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시 사람들은 김장이 귀찮아 아예 사 먹습니다.
김장김치 사장님들은 김장김치에 설탕을 마구 부어 달게 합니다.
그리고 뭐? 태양 고추장이라고?
그건 고추장이 아니고 고추장 쩀입니다.
나는 엣날의 순수한 김장김치를 먹고 싶고 순수한 고추장을 먹고 싶습니다.
오늘은 충북 김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재료;
고추가루,새우젖, 파, 마늘, 갓, 생강,쪽파,밤,소금
배추를 씻어서 소금물에 절입니다 ,
옛날에는 저녁에 절여놓고 아침에 김장을 하는데
그러면 배추이 단맛이 다 빠져 나갑니다.
그러기에 4시간만 절이면 좋습니다,
뻑뻑해도 괜찮습니다.,
김장이 끝나면 항아리속에서 자연적으로 더 절여지니 걱정마세요.
배추를 씻어 물이 빠지기 전에 무우채를 썰어 고춧가루에 버무려 붉게 물들게 하고
거기에 새우젖,파 ,마늘,갓,생강,쪽파,밤을 채썰어 버무립니다.
(밤을 넣는것은 익는 과정에서 맛을 내기 때문)
그것이 잘 버무려 지면 배추에 속을 넣습니다.
구덩이를 파고 항아리를 묻습니다.
아파트에서 산다면 정원에 항아리 한두개는 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항아리에 양념을 한 배추를 하나하나 항아리에 넣고 그 사이사이에는 무우를 두껍게 썰어 끼워 둡니다.
항아리의 80%를 채웁니다.
그리고 위에는푸른 배추의 뜯어낸 이파리를 덮고
그 위에 하얀소금을 뿌려 둡니다
하루 지나면 동태국을 끓어 그 국물을 식힌후 항아리에 붓습니다.
다음날에는 쇠고기국을 끓여 식힌후 항아리에 붓습니다.배추등이 모두 국물에 잠깁니다.
끝입니다.
그로부터 15일이 지난 후 뚜껑을 열고 배추 한 포기를 꺼내어 썰어 그릇에 담고 국물도 넉넉히 붓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십시오
"으악 !"
너무 맛있어 기절 직전입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 밥을 말아 먹습니다.
요즘 사먹는 김장김치는 설탕을 너무 많이 넣고 국물도 없고,각종 희한한 것들을 넣어
본래의 배추맛 조차 변합니다.
그리고 깊은 맛이 없습니다.
공장 사장님은 돈만 생각하기에 달착지근하게 만들어 순수한 김장맛을 사라지게 합니다.
첫댓글 선배님 김장 소개
정말 맛있을 것같아요
항아리에
담은 김치는
더 시원하고 맛있는 게
사실입니다.
김장 소개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김장
참고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청담골님 감사합니다.
김장독을 묻을 수가 없으면 시골에 묻거나 텃밭에 묻으면 되지요 하하하
ㅎㅎㅎㅎㅎㅎ 음성 원남에 공장이 있어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선배님 돈만 챙기는 사장 보다 직원들과 함께 하는 사장이
더 많은 지금이랍니다요 ㅎㅎㅎㅎㅎㅎㅎ
안녕하세요? 박희정님 죄송합니다.
제가 입이 거치른가봐요 하하하
김장 사장님 죄송합니다
지금은 항아리 김치는 어렵지요
저도 아직 김치를 담아 먹는데요
어떤지방에는 생선도 넣고 무즙도 내고
각자 집안의 고유한 맛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시어머니 김장 솜씨 그대로 물려 받아 하고 있는데
저로서 끝날거 같아서 가끔은 아쉽기도 하네요
어서오세요 함빡미소님 감사합니다.
옛날이 그리워요 그때는 그냥 소금에 절여도 맛있었는데
오염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