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콧멍에 글 쓰기 위한 닉네임
★ 마지막만 봐도 됨
여-하 각설하고 정보만 빠르게 쓸게 나는 요즘 머리 뒤에 뾰루지인지 여드름인지 뭔지 모를 게 있어서 매우 거슬리던 차였음 근데 오늘 일하던 도중에 갑자기 피가 나는 거야 내 자리엔 티슈가 없는데
마침 회사에 일도 없길래 병원 간다 말씀드리고 병원에 갔음 이때까지만 해도 뭐 끽해야 염증이겠지 싶었음 별생각 X 근데 1차로 간호사분께 보여 주니까 간호사가 약간 놀라 그래서 의사가 왔는데 의사가 보고는 흠,,, 하고 깊은 한숨을 쉬어
의사 : 양성 종양이네요
?? 네..?? 종양이요..? 양성이라고는 해도.. 갑자기요..? 제가요..? 그러면서 레이저로 제거를 해야 한다는 거야 네..? 레이저요..? 대화의 흐름을 따라가기 바쁜 와중에
의사 : 몇 살이에요?
나 : 27살이요
의사 : 그럼 엄마한테 수술한다고 전화 안 해도 되죠? 어른이니까
나 : (해야 하는데,,,) 네엥,,,
이렇게 나는 얼떨떨한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됐다... 근데 차라리 잘된 듯 안 그랬으면 나 존나 겁먹어서 미뤘을지도 모름
내가 의사는 아니니까 솔직히 수술에 대한 정보를 주기는 뭐해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두피쪽에 올라온 건 여드름/뾰루지가 아니라 양성 종양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 가야 한다는 거야... 나는 피부과에서 진료받았고...
병원비는 진료비+머리에 붙여야 할 테이프? 해서 35,900원 나왔고 / 약국에서는 진통제+연고 해서 4,300원 나왔어
★ 정리
증상 : 두피쪽 여드름, 뾰루지처럼 뭐가 볼록 올라옴 / 잘못 건드리자 피가 났음
간 병원 : 피부과
총 쓴 돈 : 진료비+테이프+진통제+연고 = 40,200원
수술에 걸린 시간 : 30~40분 정도 (근데 내가 좀 컸대 ㅠ 생긴 지 좀 되고 갔음)
수술 진행 과정 : 마취 주사 -> 레이저로 종양 제거 -> 지혈 -> 제거한 다음 마무리 -> (이때 너무 아파서) 마취 주사 -> 완료
아파? : 마취 주사는 별로 안 아파 귀 뚫는 것보다 안 아픔 근데 마무리한다고 레이저로 다시 뭔가를 할 때 존~~나 아파서 이가 덜덜 떨렸음 마취 주사 다시 맞으니까 괜찮더라
두피에 뭐 볼록 튀어나온 여시들 그거 만지지 말고... 몸에 이상 있으면 바로바로 병원 가자...
★★
추가
두피에 뾰루지/여드름 있는 여시들을 놀라게 한 것 같아서 저의 상태를 대충 설명해 드립니다...
Q. 피 나서 갔어?
ㄴ ㅇㅇ 처음엔 솔직히 나도 걍 뾰루지+여드름 정도인 줄 알고 딱지 난 거 뜯었는데 피,,, 피 씨발,,, 근데 이번엔 가만히 있다가 걍 손으로 건드리기만 했는데도 피 나서 갔어
Q. 크기가 어느 정도 돼?
ㄴ 나는 지름 8mm 정도 됐는데 내가 갔을 때 >> 너무 커지고 나서 왔다 << 는 소리 들었어 ㅠ 그래서 혈관 너무 커져서 피가 안 멈춘다고 머리를 꼬매네 마네 했어 그러니까 난 그 정도로 크진 않군~ 하고 안심하지 말고 혹시 피/진물 등이 난 적 있다면 한번 가 보는 거 추천해 아무튼 중요한 건 손으로 만지지 마 놉!!!
+) 당연한 거지만 수술한 부분 머리 잘렸어 ㅠ 흑흑 시발
허걱.. 여시 놀랐겠다..!!! 고생많았어 ㅠㅠ
Benign cyst 은근 많아 !!!! 놀랫겠다 여시두
헐ㅜㅠ 그럼 상처 다 아물때까진 머리 우째 감아ㅠㅠ 바로 병원가서 다행이야
헐..엄마한테전화하지말라니
이런거 엄마한테 엉엉울면서 전화하면서 호들갑떨어야한다구 ㅠ
헐 나도 있는데...!ㅠㅠㅠ쓰벌ㅠㅠ 엄마랑 같이 가야겄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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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랑 모가 다르냐구ㅠㅠ 어흐흑 고마워 두피 여드름은 의심해볼것...
