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010120) 낙폭 과대, 주주가치 제고 정책 패키지 긍정적
배당 확대, 지주사 주식 취득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발표
EV Relay 사업 물적 분할이 촉발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이를만회하고자 배당 확대, 지주사 통한 주식 취득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패키지를 발표한 점이 긍정적이다. 올해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사업부 회복을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최근 천연가스 가격 강세는 스테인리스 후육관 사업에 우호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한다.
2/8일 EV Relay 사업의 물적 분할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18%까지 하락했고, 소폭 반등했다. EV Relay는 지난해 매출액 590억원으로 전사 매출액에서차지하는 비중이 2.2%에 불과한 소규모 사업이다. 시장 지배력을 가진 전력및 자동화 분야와 자동차 부품(EV Relay) 사업의 이질적인 성격을 고려한 측면이 있다.
동사는 전거래일(2/25일)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으로 향후3년간 배당성향을 40% 이상으로 상향하고, 최소 주당 1,000원 이상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반영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1,600원이고, 현재주가로 산출한 배당수익률은 3.8%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주사인 LS가 동사 주식 47만 6,190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발행주식수의 1.6%에 해당하며, 6월 말까지 취득 완료할 예정이다. 주주의 책임경영 실현을 명분으로 내세웠고, 향후 모회사의 지분 처분 가능성이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사주 매입 이상의 효과를 가질 것이다.
올해 실적 전망 긍정적, 천연가스 가격 강세는 후육관에 기회
올해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783억원으로 전망된다.전력인프라는 데이터센터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로늘어난 상태다. 신재생 사업부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큰 폭으로 성장하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다. 890억원 규모 임자도 프로젝트, 3,300억원 규모비금도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전력기기는 원재료 가격 상승 요인을 판가에 전가해 나갈 예정이다. 자동화솔루션은 대기업향 고부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스마트팩토리 투자 수요가 구체화되고 있다.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강세와 관련해 LS메탈의 수혜가 클것이다. LNG 선박과 저장소용 스테인리스 후육관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베트남 법인 신설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키움 김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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