가 써도 여자가 Mrs.Right 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