와 나 딱 뒷통수에 혹같이 나있길래 만지다가 피났는데 이글 봤어ㅠ
아니 어른도 전화하게 해주세요~~!~!~!!! 많이 놀랬겠다 여시,,,
헐 개놀랐겠다.. 나도 샤워하다 갑자기 얼굴에 피 흘러서 놀란적있는데.. 이마에 왕뾰루지 터져가지고.. 여시는 얼마나 놀랔ㅅ겠어
엄마한테 전화하게해줘요ㅠㅠ
ㅋㅋㅋ아웃겨 ㅠㅠㅠ 27살도 애기라구요 ㅠㅠ
혹시 이렇게 생기지 않았어? 좀 빨갛고 톡튀어나온..
헐 나 밑댓인데 내가 약간 저런거였어!!! 으악 저게뭐야 ㅠㅠㅠ 난 한번도 제대로 본적없어서 일케 보니까 넘 무서워 ㅠㅠ
ㄱㅆ인데 머리 뒤에 생겨서 나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못 봤었어... ^^ 혼자 살아서 봐줄 사람도 없었어 그래서 이건 잘 모르겠ㄷㅏ 미안해 ㅠㅠㅠ
엇 이거...사마귀인줄알았는데!ㅠㅠㅠ
이건 화농성육아종! 사마귀는 색이 달라~
난 뾰루지는 아니고 애기때부터 정수리에 맨살같은게 뽈록하게 튀어나와있었는데 엄마는 태어날때부터 있던거랬거든? 근데 그게 커가면서 자꾸 샴푸칠하고 염색도하고 뭐 그러니까 점점 커지고 가끔 빗으면 걸릴정도가 된거야 만지기에 새끼손톱만한크기 정도로 .. 꽤크잖아 ㅠ
지름 1cm정도 되는건데 ㅠㅠ 그래서 엄마랑 외과가서 국소마취주사 열두방정도 맞고 인두같은걸로 지지고옴 ... 살타는냄새 오져따 ... 지금은 그냥 하얗게 비어있대 .. 예전에는 빨갛고 오돌토돌하게 생겼었다고했움 !! 의사쌤이 그것도 양성종양이랬어
헐 나도 그런거 있는데 태어날때부터.. 근데 난 빨갛진않고 두피색인데 만지면 뽈록해 크기는 새끼손톱 반의 반? 커지진 않는가 같은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7 01:40
녀샤. ㅠㅠㅠ 미안한뒈
+) 당연한 거지만 수술한 부분 머리 잘렸어 ㅠ 흑흑 시발
이부분존나귀엽구욱겨ㅠ 땜시래요~ 땜시래요ㅠㅠㅋ (땜빵 여시)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피식해버려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땜싴ㅋㅋㅋ
나도 머리에 뭐 만져지던게 점점 커지는 느낌이라 병원 갔는데 이건 조직검사를 받아봐야되겠다 그래서 진짜 쫄았었어ㅠㅠ 다행히 악성은 아니여서 레이저로 떼고 끝이었지만 조직검사 나올 때까지 벌벌 떨었음... 그리고 레이저는 생각보다 1도 안 아프고 단백질 타는 냄새 나서 올? 이 정도 느낌? ㅋㅋㅋㅋㅋ 여시도 별거 아니여서 다행이다ㅠ
헐 나도 머리에 말랑한거만져지는데 엄청큰데..한10센티정도되는것같음..범위가.. 난그리고 두피안쪽과 머리뼈사이고 납작하게 깔려있어ㅠ 아파.. 나도그런건가ㅠㅠㅠ?? 어느순간부터 그랬는지도모르게 그래서 ㅠㅠㅠㅠ신경안쓰고있었는데 병원가봐야되나!? ㅅㅂ갑자기무섭다ㅠㅠㅠ
으아 갑자기 무서워졌어ㅠㅠㅠ 27살도 아 응애라구요 전화하고 수술하게 해줘요..
나그냥 달고 살려고 했는데 병원가야겠네.......존나오래됨
헐 진짜 놀랐겠다.... ㅠㅠㅠㅠ 그래도 발견하고 잘 해결돼서 다행이야...!
몇년전에 여드름인줄알고 손으로 만지다가 피나고 진물나서 방치했었는데.....ㅠㅠㅠ
나는 중딩때 관자놀이쪽에 여드름이낫음! 여드름안나는 피부라 호오~? 하고 냡둠 삼개월이됨 딱딱해지고 눈에 보일정도로 튀어나옴...병원에 가봄.. 허거걱 째야된대 마취도안먹힐거래 그래서 생살째고 짜고ㅠ
헐 우리신랑 귀 뒤에 뭐 볼록 나왓는데 그건 피지낭종인가..? 병원 가라니까 오지게 안가 열받게
잉 난 사마귀같은거 있던데 양성종양은 아니것지.. 여시 고생했다 ㅠ
헐 나 그냥 살덩이처럼 이런거 있는데 이건 사마귀 겠지...? 생긴지 거의 15년 된듯...
하ㅠㅠㅠ여시야 나도 두피에 이거 생긴지 10년됐는데...ㅠㅠㅠㅠㅠㅠ여시 병원 갈거야?? 무섭다ㅠㅠ
@고구마말랭 여시야 이거 무조건 제거해야 되는거야???ㅠㅠㅠㅠㅠ나도 10년째 있는데 너무 무섭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