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다 은퇴해 강원도 홍천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A씨. 그는 지난 3월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건 뒤 자신의 캠핑장에서 글램핑 텐트를 철거하고 대신 이동식 목조주택(일명 캐빈하우스) 5채를 구입해 설치했다.
휴가를 위해 집 앞 계곡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박 임대를 놓기 위해서다. 방값으로 하루에
운송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이동식 목조주택 5채 구입비용은 총 7800만원이다.
지난 3월 인천 강화도 텐트장 화재 사건 이후 캠핑장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이 텐트를 대신하는 레저용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식 2"×4" 목구조 방식으로 제작돼 화재 등 재난에 강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미국식 목조주택은 화재에 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내화 처리가 돼 있기 때문에 목재 표면이 탄화해 오히려 내부에 불이 미치는 것을 지연시켜 준다. 내화 처리된 목재는 화재가 났을 때 완전 연소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탄소층이 형성돼 내부 연소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1분당 연소 속도도 0.6∼0.8㎜로 느리기 때문에 화재 시 오히려 대피할 시간이 충분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미국에서는 현재 전체 목조주택의 약 90% 가량이 2"×4" 목구조 방식으로 지어지고 있다.
2″×4″는 ‘투 바이 포’(Two by Four)로 읽히는데, 주로 두께 2인치, 폭 4인치 규격의 각목을 사용해 집을 짓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 등의 캠핑장을 가보면 소형 목조주택으로 구성된 '캐빈하우스 존'이 따로 조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캠핑장 민박용 이동식 목조주택의 또 다른 매력은 중고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동식 목조주택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해 사용하지 못하게 됐을 경우 중고차를 매매하는 것처럼 살던 집을 싼값에 내놓고 양도할 수 있다.
이동·설치가 쉽고 재설치가 가능하는 것도 강점이다.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골라 주문하면 업체가 집을 대형 트럭에 실어 통째로 배달해 주는 '배달형 주택'이다. 때문에 트럭이 지나갈 수 있는 길만 뚫려 있으면 어디든 손쉽게 집을 설치할 수 있다. 살다가 싫증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자재를 일괄 구입해 집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다보니 제작 단가가 기존 방식보다 10∼30% 정도 싸게 먹힌다. 1460만원만 있으면 바닥면적 19.4㎡(5.15평) 짜리 이동식 목조주택 1채를 살 수 있다. 여기에 운반비와 설치비로 약 100만원 정도를 추가로 지불하면 업체가 원하는 장소까지 집을 배달해 설치해 해준다.
공장에서 일괄 제작하다보니 제작 기간도 짧다.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 전문 제작업체인 스마트하우스의 충북 음성 공장에서는 바닥면적 20㎡ 짜리 캐빈하우스 10채를 만드는데 한 달이 채 안 걸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골가자’ (www.sigolgaja.com)나 '렛츠고시골'(www.letsgosigol.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동식 전원주택. 소형 목조주택. 구입문의 031-971-4818.
휴가를 위해 집 앞 계곡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박 임대를 놓기 위해서다. 방값으로 하루에
7만원(비수기 5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운송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이동식 목조주택 5채 구입비용은 총 7800만원이다.
A씨는 이동식 목조주택 5채 운영으로 연간 42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기준 방값 7만원에 4개월을 풀가동한다고 가정해서다.
매출에서 제반 경비로 500만원을 빼면 순이익은 연간 3700만원. 2년이 지나면 투자비를
모두 회수하고 연간 47.4%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외관 디자인이 아기자기 해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예약이 많다"며 "글램핑 등 텐트보다
화재에도 안전한 구조라서 이동식 목조주택의 숙박 수요는 갈수록 늘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도 가평의 한 캠핑장에 설치된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
철근 콘크리트보다 화재에 강해
지난 3월 인천 강화도 텐트장 화재 사건 이후 캠핑장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이 텐트를 대신하는 레저용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식 2"×4" 목구조 방식으로 제작돼 화재 등 재난에 강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미국식 목조주택은 화재에 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내화 처리가 돼 있기 때문에 목재 표면이 탄화해 오히려 내부에 불이 미치는 것을 지연시켜 준다. 내화 처리된 목재는 화재가 났을 때 완전 연소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탄소층이 형성돼 내부 연소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1분당 연소 속도도 0.6∼0.8㎜로 느리기 때문에 화재 시 오히려 대피할 시간이 충분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미국에서는 현재 전체 목조주택의 약 90% 가량이 2"×4" 목구조 방식으로 지어지고 있다.
2″×4″는 ‘투 바이 포’(Two by Four)로 읽히는데, 주로 두께 2인치, 폭 4인치 규격의 각목을 사용해 집을 짓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 등의 캠핑장을 가보면 소형 목조주택으로 구성된 '캐빈하우스 존'이 따로 조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은 농막이나 주거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고양 꽃박람회장에 전시된 미니 목조주택.
이동ㆍ재설치 용이, 중고 판매 가능
캠핑장 민박용 이동식 목조주택의 또 다른 매력은 중고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동식 목조주택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해 사용하지 못하게 됐을 경우 중고차를 매매하는 것처럼 살던 집을 싼값에 내놓고 양도할 수 있다.
이동·설치가 쉽고 재설치가 가능하는 것도 강점이다.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골라 주문하면 업체가 집을 대형 트럭에 실어 통째로 배달해 주는 '배달형 주택'이다. 때문에 트럭이 지나갈 수 있는 길만 뚫려 있으면 어디든 손쉽게 집을 설치할 수 있다. 살다가 싫증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자재를 일괄 구입해 집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다보니 제작 단가가 기존 방식보다 10∼30% 정도 싸게 먹힌다. 1460만원만 있으면 바닥면적 19.4㎡(5.15평) 짜리 이동식 목조주택 1채를 살 수 있다. 여기에 운반비와 설치비로 약 100만원 정도를 추가로 지불하면 업체가 원하는 장소까지 집을 배달해 설치해 해준다.
공장에서 일괄 제작하다보니 제작 기간도 짧다.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 전문 제작업체인 스마트하우스의 충북 음성 공장에서는 바닥면적 20㎡ 짜리 캐빈하우스 10채를 만드는데 한 달이 채 안 걸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골가자’ (www.sigolgaja.com)나 '렛츠고시골'(www.letsgosigol.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동식 전원주택. 소형 목조주택. 구입문의 031-971-4818.

김영태기자
첫댓글 전 경량철골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식허가로.