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굉장히~~ 사소한 (유머코드 부분 ㅋㅋ) 부분까지도 다 받아적었어요!!!!
저는 지금 직장인인데 저 스스로에게 굉장히 몰아붙이면서 일을 하는 스타일이라서
이거 보면서 굉장히 위로 받았어서 같이 나누고자 캡쳐해왔습니다.
(영상으로는 이미 올라왔지만 글로 두고두고 보고싶어서..제가 ㅋㅋㅋㅋㅋ)
그래서 스크랩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 말투가 이런거에요 ㅋㅋ (말투로 책잡히기 싫쟈나..)
이걸 보시는 모든 분들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무엇인가를 배워야 되겠다', '저 사람 이야기를 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아니라
'아, 저런 인생을 산 사람은 저렇게 느끼는구나'
그냥 그렇게 그런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멘토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내가 사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러분들이 어떤 힘든 일을 이야기하면
저는 훨씬 더 힘든 일을 이야기해서 '아 내께 별거 아니구나'는 느낌을 그렇게 가지게 할 순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질문 하신 것에서만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이 대부분 많잖아요.
제가 혼자 웃었던 이유는 제가 하는 고민하고 다 똑같아서 그렇습니다.
마흔이 되도 하는 일은 똑같고 고민은 다 똑같다.
그냥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건 것 같아요.
세상에 모든 짐승들이 그렇듯이 자신의 호구지책 정도는 마련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삼시세끼 먹고 살 수 있는 일이 해결된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시켜줄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됩니다.
그런데 보통 우리 사람들은 그런 휴식시간을 '낭비'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자가 밀림에서, 정글에서 가장 강력한 강자인 이유는
물소 대가리를 치고 물소를 사냥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그 적들이 있는 가운데서도 배를 까뒤집고 몇 십시간을 잘 수 있기 때문에 강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자가 되기 위해 늘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시간, 그 휴식을 주는 시간을 조급해하지 않는 마음이 어렵지만 필요합니다.
이 질문엔 제가 그런 답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분명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말씀을 드리고 또 저는 집에 가서 소파에 누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 새끼야 말한 반만큼만 살아라'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 연애도 못하고 공부도 못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연애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여러분 속으로 그런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니가?' 그런 생각 할 수 있어요. 충분히 그런 생각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성공은 가장 멍청한 스승이고 실패는 가장 위대한 스승이라고 이야기 하죠.
그런점에서 보면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저만큼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부와 연애가 동시에 가능하냐.
이것은 아직 사실은 연애를 안 해보고 있는 사람이 생각만으로 하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릿속에 그리는 공포는 막상 현실에서 만났을 때
머릿속에 그리는 공포보다 훨씬 더 적습니다.
그래서 일단 먼저 해보는게 좋다.
그 다음에 이성에게 고백할 때는 간단합니다.
나에게 고백할 자유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거절할 자유가 있다.
오케이. 이것만 알면 연애는 끝입니다.
나에게는 고백할 권리고 있고, 그에게는 거절할 권리가 있다.
그러면 고민할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아무한테나 가세요.
안녕하세요.사랑합니다.
그쪽에서 어머 왜이러세요. 그러면 예 알겠습니다.
그러고 가면돼요.
이것의 가장 큰 장점은 뭐냐.
고백하면 고민은 누구껍니까? 상대방꺼에요.
고백하지 않으면 고민은 누구껍니까? 내꺼에요.
그러니깐 내 고민을 상대방에게 주고 나는 내 일에 충실하자.
좌절 고난의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사실 이거 힘들죠.
저는 재석이 형에게 제일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재석이 형이 가장 많이 해주는 얘기가 '나 같아도 그런 마음이 들겠다' 입니다.
위인전 같은 이야기라 하기 싫었는데
근데 어떤 충고나 비난이나 조언보다 훨씬 더 깊이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는 것이
저는 '공감' 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나를 인정해주는 자기편이 필요한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라
인간 감정의 가장 근원적인 욕구입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를 몰아붙이고 밀어붙이고 빨리 벗어나라, 탈출해라 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조금 더 충분히 쉬게 해주고 그러다 보면 그런 불안감이 생깁니다.
'이러다가 영원히 쉬게 되는 것은 아닌가?'
그런 불안감을 함께 위로해 줄 수 있는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사람은 살 수 있습니다.
선배에게 사랑받는 법을 알려주세요.
간단합니다.
내가 선배라면 어떤 후배를 좋아할 것 같습니까?
그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건 취업과 관계 없는 얘기일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자신을 잘 돌아보세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딱 하나 있습니다.
클럽에 취직하시면 돼요.
여자들이 밤마다 줄을 설겁니다.
닉네임 '허리디스크'님 잘 들으셨습니까.
여자들이 줄을 선다 하더라도 반드시 허리디스크는 고쳐야 합니다.
무슨말인지 자세히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 허리디스크님 부산 사람이신데
여기 올라 오신다고 어머님이 '가지가지한다' 라고 하셨쟈나 ㅠㅠㅋㅋ
근데 유느가 저 허리디스크 고쳐야 한다는 제동햏 말에 제일 크게 빵터졌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제가 여러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은 제가 제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지나친 충고와 조언, 비난
이거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고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물었으면
나에게도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은 '안녕하세요', '안녕한가'라고 물어봐주라.
