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자자리를 벗어나면............한....13인자가 되겠다는건가.............?????푸헤헤레헤레헬~~
-_-;;엇...잠시 정신이...ㅋㅋ기사보시죵~
중국은 지난 2003년 12월 일본에서 개최된 제 1회 동아시아 축구선수권에서 홍콩에게 3-1 승리를 기록했으나 한국과 일본에 0-1, 0-2로 패하며 3위에 입상하는데 그쳤다. 꼴찌인 4위에 홍콩이 자리하고 있지만 홍콩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는 것은 결코 위로가 될 수 없다. 결국 3위라는 결과는 중국에게 ‘영원한 동아시아의 3인자’라는 인식만 심어주었다.
하지만 지난 대회를 통해 중국이 좌절만 맛본 것은 결코 아니다. 과거의 중국 축구에서 볼 수 없었던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이 가진 기술을 접목해 조화로운 축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씨앗을 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중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 나갈 젊은 축구 선수들을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중국은 큰 교훈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아시아의 잠자는 사자’라고 불리우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13억에 달하는 중국의 거대한 인구.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만큼 그 만큼 인재도 많다. 축구가 아닌 다른 스포츠 종목이 판을 치는 올림픽에서 중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것일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제 더 이상 축구 약소국이 아님을 선언하고 나섰다. 암울했던 중국 축구의 과거는 이제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아련한 추억일 뿐이다. 이번 2005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본선대회에서 그 진가를 확인해 보자.
자력갱생을 선택한 중국 축구
중국 선수들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국가대표팀 주 구앙 후(Zhu Guang Hu) 감독은 밀루티노비치의 2002한일월드컵 참패, 아리에 한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탈락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감독의 연이은 실패에 외국인 감독 무용론을 확산시키며 샛별처럼 떠오른 중국인 감독이다.
남에게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의 힘 만으로 생활을 개선해 나간다는 뜻의 자력갱생(自力更生).
자력갱생이 가지는 사전적 의미처럼 중국 축구는, 아니 적어도 중국 대표팀의 사령탑은 외국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중국인의 힘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이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선전 젠리바오에서 4년간 감독 생활을 한 주 구앙 후 감독의 클럽 성적은 수직 상승 곡선이었다. 2005년 정규리그 9위에 머물던 팀을 2001년에는 5위로, 2002년에는 전반기 챔피언십 우승과 더불어 리그 2위로 이끌었고,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인 2004년에는 수퍼리그의 우승을 이끄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축구협회는 재정적 어려움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뛰어난 전술 운용 능력과 개개인에 대한 동기부여 능력, 그리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효과적으로 팀을 이끄는 주 구앙 후 감독의 리더쉽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의 2006독일월드컵 진출 좌절 후, 세계 무대에 명함을 내밀기는커녕 아시아의 변방, 극동의 영원한 3인자로 낙인 찍힌 중국 대표팀을 구하기 위해 혜성처럼 나타난 주 구앙 후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들을 둘러본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은 퇴보하고있다. 중국은 결코 이 두 나라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며 이번 2005 동아시아 축구선수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또한 “득점을 위해 활발한 측면 공격을 할 것” 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번 대회에 맞붙을 한국, 북한,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의 강점을 이미 파악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 구앙 후 감독의 목표는 이번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2005의 챔피언 타이틀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한 후에는 장기적 안목으로 서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주 구앙 후 감독의 장기적 계획은 1985년부터 7년 동안 청소년 대표팀 감독, 그리고 1998년부터 1년 동안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지내며 쌓아 온 중국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주 구앙 후 감독의 굳건한 믿음과 애정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중국의 주축 선수들이 있다면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순 지 하이(Sun Ji hai), 에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 티에(Li Tie), 그리고 독일의 1860 뮌헨에서 뛰고 있는 샤오 지아이(Shao Jiayi) 등의 유럽파를 비롯해 지난 2002 한일월드컵과 2004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골키퍼 안치(An Qi), 두 웨이(Du Wei), 리 밍(Li Ming) 등이 손꼽힌다.
그러나 중국 역시 한국-일본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는 유럽파가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며, 국내의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체질개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2005 동아시아 축구선수권을 통해 아시아 3인자의 자리를 박차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려는 중국 축구. 주 구앙 후 감독과 미래를 짊어질 젊은 중국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첫댓글 중국이어.. 그대는 일본한테도 안되는걸 알고있나?
중국이 3인자였나...;;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니넨 5인자야.................. 한국 > 일본 = 이란 > 사우디 > 중국
중국축구 만만하게 보면 안되죠 ;;ㅋㅋㅋ
누구맘데로 3인자 ;;
그럼......이번엔...4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