내 친구가 시험에 떨어졌으면 '야 너 열심히 노력한거 그래도 안다. 밥이라도 먹자' 라고 이야기 하면서
내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잘 때 알아봤다. 니가 그렇지' 이런 이야기.
나에게 하면 안된다.
왜?
본인이 가장 잘 안다.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그리고 오늘 저녁에 집에 가시거든
거울을 보시고 자기 이름 세 번만 불러주시고
'고생한다' 라고 한 번만 이야기 해주십시오.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뭐 '힘내라' 힘들 때 힘내라는 말 만큼 폭력적이고
그리고 '안녕하세요' (그냥 인사치례같은 뉘앙스) 라는 인사만큼이나
쓸데없는 말이라는 것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모두 위로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캡쳐했기 때문에 스크랩은 열어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통캡쳐해서 가져가지 마세요. (페이스북 가져가지 마세요.)
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신혜성넌속았다난아이돌콜렉터였어
첫댓글 브금도 그렇고 20대 막바지 졸업, 취업준비하는 시기에 오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상탠데 이런글 참 좋아요
요즘 많이 우울한 상태서 저편을 다시 보면서 기운 내고 있습니다이거 말고도 취준생 부모님들 인터뷰하는 장면 나올땐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여러분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입니다♥
내가 부족해서 자리가 없는게 아니예요. 일자리가 부족한거지. 다들 힘내세요. 저도 포함해서^^
공부와 연애가 병행이 안될 수도 있죠. 어떤 공부를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공부한다는게 시험 공부라면 기본적으로 현 위치에 불만족하기 때문에 스텝업을 위해서 하는거죠. 현 위치에 불만족스러우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여유도 없으니 연애라는게 사실 생각이 안나죠.
태클은 아닙니다. 단지, 이전부터 티오피님 쓰시는 문장에 계속 눈에 걸리는 게 있어서요.아래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05&docId=148967540&qb=7ZWY64uk66eMIO2VmOyngOunj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SSSmCsoRR1VssahpbLGssssssso-036539&sid=W7/N51HKLu1SPxUhqeOufA%3D%3D^^;;
@old baller 잘 참고하겠습니다. 거슬릴정도였다면 제가 의도치않게 많이 썼나보네요.
@넌나만의TOP 제가 단어 선택을 잘 못 했네요. 거슬린다기보다 자꾸 눈에 보이더라구요. 티오피님 외에도 몇 몇 회원들도 쓰시던데, 오늘 티오피님 쓰신 글에 보여서 한 말씀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멘토라고 해서 나오는 얘기들 들어보면 은근히 지자랑만 하는게 많은데 이렇게 현실적으로 공감이 되는 얘기들 많으니 너무 좋네요
대학원 졸업하고 긴 시간동안 취업준비를 하던 여자친구가 저걸 보고 정말 펑펑 울었었어요. 저도 다시 한 번 더 보니 눈물 날 것 같네요. 김제동의 저 출중한 언변 참 부럽네요. 물론 멘티들의 심정을 잘 헤아릴 줄 알기 때문에 저런 멋지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하는 말이 나오는 거겠죠.
첫댓글 브금도 그렇고 20대 막바지 졸업, 취업준비하는 시기에 오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상탠데 이런글 참 좋아요
요즘 많이 우울한 상태서 저편을 다시 보면서 기운 내고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취준생 부모님들 인터뷰하는 장면 나올땐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여러분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입니다♥
내가 부족해서 자리가 없는게 아니예요. 일자리가 부족한거지. 다들 힘내세요. 저도 포함해서^^
공부와 연애가 병행이 안될 수도 있죠.
어떤 공부를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공부한다는게 시험 공부라면 기본적으로 현 위치에 불만족하기 때문에 스텝업을 위해서 하는거죠.
현 위치에 불만족스러우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여유도 없으니 연애라는게 사실 생각이 안나죠.
태클은 아닙니다. 단지, 이전부터 티오피님 쓰시는 문장에 계속 눈에 걸리는 게 있어서요.
아래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05&docId=148967540&qb=7ZWY64uk66eMIO2VmOyngOunj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SSSmCsoRR1VssahpbLGssssssso-036539&sid=W7/N51HKLu1SPxUhqeOufA%3D%3D
^^;;
@old baller 잘 참고하겠습니다. 거슬릴정도였다면 제가 의도치않게 많이 썼나보네요.
@넌나만의TOP 제가 단어 선택을 잘 못 했네요. 거슬린다기보다 자꾸 눈에 보이더라구요.
티오피님 외에도 몇 몇 회원들도 쓰시던데, 오늘 티오피님 쓰신 글에 보여서 한 말씀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멘토라고 해서 나오는 얘기들 들어보면 은근히 지자랑만 하는게 많은데 이렇게 현실적으로 공감이 되는 얘기들 많으니 너무 좋네요
대학원 졸업하고 긴 시간동안 취업준비를 하던 여자친구가 저걸 보고 정말 펑펑 울었었어요. 저도 다시 한 번 더 보니 눈물 날 것 같네요. 김제동의 저 출중한 언변 참 부럽네요. 물론 멘티들의 심정을 잘 헤아릴 줄 알기 때문에 저런 멋지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하는 말이 나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